2014년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가기관에서 계약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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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2014년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가기관에서 계약직으로 올해 4월까지 일했었습니다. 정규직이 되고싶다는 막연한 희망때문에 수도없이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봐왔었습니다.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정규직으로 5월부터 일을 하게되었고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아는 그런 기업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 그만 두고 공무원 공부하고있습니다. 취업하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내가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될지... 그리고 단 한달만에 일을 그만두고 이런마음을 먹게 될지... 단순히 공무원이라서, 안정적이기 때문에 준비하는것이 아니라 이 직렬의 일을 하고싶어서 준비하고있습니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동안 모아둔 돈도 없이 부모님께 손벌리며 공부하고있습니다. 가끔 만약에 아주 만약에 계속해서 시험에 떨어진다면 앞으론 어떡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떠오를 때가 있는데 정말 상상하기 싫을정도로 비참해질것 같습니다. 당차게 일 때려치우고 공부시작할때완 다르게 요새는 점점 나약해 지는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커지네요...힘 내고 싶습니다. 이젠 이런 시간조차 아깝네요 ㅋㅋ 저보다 힘든분들이 훨씬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모든 취준생여러분 힘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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