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변명거리 내 앞도 제대로 못 가누는 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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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내 앞도 제대로 못 가누는 와중에 마땅한 해답도 없이 그저 공부 하라고만 하는 당신들이 너무 싫다. 내가 가려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짐작이나마 할 수 있을 텐데. 차디찬 지금의 현실 앞에서, 이 길에는 지도도, 나침반도, 하다못해 같이 갈 동료마저 없음을 어림이라도 하고 있을 텐데. 같이 갈 친구마저 없는데...외로움에 사무쳐 미칠 것만 같은데... 당신들은 그저 공부라는 단어만 알 뿐이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훤히 알면서도 당신들은 군인과 선생님, 결론은 공무원이라는 말을 한 적 없다는 냥 지껄인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의 길의 위험성만을 들추며 내 선택을 번복시키려 한다. 그러나 어느 날은 희망을 꿈꿨던 적이 있었다. 내 꿈에 대한 정보들이 컴퓨터 화면을 통해 당신들에게 들어 왔었던 것 같았으니.....'카더라'.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견고하게 내 편이 되어주겠다며, 그리고 그래야만 하는 당신들이 명문이라는 이름만 믿고 미소 지었다. 명문의 분위기, 평판, 글쎄. 대학은 잘 보내줄까. 네가 갈길 가라 하지만, 내가 봤을 땐 '내' 가 간 길 가라 라고 하는 것 같다. 이 길은 너무나도 복잡하고 험하고 멀기만 하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그건 대학가서도 할 수 있으니 대학 가서 해라는 말 말고,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알려 달라. 물론 당연히 공부뿐이라 말하겠지만 내가 이리 간절하게 소망한다. 내가 두려운 것은, 나의 길을 천히 여기는 세상이 아니라, 그것을 과히 두려워하여 그 몇 천 배 이상의 두려움과 동정을 내보이는 당신들의 시선이다. 그런 당신들로 인하여 나는 오늘도 혼자가 되었고 나만이 이를 가여워한다. 나만이 느끼는, 혼자서 느끼는 이 수 억 개의 감정들, 오늘도 나는 다시 마음 속 심연으로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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