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조언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19살 여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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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안녕하세요 19살 여자입니다. 현재 자취를 하고있구요. 전부터 정신과 상담은 받아보려 했지만...그냥 중학교땐 문제아처럼 보는거같아서 싫어서 다니다가 말았구요. 학교 상담선생님은 별로 공감해주시지 않는거같아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부모님께선 사이가 안좋으셨다가 작년 여름쯤 제 오해로 엄마에게 큰 상처를 주고 언니랑 엄마, 저와 아빠 이렇게 살게되었습니다. 지금은 이혼 소송중이시구요 이제는 엄마랑 사이도 좋아요. 아빠랑도 좋구요. 그런데 그쯤부터 시작되더니. 원래 겁이 많아서 혼자 집에 잘 못있긴 했지만 올해 들어서부터 차차 심해져서는 아빠도 일때문에 새벽에 오시는데, 완전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게 됬어요. 그냥 집에 혼자있을때 두려움이 커지더라구요...한번은 낮에 학원 가려고 준비하는데 너무너무 무서운거예요. 그래서 전화 할 사람도없고, 청소년 심리상담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반 정도 전화를 하면서 펑펑 울었어요. 그냥 너무 불안한 마음을 싹 가라앉혀주는듯한 기분이였습니다. 참다참다 안되겠다 싶어서 작은 고시원으로 혼자 자취를 시작했구요. 집은 무서운데 고시원은 집보다 무섭진 않더라구요. 자취 한지는 3달 반정도? 된거같네요... 다른 병든곳도 많지만, 평생 혼자 고시원에 살수도 없는데...이문제에 대해 걱정이 커요. 어떻게 하면 좀 달라질까요? 아빠랑 엄마한테도 말 했지만 이해하지 못하시는듯 하구요. 친구들은 그저 안타깝다 정도입니다. 그냥 답답한 저만 속이 상하고... 19살이나 되서 혼자 집에 못있어서 잠깐 밥 먹으러 못들어가서 하루종일 굶은적도 있어요...하 상담센터를 다니면 좀 좋아질까요? 제가 이렇게 갑자기 변한 이유에 엄마의 영향도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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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k
· 9년 전
네. 좋아집니다. 음. ..저도 잠깐 다녔었고요. 저는 글쓴 학생이 잘 이겨내리라 생각해요. 담아두지말고 여기에 얘기하고 센터에도 가서 얘기해요. 저 이런 부분이 힘들어요.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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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niax
· 9년 전
상담센터도 좋지만 집에 강아지 키우시면서 버티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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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xainiax 강아지 키우고있었어요...오히려 강아지가 있으니 더 무섭더라구요...무슨일이 있어도 제가 지켜줘야할꺼같아 더 부담스럽고 가끔 새벽에 막 짖으면 미칠꺼같아서 도망치듯 강아지 데리고 뛰쳐나가고...집 나오고나서 좀 있다가 엄마가 데려가서 엄마가 키우는 중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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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jhek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