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나는 매번 모든것에 의미를 부여하려했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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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hek
·8년 전
그러고보면 나는 매번 모든것에 의미를 부여하려했지 아이디와 비밀번호에도 무언가를 넣으려했고 내가 읽은 책. 책에 나오는 글귀. 만났던 사람. 그 사람이 했던 말과 내가 했던 말. 내가 느꼈던 순간의 감상평들. 자질구레하게 때로는 시시때때로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할때마다 그것들을 놓아야할때 혹은 버려야할때에도 나는 쉽게 놓지 못했고 버리지 못했었어. 그건 지금도 마찬가진것 같아. 내가 좋아했고 좋아했었고 그래서 지금은 아니기도 하지만 그때는 정말 소중했었던 그것들을 놓지 못하면서 조금 더 쉽게 걸어올수 있었던 여로를 비탈진 산길로 돌아왔던 것 같아. 사실 더 중요한건 내려놓고도 나는 잘 살아갈 수 있다는건데 그게 두려웠나봐.. 나는 오늘 이 생각을 여기 처음으로 남겨놓지만 내가 아는 다른곳에도 남길거야 만날수없지만 만나기 힘들지만 내게는 숨 쉴수있는 안식처가 하나 더 늘어난걸로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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