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여학생입니다! 제가 요즘정말 죽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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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고1여학생입니다! 제가 요즘정말 죽고싶은 만큼.힘들어서 한번 써봅니다. 길이 좀길지도몰라요;; 어..우선 저는 중학교때 수준이 낮은 중학교를 나왔어요. 애들이 공부를 안하기도 했고 저도 나름열심히해서 성적이잘나와서 전교 15등안에는 항상 들었었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제가 원하지 않는 사립여고를 왔죠. 처음에는 좋게 생각할려고 노력햇어요. 그런데 정말 숙제에다 범위에다 수행평가에다가 정말 밤을새야할정도로 많은거에요. 초반에는 열정으로 정말 늦게까지하고 간적도 있었지만 도저히 지속이 안되더라고요. 그렇게 미루고미루고 하다보니 결국 내신은 3.5등급이 나왔어요.. 그래도 뭐나름 잘봤내 하고 위로하고있었는데 분명저보다 중학생때는 공부를 못하던 애들이 일반공립고를 가서 저보다 높은 내신에 숙제도 많이없어서 정말 행복하다는 거에요. 전정말 그때 이후로 너무힘들어요. 이번에도 서술형평가를 보는데 중간이 30%인데 서술형이 20%이라는 거에요. 정말 어이가없어가지고 공부해도 계속 울음만나고 결국 시험도 정말 폭망했어요. 지금도 시험이 3주남았는데 또 그 무시무시한 시험범위를 공부할생각하니 정말 하기도 전부터 안될꺼야 어차피못해 그런생각이 들어서 2틀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놀기만했어요. 저도 정말 이런제가 한심한데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계속 내가 저학교를 갔다면 안이랫을건데 이런생각만 드니까 대학도 못가고 취업도 못하고 정말 별생각이 다들어요. 너무힘든데 공부하기는 싫고 계속미련만남고 미쳐버리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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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gbjy
· 8년 전
저도 고1 여학생입니다. 저는 공립고를 다니고 있는데 반대의 상황입니다. 숙제도 조금이고 내신 따기도 좋지만 학교 전체적으로 내신이 떨어지다 보니 흔히 전교에서 논다는 애들도 수도권도 겨우 갑니다. 정시는 가망도 없고 수시만 기대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오히려 내신이 안 좋다면 수능을 준비하는 게 어떨까요? 학교 전체적으로 공부를 잘하는데 3.5등급이라면 충분히 수능으로 좋은 학교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상심할 필요 없어요. 시험은 아직 많이 남았고 그 중 고작 한번이잖아요! 힘들고 울고 싶고 속상하고 할 땐 그냥 울어버리세요. 계속 참으면 다음에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더 힘들고 아파요. 공부에 흥미가 없다면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뭔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아요! 우리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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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unkn
· 8년 전
많이 공감되네요. 저도 지역에서 가장 공부못하기로 소문난 중학교를 나왔어요. 학원도 안 다니고 제대로 앉아서 공부하지도 않는데 1학년때는 1년 내내 반에서 1등, 2학년 때는 2등, 3학년때는 3등 이내로 떨어져 본 적이 없었죠. 그렇게 공부습관이 배지 않은 채로 내신만 믿고 기숙사제 자율형 사립고에 들어갔어요. 아웃풋이 뛰어나다는 소문만큼이나 저랑 비교도 안 될 만큼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 뿐이었죠. 첫 시험을 쳤을때 평균 50점대가 나왔고, 듣도보도 못한 점수에 좌절했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기숙사에선 아침부터 밤까지 친구들과 함께 살아요. 아침에는 아무렇지 않던 친구들이 시험 끝난 날 밤에 여기저기에서 전화기를 붙잡고 통곡을 하더라구요.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죄송하다고, 시험을 망쳤다고, 너무 힘들다고 서럽게 울고있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니 난 그나마 저 친구들보다는 마음이 단단하구나, 저 친구들을 위로해 줄 여유가 남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는 친구를 끌어안고 같이 울기도 하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나중엔 시험을 망쳐도 장난스럽게 웃으며 야, 나보다 수학 못 본 사람 있어? 참고로 나 20점임ㅋㅋ이런 말을 하기도 했죠. 내가 힘들면 다른 애들도 힘들어한다는것을 알자 불안함이 많이 사그라들었어요. 계속 낮은 성적만 받다보니 무뎌진 것도 있겠지만요. 그 와중에도 물론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자꾸 자신을 비교하게 되겠죠. 쟤는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데 난 이렇게 힘들지? 하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그런 것 때문에 너무 초조해하지 마세요. 공부도 어찌보면 재능이에요. 예체능에 재능이 없으면 공부라도 열심히 하라며 공부를 평등하게 주어지는 성공의 기회라고 생각하시는 어른들이 많은데, 공부야말로 선천적인 재능이 크게 관여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똑같은 문제도 한번에 이해하는 친구가 있고, 저처럼 열번을 들려줘도 헷갈리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자신의 페이스대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만 계속하세요. 참고로 전 내신 5등급이었지만 서울 내의 낮은 4년제 대학에 논술전형으로 입학했어요. 자랑은 못 되지만, 그나마 '넌 뛰어나진 않아도 꾸준히 공부한 아이야'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은 매우 많아요. 수시가 정시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고들 하지만, 수시 내에서도 다양한 전형들이 있죠. 길은 많아요. 그러니 벌써부터 좌절하고 마음아파하긴 일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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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lsls
· 8년 전
진짜.. 나랑상황이 비슷한거같다 나도 중학교때는 나름 상위권이었는데 외고 떨어지고 좀 낙담하다가 일반인문계가고 여기서도 성적 안나오고 수행은 하루에 2~3개씩잇어서 준비하느라 내신이번에도 준비하나도 못하고 계속 힘들나날을 보내고잇다ㅠ 아 내이야기가 길엇네 너한테 해주고싶은말은 걱정만하지말고 생각을 뚜렷히 하라는거야 그렇게 일반공립고를 가고싶으면 너맘 똑바로 먹고 가 후회하지 않을거라는 전제하에 그게 불가능하다면 현실에 충실해 현재 삶에 충실하지않고 잇는데 미래가 나아지는건 힘들다구 생각하거든 걱정너무하지말고! 잘할수잇어 같이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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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scgbjy ㅠㅠ감사해요!! 좋게좋게 생각해볼려고요!! 우리다같이 힘내봐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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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93unkn 와정말 진심으로해주시는말씀이라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 위로되요ㅜㅜ 정말 되는 안되는 한번 해볼라고요..! 정말 저도 꾸준히 공부하는 아이가 되어볼께요! 저에겐 그게젤로 부족한것같아서 정말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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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lslsls 맞아맞아 정말현실에.충실해야되는것같아.. 머리로는 알면서도 행동이안따라주니ㅜㅜ 그래도 정말 오늘 위로가 많이 되서 너무좋다.. 우리 정말힘내자!!.미래를 위한것도 있지만 현실에서 최선을다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