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는 건 행복한 일은 아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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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nerva123
·9년 전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는 건 행복한 일은 아니다. 나도 한때는 누군가 내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듣기 귀찮고 별 공감도 안되서 듣는 둥 마는 둥 했던 적이 있다. 그렇지만 나도 언젠간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고민덩어리는 혼자 끙끙 앓을수록 점점 커가는 녀석이다.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내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렇게 털어놓고나면 뭔가 해결된 것도 아닌데 마음속이 후련해지고 한결 정리된 느낌이 난다. 다른 사람들도 아마 이럴테지 내게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무겁고 답답한게 조금 풀린다면 그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려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의 입장이 되는 상상을 할 필요도 없다. 그냥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주고 별 공감이 되지 않는대도 아 얘 지금 힘들구나 하고 알아만 줘도 된다. 그게 정말 내 생각보다 더 도움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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