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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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깊이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얼마 전 강의시간에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입니다. 칠판에 적힌 저 문장을 보는데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성인이되고 한 해 두 해 갈수록 제가 그저 살아지는대로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고등학생 때까지는 그래도 대학 입시라는 확실한 목적지가 있었기에 뭔가에 열심히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는데, 다 끝난 지금은 모든 것에 무기력합니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의욕도 없고, 당장 할 수 있는 무언가도 막상 시작하려니 주춤 망설이고 두려움이 앞서네요. 문득 제가 내가 사는 내 삶이 너무 재미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제가 그냥 강물에 떠 있는 통나무 같다는 생각을 해요. 원하는 방향도 없고, 헤엄을 칠 줄도 모르는 체로 그냥 흐르는 물에 이리저리 흘러가기만 하는 시간은 흐르지만 전 더 깊어지지도, 더 멀리***도 못하고 늘 발전없는 한결같은 상태네요. 더 퇴보하진 않았을런지 뭐라도 제가 열심히 할 수 있는 걸 찾고싶어요. 이렇게 고인 물처럼 지내다가 썩어버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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