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중학교 2학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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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중학교 2학년 여학생 입니다.. 일단 저희집안은 너무나도 가난합니다. 아!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을 원망하는건 아니도 그저 답답한 마음에..그리고 털어놀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쓰는겁니다. 저희집에 다른집에 비해 많이 가난하다는것을 전 어렸을때부터 이미 알고있었고 그래서인지 저는 단 한번도 먹을거를 사달라..옷을사달라.. 장난감을 사달라고 졸라댄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유치원때부터 부모님께서 돈때문에 싸우시는걸 보고 자랐었고.. 저희 어머니께서 돈때문에 우시는것도 많이 보았기에... 저는 어릴때 부터 항상 갖고싶은게 있어도 꾹 참았었습니다. 저희집은 그래도 다른 집들에 비하면 대화도 먾고 화목한 편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을 원망한적도 거의 없었던것 같고.. 가난한걸 알면서도 전 그냥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 물론 초등학교때 까지 말이죠... 중학교 올라오고 나서부터 부모님의 건강이 점점 나빠지셨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저희 어머니께선 집에서 부업을 하셨는데.. 손목을 많이 쓰는 일이기에. 손목 관절에 이상이 오게되고 매주 병원을 다니시는 신세가 되셨고.. 하시던 부업을 그만두시게 되었습니다 그이후부터 저희집 형편은 더 나빠졌고.. 화목했던 가족 분위기도 점점 말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올라오면서 돈쓰는 일도 점점 많아졌고 친구들 끼리 놀러갈때 드는 비용도 점점 늘어나는데... 부모님께 용돈을 달라고 하는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친구들은 저에게 주말에 시내가자 어디 놀러가자 이렇게 제안을 하는데.. 저에겐 부담이 되서 항상 그날 할머니집간다 등등 변명을 대며 거절을 했어요... 한번 놀러갈정도로 용돈이 없는건 아니에요.. 어릴때부터 용돈 받으면 쓰지않고 모아두어서 친구들끼리 제가 가진 용돈이 없는건 아닌데.. 왠지 그 돈들을 못쓰겠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쓰는것보다 모으는게 습관이 되서인지 한번 놀러가서 돈을 쓰고나면 되게 허전한것같고...ㅎㅎㅎ 저에겐 6학년짜리 철없는 남동생이 있어요.. 동생은 자꾸 철없이 용돈 더 달라고 하고 맨날 뭐 사달라고 조르는데.. 그때 부모님이 한숨 쉬시는걸 보면 괜히 제가 마음아프기도 하고 눈물나올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가끔씩 저희 어머니가 저랑 단 둘이 있을때 "울 딸 좋은옷도 못입혀주고 .. 미안해.." 이런말 하시면 정말 눈물나올것 같고.. 괜히 제가더 미안하고..그렇더라구요... 제 꿈은 소설가인데요... 솔직히 글을 잘쓰는편은 아니지만.. 정말 하고싶은 일이 웹소설가에요.. 그렇게 잘 쓰는 편이 아니기에 이루어 질꺼라는 보장도 없고.. 솔직히 안정적인 직업은 아니잖아요.. 차라리 꿈을 접고 공부나 열심히 해서 취직이나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요즘은 그마저도 어려우니 막막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부모님을 원망하는건 아니지만... 사춘기에 들어서니 저희 가족들이 꼬작 돈때문에 힘들어하는걸 보니 억울하기도 하고.. 저 또한 힘들고 마음아프네요... 그럴수록 더더욱 단단히 마음잡고 공부해야하는거겠죠?..하핳... 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털어놀곳도 없고 답답하고 힘든마음에 이글 올려봅니다. +) 아힉후... 재가 써놓고 제가 무슨말을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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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ara0022
· 8년 전
저도 중2이에요 겉으로는 잘사는것 같아도 저희집 다른집보다 빚많고 모아논 돈도 없어요 수학과외 하나 겨우해요 옷하나살때도 가격보고 디자인골라요 갖고싶어도 말못하고 저는 너무 주짓수가 배우고싶은데 학원비때문에 망설여져요 제꿈은 검사나 경찰중 고민할때 검사라는 꿈도 되는과정이 길어서 돈이 많이 들어서 포기했는데, 엄마친구분이 말해주시는거에요 장학재단엄청많다고 포기 안해도된다고 열심히하면 다 장학금받을수있다고하셔서 포기안하고 도전은 해볼거에요 괜찮아요 길은 많고 도움받을곳도 꽤있어요 다 잘될거에요 꿈만 포기안하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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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j10
· 8년 전
가난은 누구에게나 힘들어요. 아주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에게나 고통스러운 상황이죠. 즉 가난한 현재의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슬퍼하고, 한숨 짓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에요. 헌데 글쓴분은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너무 심하게 억누르는 것 같아요. 정말로 간곡하게 부탁드리는데 그렇게 참지 마세요. 경험해 봐서 알아요. 그 나이대에 그렇게 모든 것을 참아버리면 나중에 망가져요. 난 아직도 후회해요. 내가 글쓴분 나이 때 한 번이라도 가난이 지긋지긋하다고 사실대로 생각이라도 해봤다면, 이렇게 가난한 우리집이 싫다고 몰래 어디다 써보기라도 했다면 하고요. 근데 그 땐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이 들어서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 했어요. 오히려 그런 생각이 들려는 나를 나무라면서 벼랑으로 몰고갔죠. 제발 그러지 말아요. 당신은 현재의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불평을 토로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스스로를 반드시 참고 인내해야 하는 사람, 늘 다른 사람을 봐주고 이해해야만 하는 사람으로 깎아내리지 말아요. 그리고 지금껏 힘든 상황을 버티느라 정말로 고생했어요. 정말로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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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db
· 8년 전
중2이면..언니시군요.제집안이 그런게 아니라 제 절친의 집안사정과 비슷해서 글남깁니다.어릴때부터 참았다고 하시는데 그말을 듣고 슬펐습니다.욕심이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참았다니..저는 그래본적이 없어서..대단하네요..힘네세요!good luck 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