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엄마가 잘한것도 없으면서 왜 우냐면서 때린 기억이 있어요. 그 때 눈물이 나와서 운것뿐인데 (잘한게 없는건 맞지만), 울었다는 이유로 때리는 강도가 쎄졌어요. 항상 맞을 때마다.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지만. 항상 맞으면 엉덩이가 파래요 거짓말 안치고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엄청 파래요. 그리고 2주간은 제대로 못 눕고 못 앉고 그랬어요. 엄마 말론 나를 위해서 때렸다하지만... ㅎ 그래서 그런지 울음을 참는 습관이 생겼어요. 울면 더 때리는것 같으니까 더 맞기 싫어서. 제 수학점수가 40~50점대 였어요 (초5때.. ) 그거 보시고 엄마가 공부를 왜 안하냐고 하면서 60대는 때렸는데 그때 눈물 한방울 안흘렸어요. 너무 무서워서. 분명 나 잘 되라고 하는건 데 너무 무섭고 죽고싶은거 있죠. 그리고 잠자리에 가서 숨죽이면서 우는데 갑자기 엄마가 너 뭐 또 잘했다고 우냐면서 공부하기 싫어서 우는거지 잔머리 잘굴리네 그 잔머리로 공부해서 좋은.대학이나 갈것이지 그 머리로 그딴 생각밖에 못하냐고 그러는거에요. 그때 저는 침대 위에서 우는것 조차 두려워서 못 울겠는거에요. 그래서 최후로 선택한곳이 화장실이에요 물 틀어놓고 울면 모를줄 알았죠. 근데 귀신 같이 알아차리는것 있죠. 그래서 그냥 내 감정을 숨기기로 했어요. 내 자신을 때러서라도 울지 않기로 그러다보니 울음을 참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게 살고 있는데 친구가 어느 날 그러는거에요. 눈이 항상 슬프다고 근데 얼굴은 웃고있다고.눈은 슬픈데 감정이 매마른 사람같고 슬픔을 모르는 사람같다고 같다고 . 눈물이 눈에 고여도 절때 안 운다고. 그때 너무 슬펐던거있죠. 나는 기계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 되고싶진 않았는데... 그날 집에 와서 울었어요. 마음속으로 엄청 펑펑 ... 이런 내가 너무 불쌍해요. 누구한테 털어놓고 싶은데 그게 너무 무서워요. 여기에는 절 아는사람이없으니까 이렇게 끄적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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