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젤링님 제가 좀 이상한 것 같아서 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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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안녕하세요 엔젤링님 제가 좀 이상한 것 같아서 고민을 올립니다. 저는 여잔데 이성분들이랑 몸이 닿는게 싫고 저에게 호감이 있어서 다가오는 분들에게 저도 모르게 철벽을 치게 되네요 이번에도 저에게 호감이 있어서 다가오시는 분이 있는데 저도 그 분이 너무 좋은데 철벽을 또 치고 있네요 저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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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ooood
· 9년 전
번지점프도 금방 뛰어야지 생각이 많아지면 못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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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gbung
· 7년 전
자존감이 좀 낮으시고 남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내면 깊숙히 상처받을 까봐 (그분이 맘이 바뀌시고 님을 버릴까봐) 두려워 하는거 이거나, 아니면 그분이 님의 진정한 모습을 보면 실망하고 도망갈까봐 걱정하는 거일지도 몰라요.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ㅋㅋ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남자와 어울린적이 많지 않아서 남자라는 존재가 익숙하지 않은 존재여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른데에다가(게다가 모쏠이면 더 하죠), 자존감이 낮아서 저 남자가 날 왜 좋아하는지 무의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저에게 접근하는게 무서웠고 속 깊은 곳이 보여질까봐 무서워서 철벽쳤었어요ㅎㅎ 상처받길 무서워 했던 것 같아요. 진심으로 누굴 좋아해 본적이 처음이니까 그 사람한테 거절 받을걸 미리 걱정해서 진실된 자신이 상처받게 될까봐 도망갔었네요ㅎㅎ 님 조금 용기를 내세요! 님이 철벽치는건 그만큼 상처받길 두려워하는거고 진실된 자신이 드러날만큼 그 남자분을 좋아하는것 뿐이니까 본인한테 '어이구 우쭈쭈 상처 받길 많이 무서워하고 있어? 그만큼 내가 그 남잘 좋아하나보다~'라고 위로하시면서 그냥 철면피 까시고 밥먹자 뭐하자 말해보세요 '저 남자는 지금 나한테 콩깍지 씌였을거니 내가 대쉬하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거야'라고 자신감 가지고 그 분을 신뢰하세요! 그분도 님 많이 좋아하실거에요 두려워하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