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사이트에 논문 냈어요 절차는 진짜 다 끝났어요 방 한번 치우고 쓰레기 싹 버렸어요 과잠도 이제 안 입어서 버렸어요 내일 아침 8시에 청소하는 사람 온대요 내일 청소 끝나면 성당을 한번 가볼까 생각 중이에요 성당 가서 기도하고 오려고요 그럴 때 마음이 좀 차분해져요 오늘은 음.. 야경은 최근에 외탄도 가고 예원도 가서 많이 봤고요 저녁 맛있는 거 먹고 올게요 놀려면 낮밤도 다시 바꿔야 돼요 아니 왜 박물관이고 뭐 정원이고 다 아침부터 오후 네시까지 하는지 모르겠어요 택시 안 타고 가면 가는데 1~2시간은 잡아야 돼요 씻고 아침 먹고 나가려면 일찍 일어나야 돼요 ㅋㅋㅋㅋ 엄마랑 잠깐 통화도 했어요 엄마는 이제 셋 중에 둘이 학교가 끝나서 마음이 좀 편해지신 것 같아요 동생은 집안 사정 때문은 아니고 돈을 벌고 싶어해요. 휴학하고 안 돌아가려고 해요 엄마는 애가 대학은 마쳤으면 좋겠는데 안 돌아간다니까 되게 속상해하셨어요 저희 엄마아빠가 애들 대학은 다 보내주자 이런 마음이시거든요 저도 애기 낳으면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음.. 책임을 못 질 것 같으면 안 낳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해요 몰라요 ㅋㅋ 아 저녁 뭐 먹지.. 충칭 훠궈..? 우유 맛 훠궈..? 흐음….. 뭔가 맛있는 거 먹고 와서 일찍 자고 싶어요 일정 다 끝났으니까 다녀올게요
맨 머만하면 짜증이야 경계성지능도 성격도 그렇다면서 짜증내고욕하고 없는말 지어내고 진짜 짜증남 남동생한테만 살갑게구는것도 보기싫어 그리고 시퍼런복숭아라싫으냐 아님 멀쩡하게빨간고추로 태몽태어난남동생이좋냐 ㅡㅡ하
29살 여자이고 현재 서비스직에 재직중입니다. 저는 현재 남편과 2년전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이고 법적으로 부부입니다. 결혼식만 안올렸구요. 제가 이런일을 겪을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임신을 너무 늦게 알아차린 일입니다. 20주가 넘은 상태였는데 알아차렸을때는 너무 혼란스럽더라구요. 옆에서 남편이 괜찮다고 위로를 해주는데 위로가 들리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지금까지 알아차리지 못한 제자신한테 너무 화가나고 아기한테도 너무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생각이 들려는 찰나에 부모님에게 알려야한다는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남편쪽 가족은 부모님+형누나 3분정도 계시고 저는 외동딸이면서 늦둥이 딸입니다. 특히나 저희집은 70~80년대에 갇혀계신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자존감 낮은 어머니의 심한 통제속에서 자랐고 이런 상황을 벗어나*** 10년넘게 사귄 현재 남편과 2년전 혼인신고와 동시에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을 해야지만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고 하시는 분들 앞에서 제가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고민이기도 하고 여기를 이용하시는 다른 분들도 결혼식을 꼭 올려야지만 임신과 출산을 축복받을수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싶어서 이렇게 고민을을 적어봅니다...ㅠㅠ
저는 현재 27살입니다. 저희 가족은 옛날부터 불행했어요. 정확히는 아버지때문에 많이 괴로웠습니다. 제가 7살 때부터 어머니를 많이 때리더니 저와 제 형제도 커가면서 저희도 때리고 10년을 넘는 세월을 맞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 모양이더군요. 현재 저는 집을 나와서 서울에 올라와서 살고 있어요. 제 형제도 마찬가지구요. 지금에 와서도 어머니를 또 때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자기 심기에 거슬렸다고 또 때렸던 모양입니다. 아버지와 연을 끊고 가족 소송을 준비하려고 해요. 이젠 내게 아버지란 없는거야. 죽었다고 생각하려고요.
평소 아빠에 대한 감정이 좋진 않은 편입니다. 항상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시고 열심히 사셨지만, 욱하는 성질이 있으세요. 훈육 과정에서 저를 *** 취급을 하기도 하고, 대화보다는 욕을 섞어 윽박지르고, 목소리 크기로 꺾어버리려고 하시는 편입니다. 성인이 됐는데도 자존감이 낮고 자기확신이 없는 성격이 된 것에 아빠 영향이 솔직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으로 돌아가서, 어버이날 기념으로 부모님 커플 모자 선물을 해드렸어요. 몇날며칠 고민하며 골라 사드렸고, 아빠 모자 사이즈가 조금 아쉬워서 교환 신청을 했습니다. 교환 수거 택배기사님이 오시는 당일 저는 외출을 했습니다. 당시 집에 오빠만 있었고, 부모님은 두분 같이 나가계셨기 때문에 오빠랑 엄마한테 '밖에 택배박스를 내놓았으니 집에 들여놓지 말아달라'고 전달을 했습니다. 최근 취업준비때문에 힘들어서 사람을 거의 못만났는데..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였거든요. 한창 재밌게 대화를 하는데 폰에 전화가 막 와서 받아보니 택배기사님이였습니다. 오늘 하루만 세번을 왔다갔다했는데, 계속 택배박스가 안보여서 전화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바로 오빠랑 엄마한테 차례대로 전화를 했는데 둘 다 모르는 일이라고 해서 택배기사님이 주소를 혼동하신게 아닌지 실랑이를 엄청 했습니다. 곧 택배기사님이 집에 있는 오빠랑 대화를 하고서는 '아버님이 착각을 하셔서 들여보내놓으신 것 같다.'고 전달해주셨어요. 수화기 너머로는 아빠가 "택배에 반품이라고 적어놔야지!!!!!!"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게 들렸구요. 기사님이 당황스러운 목소리로 아버님이 화가 나신 것 같아요.. 하셔서 죄송하다고 연거푸 사과드리고 전화 끊었습니다. 아무 일 없던 척 다시 친구랑 대화하려고 하는데 또 오빠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왜 택배 박스에 반품을 안적어놨냐며 저를 탓하는 내용이었어요. 계속 아빠가 투덜거림 + 언성 높여서 니잘못이라고 뭐라 하시는 소리가 들렸구요... 솔직히 반품이라고 적었으면 헷갈릴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부분은 인정하지만, 성인이 되자마자 4년을 자취를 했어서 그냥 내놓는 것이 습관이 되기도 했고,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혹시나해서 택배박스에 대해서 가족한테 언질도 해놨구요. 부모님이 같이 계셔서 한 분께만 전달을 드렸는데 아빠가 따로 집에 오시는 것도 예상 밖이었구요. 그런데 다음부터는 잘 적어놓자고 말하면 될 일을 모르는 사람(기사님) 앞에서 언성을 높이고, 오랜만에 약속이 있어 나와있는 사람한테 굳이 또 전화를 해서 잘잘못을 따지는게 너무 기분이 상했어요. 더군다나 이 일이 부모님 선물을 드리려다 일어난 일이라 더 속상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제인데요 ㅋㅋ.. 겨우 오빠&아빠랑 실랑이를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이번엔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아빠가 모르고 들여놓으신 것 같다.'였고, '방금 통화해서 안다. 택배기사님이 엄청 당황스러워하셨다.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더라.'라고 대답했어요. 뭐라고 소리를 질렀냐 물어보셔서 상황 설명을 간략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돌아온 말이 "아빠는 모르고 들여놓은건데, 너가 또 뭐라고 한거아냐?" 였습니다. 여기서 순간 숨이 턱 막히고,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말할거면 끊어 엄마."라고 말을 했고, 엄마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친구랑 아무일 없던 척 놀고 집에 들어갔는데, 이후에 엄마가 저를 일주일동안 투명인간 취급하셨습니다. 영문도 모른채 엄마가 무시하니까 뭔가 그 날 일로 기분이 나쁘셨구나, 하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어요. 오빠랑 아빠 둘다 아무일 없던 것처럼 저랑 잘 지내는데, 왜 엄마랑만 이렇게 서먹해졌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서 뭐라고 말을 붙여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엄마가 대뜸 저한테 화를 내시더라구요. "넌 엄마가 엄마로 보이긴 하니? 나는 내 자식은 예의 하나는 잘 가르쳤다고 밖에서 그렇게 말하고 다녔는데 내 딸이 엄마한테 그렇게 버릇없는 말을 할 줄 몰랐다."라고 엉엉 울면서 소리를 지르셨어요. 저는 제가 상황 설명을 했는데도 제 탓을 하는 것처럼 말씀하셔서 더이상 대화하고 싶지가 않아 화를 최대한 눌러담고 끊자고 말한 거였는데, 그렇게까지 화낼 정도로 버릇없는 말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말을 했더니 '그게 어떻게 엄마가 탓한거냐, 니가 꼬아 들은거지, 엄마는 그냥 그런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여는 식으로 말한거다, 너도 평소에 잘 욱하지 않냐' 라고 하셨습니다. 평소에 아빠랑 다툴 때 욱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아빠랑 다툴 때 제가 아무리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해도 소용이 없어 똑같이 맞대응 한다는 생각이었어요. 이런 대화를 하다보니 갑자기 아빠를 존경하긴 하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사랑은 하나 존경은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러자 아빠는 너를 키우는 보람이 하나도 없네? 널 왜 키웠니? 엄마아빠랑 너는 존재가치가 다르고 급이 다른데 착각을 하는 것 같다 이럴거면 엄마도 어른 노릇하기 싫으니까 엄마라고 부르지도 마라. 독립해서 나가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후로 계속 투명인간 취급이구요. 저는 솔직히 이정도로 싸울 일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예의가 있는 말투였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이정도로 엄마 역할을 포기하시면서 화를 내실 정도로 버릇없는 말이었다고도 생각을 못하겠습니다. 제가 엄마 말대로 꼬인 생각으로 들어먹은건지 헷갈려서 통화녹음본도 몇십번을 들었는데, 아무리 들어도 엄마가 하신 말씀이 저를 의심하시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아요. 엄마랑 대화를 하고는 싶은데 제가 뭘 그렇게까지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서 엄두도 안납니다. 객관적으로 절연할만큼의 버릇없는 말이 맞는지 확인받고 싶어서 글 올려봐요... 추가로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가르치는 사람이나, 30살 어린 사람이 저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하면.. 화를 내기보다 저에 대해 다시 돌아볼 것 같은데요.. 30살 어린 애한테 왜 나를 존경을 안하냐, 하고 질책을 하는 것 보다요. 이게 왜 "널 지금까지 왜 키웠니?"라는 말로 곧장 돌아왔는지도 이해가 안가요. 상식적으로 대화를 하려고 하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물어보는게 먼저가 아닌가요.. 엄마랑 싸우는 내내 한번도 저에게 왜 그런 생각을 했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없고, 엄마가 화났던 부분, 기분이 상했던 부분, 아빠가 불쌍하다는 얘기 이런 말만 일방적으로 들었다는게 너무 속상해요. 다시 대화를 시도해보고 싶다가도 제가 먼저 뭐라고 말을 꺼내도 결국 저만 사과드릴거고, 저만 잘못한 사람이 될거라는게 너무 힘들어서 섣부르게 시도를 못하겠네요... 그냥 어른한테 예의를 갖춰야된다 하면 상식적인거니까 바로 이해할텐데 왜 급, 존재가치와 같은 단어를 써가면서 위아래를 나누려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해안가는거 투성이라ㅠㅠ 제가 철이 없는건지... 다양한 입장을 들어보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언가를 잃는다는건 삶의 전부지만 너무 두려워요 부모님이 있는데 엄마가 떠나고 아빠만 남으면 어쩌지 만약 누군가 떠난다면 다신 못본다는거잖아요.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이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져요 사고는 언제 날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지금 나거나 내일 나거나 언제날까봐 너무 무서워요 차라리 내가 엄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고 싶어요 근데 그러면 엄마가 힘들테고 엄마가 만약 떠난다면 나도 따라가면 되는데 엄마는 내가 그렇게 살기를 원하지 않을테고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모든게 영원할수는 없지만 무서워요 만략 엄마가 떠난다면 아빠가 있지만은 아빠는 바로 떠날꺼에요 맨날 회피만 하는 나쁘고 가장 싫은 존재니까 너무 무서워요 엄마는 나에게 정말 잘해주기도 하는데 나는 맨날 화만대서 엄마에게 좋은모습도못보여주고 떠날까보ㅓ 너무모셧우ㅕ요
난 그냥 엄마랑 말하기 싫어 내가 하는 말에 계속 반박하고 어떻게 자식한테 한번을 안져주냐..그냥 엄마랑 말하면 짜증나고 답답하니까 말 안할래 그럼 또 자기 무시하냐고 하겠지? 근데 어쩌라고 ㅋㅎㅋㅎ
언니가 엄마한테 상처받는 말을 마구 하네.. 아빠는 자꾸 술 마시고 들어와 괴롭히고 술 안 마시면 계속 엄마한테 언니 일로 화내고 엄마 회사에선 막내라고 무시한다고 했었나.. 제발 주변이 엄마 좀 내버려두면 안 될까.. 다들 힘든 건 아는데 엄마가 너무 힘들대 나한테 밖에 말할 곳이 없대 난 그걸 무시할 수도 없잖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야.. 언니도 계속 나한테 힘들다고 그러네 난 누구 편을 들어야 할까? 무엇이 정답일까? 나 조용히 공부하고 싶어 내가 의지가 없어서 공부 안 하는 것도 싫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냥 내가 잘못된 사람인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기도 하네 꽃에는 벌과 나비가 꼬인대 나는 쓰레기라서 날파리랑 나를 파먹는 쥐가 꼬인 걸까 내가 너무 무관심해서 어리숙해서 엄마의 편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나는 지금 공부도, 세상 사람들도, 가족들도 어려워 누가 좀 구해줬으면 좋겠어 엄마가 힘들다고 카톡 할 때도 힘없이 소파 구석에 앉아있을 때도 그냥 내가 모든 고통을 안고 죽어버렸으면 해 미안해 엄마
내가 아플 때 어두운 새벽에도 이마에 차가운 물수건 올려주시고 이불 덮어주던 우리 엄마 그 다정하고도 참 따뜻했던 손길 엄마 지금은 너무 많이 변해버렸어 늘 긍정적이고 따뜻하던 우리 엄마 어디갔어 그만큼 힘든거였어? 미안해. 그래도 그 손길 다시 한번만 느껴보고 싶은데 사실 조금 많이 그립거든
가족들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날 더 힘들게 하고 죽고싶게 만드는데 그걸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가족이 너무 싫어 내 마음을 알까 지금 내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고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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