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문제 #엔젤링 나는 친구들과 깊은 사이를 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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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pykentaro
·9년 전
나는 친구들과 깊은 사이를 원한게 아니예요 그저 같은 반 친구 딱 그정도만 친한걸 바란건데 며칠 전에 정리해서 암기해야하는 수행평가가 있었어요 그 전날 새벽까지 열심히 정리해서 너무 피곤해서 쉬는시간 10분동안 잠시 눈을 붙였어요 그 사이에 애들이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내거를 가지고 가서 돌려보고 있더라구요 너무 너무 속상했는데 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질까봐 웃으면서 장난조로 "야 말은 하고 가져가지 그랬냐!"하고 말했는데 그게 짜증이 났나봐요 그자리에서 다퉜네요 다행히 화해는 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내 자료를 당연시해요 오늘도 체육수행평가가 있었는데 이것도 암기라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ppt로 답 띄워주면서 정리하라 했는데 나만 했어요 나만 그러고 오늘 와서 보여달래요 자기들은 그 시간에 놀았으면서 보여주기 싫어서 나도 공부해야해서 힘들것같다하니 친구 사이에 그런것도 못보여주냐며 뭐라 하더라구요 음악시간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구요 이럴때마다 자괴감 들어요 보여주기는 싫고 그렇다고 안보여주면 내가 나쁜 애가 되는 것 같고 그렇게 짐작하고 있으면 뒤에서 어느순간 욕을 먹고 있더라고요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고 이것땜에 요즘 너무 우울해요 학교 갈때마다 신경성 복통때문에 계속 아프고 그래요 애들 얼굴 보는것도 힘들고 친구들 사이에 관계땜에 신경성 복통이 올줄은 몰랐네요 거절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다른 이야기는 다 할수 있겠는데...거절하면 아이들의 시선도 무섭고..원래도 그랬지만 최근에는 더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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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us
· 9년 전
뭔 이상한 애들이 다 있네요. 저는 성격이 좀 희한하고 관심분야도 달라서 진짜 친한친구 몇 명 빼고는 학생때 말도 안섞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왕따였던거 같지만요 ㅋㅋㅋㅋ)어차피 성인되고 나니까 자기 갈길 바빠서 볼일도 없고 기억도 안납니다. 걔들은 친구도 아니고 그냥 얌체에요. 글쓴님의 노력을 댓가없이 뺏어가려는 애들일 뿐이에요. 진짜 친구는 그런 짓 안합니다. 하는 걸 보니 궂이 그 일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욕하고 다녔을 수도 있어요. 제 생각에는 학교나 교실 안에서 말고 다른 곳에서 친구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신경성 복통은 꼭 내과 가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