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잊고 싶지 않은데 이제 기억이 안나 얼굴 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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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정말 잊고 싶지 않은데 이제 기억이 안나 얼굴 목소리 흥얼거린 노래 따뜻하게 안아줬던 때 모두 옅어지고 죄책감, 후회만 짙어져 잊지않기위해 몇 번이고 생각하려고 기억하려고 그러는데 이 기억이 왜곡되고 삭제될까봐 너무 무서워 그날 난 그러면 안됐었는데 그때 내민 손이 도와달라는 손인줄 알았더라면 그때 아파도 어제처럼 그냥 괜찮은척 웃으면서 수다떨었더라면 그때 흔들리는 너의 눈을 보고 무슨 말이든 걸었더라면 그때 내 자리 바로 뒤에있는 문을 열고 너의 발목을 잡았더라면 그러면 그러면.. 우리는 서로 오랜만에 얼굴보면서 짜증났던 일에 욕도하면서 그렇게 웃을 수있었을까? 너의 마지막에는 너희 부모님과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도 안아드리지도 못했어 그냥 너의 마지막 손을 내가 놓은거같아서 다시돌아간다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을텐데 모든 이야기가 가정법이네 진짜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진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난 이제 괜찮아졌다고하는데 괜찮아진다는게 꼭 너를 잊어버렸다는 것같아서 난 괜찮아지지않았어 어찌보면 나를 이렇게 만든 너를 미워해야하는데 보고싶다 진짜 너무 보고싶어 그때도 지금도 너는 어딘가에 있을것만같아 여기 어딘가를 깨버리면 다 부셔버리면 숨겨진 네가 나타날거같아 너가 반갑게 웃으면서 나한테 놀자고 그럴거같애 행복하지? 아프진않지? 그것만 대답해줘 이런 질문하는 내가 이기적인거같아도 응 아니라고 한 마디만해줘 도대체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안고 살아가는거야? 벌써 다섯손가락을 접고 몇 개 더 펴야하는 만큼 시간이 지났는데 너의 내일에 우리가 만날때 나 꽤 괜찮지 않았냐고 웃고싶은데 모든 일이 모두 물음표야 어디서부터 물음표가 번지기시작했는지 그것도 물음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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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ve
· 8년 전
비슷한 상황같아서 글이 너무와닿네요 괜찮아졌다고 말하는게 잊었다는말같아서 난 아직 안괜찮다고 스스로에겐 말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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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eveve 저만 이상한 건 아닐까했는데, 함께 공감해 주셔서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