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얼마전에 겨우 입사한 회사를 지금 그만둘지말지 고민입니다.
일이 힘들다거나 회사 적응하기 힘든거 그런건 어떻게든 버티겠는데, 제가 이상하네요..
어디가서 실수 잘 안하고 당황하는 일도 없는 편인데
여기와서부터는 그냥 실수만 합니다.
한 자리에서 입사동기도 같이 들은 이야기도 저만 기억못해서 실수연발에
업무 능력도도 학생때보다 훨씬 못합니다.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요.
아마 저를 뽑으신 인사팀에서도 보시면 당황하실거에요.
아주 기본적인 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서 엄청 고생하다 결국은 혼나고
왜 제 자리는 본격적으로 일 시작만 하면 문제가 생기는건지
멀쩡하던 컴퓨터가 요즘 보기도 힘든 '응답없음'이 뜨질 않나 그냥 ***버리지를 않나
제가 상사라도 저같은 후배 속이 터질거 같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제 페이스 찾***거라고 생각했는데 노력해도 나아지질 않네요..
이러다보니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우울해져서 많이 힘들어지기 시작하네요..
정말 이 회사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말그대로 머리가 하~얘지는 기분이에요.
문자그대로 모든게 리셋되는...
하다못해 우리집 비밀번호도 기억 안나는 그런 정도랄까요.
그냥 다른 사람이 되는 느낌입니다.
스스로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만 하고 있어서
제가 제 스스로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제가 왜 이러는건지 답답해 죽겠네요..
직장과 사람의 관계에도 그냥 '안 맞는 경우'도 있나요? 궁합처럼요.
제가 이 회사랑 안맞아서 나답지 않은 실수만 하는건지,
아니면 처음엔 다 이렇게 이 정도로 '***'가 되는건지
먼저 사회생활 하신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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