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삶 #왜.. 제가 진짜로 사는게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제가 진짜로 사는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작년까지는 꾸중을 들어도 맘에 들지 않던 친구를 만나도 새로운 문제집을 사도 가슴이 쿵쾅되고 정말 설레서 그날 밤에 잠도 잘 못이루고 정말 하루에 16시간도 더자는 제가 얼른 새로운 삶을 만나고 싶어서 늦은 시간 잠을 자도 4시간만 자고 일어나 학교에 가곤 했는데 학교에 다니지 않기 시작한 이후로는 모든게 귀칞아요 아 물론 학교를 안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나태해지기 시작한건 맞는데 진짜 시간이 많다는 걸 몸이 알아서그런지 주말이면 하루종일 자려고 제자신이 노력을 해요 평일에도 학원 늦은것 잘알면서 일부러 자길 노력하고 설레는일이 하나도 없어요 어딜 놀러를 가도 흥미가 없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흥미가 없고 이제는 학교를 고민할 때가 됬는데 인문계를 가자니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공부에 흥미가 없고 왜 해야하는지 억지로 하긴싫고 인문계를 가면 내가 얻는게 도대체 뭐인지만 자꾸 생각하려하고 미루려고 하고 가면 내가 잘할수있을지 걱정도되고 그렇다고 공고를 가자니 일을 하기는 싫고 별 생각도 없고 제가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고 욕심도 많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제는 슬슬 학교를 골라서 공부할때가 되었는데도 정신을 못차려요 지금 실력으로는 그냥 보통애들인데 학교가서 수업듣고 시험치면 또다르겠지...하는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저는 애들학교있을동안 먼저 예습을 다하고들어가는 것인데 보통까지하자니 좀 자존심상하고 그런면에서는 욕심도 많고 공부하긴 싫고 아무것도 하기싫은거 같아요 지금은 모든일에 무기력하고 솔직히 잠도 잘안오는데도 불구하고 잠을 16시간 넘게 자는것도 자는걸 엄청노력해요 무조건 잠들라고 이제는 내일이오는게 싫어진것 같아요 낮보다 밤을 즐기고 대인기피증도 생긴거같고 이런 생활을 하다 내가 학교를 들어간들 잘할수있으리 뭐든 좀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박혀있는것 같아요 늘 고민 또 고민을 멀리까지보고 미리하기도 하고 최근에 활기찼던 적도없던거같은데 일년전인가? 너무 힘들어요 이젠 정말 좋지 않은 생각도 하고 제가 제 자신에 자신이없어요 너무 살기 아니 뭐부터해야할지를 아예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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