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든 저든 어느 한편이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죄책감|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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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부모님이든 저든 어느 한편이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어렸을 땐 저 스스로가 죽고싶었는데 지금은 부모님이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저는 살고싶어요. 쓰레기 같은 생각이라는 거 알아요. 물리적인 폭력이나 학대를 받은건 아니에요. 정말 화목한 가정이죠.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열일곱 언저리부터는 항상 숨막히고 답답했어요. 벗어나고 싶어서 죽어버리고 싶었어요. 저는 두분 기대를 만족시킬 수 없을 거에요. 제가 겨우 그 기대에 닿아도 기준은 더 높아지고 말아요. 죽을 때까지 할 수 없을 거에요. 죽지않는 한 죄책감과 부담감에 시달리며 살아요. 그렇다고 무엇하나 열심히 하는 건 없어요. 이제와 잘하는 걸 찾기에도 늦었어요. 그분들이 잘하길 원하는걸 잘하기 위해 노력해왔어요. 벗어나고 싶은데 저에게는 경제적 능력도 없어요. 끝없는 부담감과 죄책감에 짓눌린 을이 된 기분이네요. 어떻게 그런생각을 할수있냐고 비난하겠죠. 그런데 저는 요즘 계속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이나 저 둘중 누군가 죽지 않는다면 끝나지 않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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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ydj
· 9년 전
정신적으로 독립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도가족은 여러가지감정을 주고 힘들기도한데요. 독립을해도 다털어버릴수없는것들이 있긴하네요 어쩌면자꾸힘들어지는것도같고 ...그래도 힘을내셨으면좋겠어요 사실부모님때문에 내인생을망칠순없는거고 이정도에 스트레스라면 분리되서 독단적으로 살***계획을구체적으로 해야하는것이 당연한것같구요. 스스로에게 집중해서 행복감을 느끼는곳으로 걸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노력하고있고 완전히 편안하게 여유로와지길 바라고있습니다 아직살지않은 날들에 희망은 언제나 있어요 저는그렇게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