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갈 하다가도 자꾸 포기하고 싶은건 뭘까. 아무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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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sosososose
·9년 전
뭔갈 하다가도 자꾸 포기하고 싶은건 뭘까. 아무도 날 모른척 했으면 좋겠다가도 막상 지나치면 불안한건 뭘까. 괜한 일에 짜증나다가도 금방 후회해버리는 건 뭘까. 울고싶다가도 눈물이 안나오는 건 왜일까. 정말 뭔지 모르겠다. 그냥 도망치고싶다. 아무도 나를 모르고 아는척 할만한 사람도 없는 곳으로 도망쳐버리고싶다. 그게 회피라고 할지라도 그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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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ldub2
· 9년 전
다괜찮아질거에요 금방지나갈거에요 너무힘들어하지말아요 지금까지잘해왔잖아요 앞으로는더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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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cy
· 9년 전
당신만 그런게 아니에요. 제가 즐겨 읽는 시도 그런걸요. 많은 이가 그러고 살아요 사는 게 별거겠니 추억하며 잊어 가는 일 죽고 싶다가 살고 싶은 일 감정의 시소 타며 하늘 보는 일 사는 데 가장 큰 고통은 욕망이야 나를 안아 줘 안전벨트처럼 안아 줘 불안한 술잔처럼 기울지 않게 돈 걱정과 죽음에 짓눌리지 않게 나를 잡아, 나를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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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cy
· 9년 전
자, 우린 일하고 깨치며 가야지 네 입과 내 입에 사랑의 떡을 처넣고 입 깊숙이 슬픔 들끓게 내버려 두고 쌀과 물을 사람들과 나누고 오늘은 다르게 살기 위한 시도잖니 이 도시만큼 괜찮은 무덤도 없을 거야 너만큼 편안한 수갑도 없을 거야 네 안에 있으니 따뜻해졌어 날 조이지 마 나한테 매달리지 마 그렇다고 날 떠나면 되겠니 나를 잡아, 나를 놔 나를 잡아 신현림씨가 쓰신건데 이분도 한 외국분의 습성에서 모티브를 따오신걸로 알아요.. 세계 각국 모두가 그런 마음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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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sososose (글쓴이)
· 9년 전
@juicy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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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sososose (글쓴이)
· 9년 전
@wouldub2 위로가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