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얼굴에 침뱉기라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해요.. 대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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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내얼굴에 침뱉기라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해요.. 대신 익명으로나마 한풀이나 하렵니다. 첫째 38개월 둘째 11개월.. 둘째 단유하고나서 딱한번 가진 부부관계에 덜컥 들어선 셋째.. 계속 메슥거리고 헛구역질하는 탓에 혹시혹시했는데 6주더라구요. 낳기 부담된다는 남편말에 아직 어린 애들 생각도 나고 팍팍한 살림에 셋째를 보내줬습니다. 그게 지난주일이네요.. 근데요.. 분명 고심하고 또 고심해서 상의하에 보낸건데도 왜이렇게 눈물이 나고 힘든걸까요.. 수술하고나와 침대에 누워 하염없이 우는 날보며 왜우냐고 타박하는 남편.. 수술한 딸이 안쓰러워 유산도 출산이랑 똑같다며 수술한 당일만이라도 몸조리해준다는 친정엄마한테 감사나 죄송하단 말도 없이 뻑하면 친정에 가냐면서 짜증내는 신랑.. 애들 둘다 데리고 간다는데도 짜증짜증.. 친정에서 딱하루 몸조리하고 집에와서 젖병씻고 소독하고 빨래에 애들남편 밥에 청소에.. 몸이 너무너무 아파서 쓰레기라도 버려달랬더니 이런거 해주는 남편없다며 생색.. 오늘 설겆이하다 갑자기 내팔자가 서러워 엉엉 우는데 청승맞게 왜우냡니다.. 다말했어요.. 아들인지 딸인지도 궁금한 내새끼, 어디 심장멈춰서 보낸것도 아니고 우리상황땜에 보낸 내새끼, 둘째 애교부리고 하는 모습보면 가슴이 억장이 무너지는데.. 바깥에 임신한 사람들보면 자꾸만 부럽고 내가 당신이 원망스러운데.. 울면서 얘기하니 짜증내며 얘기하네요. 셋째 다시 가지잔말이냐고, 너도 다 동의한거 아니였냐고, 이미 엎질러진 일갖고 쳐울지말고 애들이나 잘보라고.. 맞아요 다 나도 동의한거맞아요.. 근데도 자꾸만 서럽고 미안하고 원망스럽고 내맘이 이런데 한번을 이해안해주는 남편이 너무 미워요. 내입에 들어가는것도 난 역겨워서 먹다가도 다 토하는데 집구석에 와서 내가 차린 밥상먹고 술쳐먹고 안주까지 해먹는 모습보니까 죽여버리고싶어요. 이러다가 사단이라도 날까봐 내가 무서워요.. 그래도 아직 어린 내새끼들 시집장가는 보내야되니 더 견뎌볼꺼에요.. 더 견디고 참을꺼에요.. 그래야해요. 아무에게도 못했던 얘기 이렇게라도 하니 조금은 덜 답답하네요.. 다들 좋은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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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10k
· 8년 전
상황때문에 정말 고심해서 하신 선택이었잖아요. 그 아이도 분명 이해해줄거에요. 상심이 크시겠지만 그만큼의 사랑을 두 아이에게 나눠주세요. 남편분께서 글쓴이님의 감정을 조금만이라도 이해해주셨다면 좀 더 나았을걸..그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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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s
· 8년 전
그대로 낳아서 키웠다면, 셋째 아이는 더 큰 고통을 안고 살아야 했을지도 모르죠. 그 영향을 받아 첫째와 둘째도... 최선의 선택은 아닐지 몰라도 그렇게 마음아파하지 말아주세요. 더 안좋은 미래를 막으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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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tnim
· 8년 전
낙태는 여성 몸에 정말 안 좋습니다. 그것도 어느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를 스스로 보내는 것을 편히 할까요. 남편이 좀 배려나 이해가 부족하네요. 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그런 태도. 그럼 피임이라도 제대로 해주던가. 정말 철없네요. 제가 화나요. 어머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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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sis
· 8년 전
남편이 생각이 없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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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2
· 8년 전
정말 겪하게 공감하네요.... 저도 큰애낳고 6개월만에 둘째가졌고 둘째낳고 8개월후 셋째가 생겼어요... 저도 연년생 두아이땜에 셋째 자신이 없어... 포기했었어요... 안타깝게 하늘로 보낸거 너무 미안해서...가슴이 터져버리는줄 알았어요... 근데 남편반응은 자기새낀데도... 아빠가 맞는지 의심갈정도였어요... 남자들은 다 똑같은거 같아요..자기생각밖에못하고..본인이 불편함..그짜증은 만만한 와이프에게 풀죠... 서러워도 답이 없는거 같아요... 티브에서 나오는 남편들 주변에 찾아봐도 찾기힘든현실... 내가 꿋꿋해지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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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l7246
· 8년 전
아버님 너무하셨어요..ㅜㅠㅠㅠㅠ 셋째애기떠나보내고 많이 힘드실텐데 그런 감정 헤아려주지도 못하시구 후ㅠㅠ 아빠분도 많이 힘드셔서 엄마감정 헤아리기 힘드셔서 그런걸거에요 부디 두분다 감정 잘 추스르시고 우ㅜㅜ..... 넘 안타깝고 맘아픈데 어찌위로해드려야할지 모르겟어요 저도 함께 슬퍼하고 앞으로의 생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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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eusbxks
· 8년 전
남편이 소위 말하는 쓰레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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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i
· 8년 전
정말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그래도 아이들과 내맘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잊지말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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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1312
· 8년 전
토닥토닥. . .제 마음이 다아프네요.남편분께서 배려가 없으시네요. .님 몸과 마음이 힘든거 아실텐데 그렇게 말하다니. .나빴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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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nt
· 8년 전
너무 깊은 의미를 두려 하지 마세요.그냥 지나가는 사고였다 생각하세요.자동차 쌍방과실 같은 ..님 잘못이 아니랍니다.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한 걸음 물러나 기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