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내가 혼자 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가족이 있는 집에서 나와 혼자 살고 싶다는 뜻이였는데 이제는 진짜 그냥 혼자 살고 싶다.

살아도 되는걸까.
나같이 필요없는 인간은 살아도 되는걸까.

부모님 등골만 먹고 내가 도움되는건 못주는걸까.
부모님은 날위해 뼈빠지개 일해서 돈버는걸 내가 날리는데 나는 살아도 되는걸까 

나는 살아야 하는걸까
이사가면 까먹듯 나는 죽어서도 잊혀지지 않을까
내가 살아봤자 마이너스가 아닐까
나는 죽어야 도움되는게 아닐까

살아도 되는걸까

취업 하나도 못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살기가 싫어진다 죽고 싶은 용기는 안생겨서 그냥 살아가고 있다 다른사람들 다 나 빼고 잘살고 있는 것 같고 다들 아무런 걱정 없어보인다 나만 쓰레기처럼 살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도데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진짜 왜 태어났지 모르겠다 왜 태어났을까? 살기 싫어진다
#분노조절 #망상 #공황 #불안 #충동_폭력 #트라우마 #어지러움

에휴

난 그저 위로를 받고 싶었을뿐인데 돌아오는건 결국 상처네

안녕하세요. 서른살 여자입니다.
직장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 산 지 10년이 되어가네요. 어머니는 엄격하지만 정 많은 성격이고 아버지는 유머감각 넘치는 스타일입니다.

부모님이 이유없이 저를 때린다거나 폭언을 한 적은 없습니다. 금전적인 지원도 잘해주셔서 돈 때문에 힘든 적도 없어요. 이 정도면 나름 사랑 받고 산 인생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가족들과 대화할때마다 짜증나고 화내고 싶은 제 감정이 잘못된 것 같다는 죄책감이 커요.

부모님 얘기를 하자면 먼저 아버지는 유머감각 넘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매너있는 100점짜리 인물이지만 어머니한테는 0점짜리 남편입니다. 친할머니가 아프셔서 입원하셨을때 핏줄인 고모들은 문병만 왔지 손하나 까딱 안 했어요.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간병을 맡기고 그걸 당연하다는 듯 여겼습니다. 어머니는 거기에 부당함을 느끼고 화를 냈지만 아버지가 시킨대로 친할머니 간병을 했어요.
아버지는 어머니와 문제가 생기면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 안 하고 너희 엄마가 이상한 거라며 늘 말했습니다. 나르시시스트적인 면이 있지 않나 싶어요. 자기 자신만 잘났고 주변 인물들은 다 가소로운 건가 싶어요. 

어머니는 저와 동생을 독박육아 하셨습니다. 엄격한 성격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면 혼도 많이 내셨지만 주말마다 식물원, 야영장 등 여러 곳을 데려가주며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어주셨어요. 옛날에는 어머니 성격이 괜찮은 것 같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짜증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 아버지 욕도 참 많이 하시는데 제가 복수심리로 아버지한테 못나게 굴면 어머니는 아버지한테 그러는 거 아니라면서 혼내세요. 솔직히 어쩌라는 건가 싶어요. 예전에는 아버지가 못 살게 굴어서 아버지 험담을 하는 어머니가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이해가 안 갑니다. 어머니도 금전적 여유가 있는데 굳이 아버지랑 같이 살고 이혼도 안 하고, 근데 욕은 계속 하고.. 험담 들어주기도 이제는 귀찮고 짜증나요.

아버지의 짜증나는 점은 자기가 대단한 위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저한테 교훈적이고 진지한 얘기를 하는데 솔직히 하나도 와닿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얼마나 이기적으로 산지 다 아는데 그런 사람이 저한테 아무리 대단하고 멋있는 얘기를 한다해도 짜증만 더 나요. 그래서 대화할때마다 소리지르고 싶고 화내고 싶은데 참고 지내는 중입니다..

어머니는 짜증이 많고 험담도 많이 해서 대화하기가 싫습니다. 어머니랑 싸운 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요.

그리고 저는 가족들한테 제 얘기하는 거 싫어해요. 무슨 말이라도 하면 친척들, 친구들한테 다 퍼트리니까 짜증납니다. 그래서 가족들한테 정보 공유 같은 건 큰 일 아니면 절대 안 합니다. 
 
어떤 날은 가족들이랑 카톡하다가 너무 화나고 짜증나서 정신병 걸릴 뻔했습니다. 제발 제가 A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A에 관한 답변만 해주면 좋겠는데 A, A-1, A-2, B 얘기를 합니다. 미쳐버릴 것 같아요. 대답을 이런식으로 하다보니 질문 던지기가 싫고 짜증 먼저 납니다. 

금전적으로 도움도 많이 주시고 키워주신 분들인데 제가 이렇게 짜증내도 되는 건지 죄책감이 생깁니다. 오늘도 어머니랑 카톡하는데 제가 듣고 싶지도 않는 대답을 하셔서 또 화나고 짜증나고.. 갑자기 두통까지 왔어요. 그래도 부모님한테는 그냥저냥 대답 잘 해주고 짜증 안 내고 있긴 한데..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가족이 너무 익숙하다보니 제가 버릇 없이 구는 걸까요?

부모님이랑 대화만 하면 짜증나요

일하다보면 그런 거 있잖아요
저 사람 왜저렇게 무례하게 굴까
저 사람 왜저렇게 매너가 없을까
일은 왜 이렇게 하기 싫을까
내가 이걸 왜 할까
뭐 그런거요…
그런 것도 그렇고 모든 일이 너무 바쁠 때
하나에 집중을 못하니까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무엇보다 짜증나는 건, 자꾸 피해의식이 생겨요
나만 피해받는 거 같고, 나만 당하는 기분이요..
분명 안 그럴 텐데 분명 저의 행동에도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그런거보면 그들은 그냥 한 행동을 제가 그걸 그냥 나한테 상처주는 거야 라고 확대해석 하는 거 같기두하구요..
제가 예민한 건지, 그냥 흘려보내도 되는 것을
꾸역꾸역 잡고 상처라는 옷으로 바꿔 입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그냥…무던해지고 싶어요..
생각 좀 그만하면서 살고 싶어요

다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어떻게 하시나요?

여름이 왔어...
모기 싫어
벌레 싫어
습한거 싫어
장마 싫어

그놈이 왔다

내일은 곳곳에 비 예보가 있어요 서쪽은 더워진다고 하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사람은 혼자사는게 아니고..
또 살면서 사람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관계요

사람

학폭 가해자들은 천하의 호 로 자식이라서 특정인을 괴롭히네요

현실속에서 따뜻한말 해주는 사람 만나고 싶다
그동안 차갑게 대하는 사람만나서
괴롭다 ㅠㅠ

현실속에서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세요^^

겉과 속은 다르구나
아직까지 자해흔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내가
밝은 에너지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어
그 이야기 듣자마자
내 자살소식 들으면 놀라겠구나 싶더라
밝게 웃는 내가 
사실은 매일 밤 자살방법을 생각하고
자해흔이 선명한 사람이라는거
정말 모르는구나

정말로

사랑받지 않는 나는 너무 초라해

사랑받고 싶어!

나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못생겼다!
어쩌라구!

그래!

내일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하네요 우산 챙기시고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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