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자해한 흉터들을 들켰다. 어떡하지 어떡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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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엄마한테 자해한 흉터들을 들켰다. 어떡하지 어떡해 방금 방에서 보시고는 날 붙잡고 제대로 된 얘기를 하자고 하셨다가 결국엔 화를 내시면서 학대받은 거 같지 않냐고 하시면서 약을 사기 위해 사진을 찍어가셨다.약사가 칼자국이라 그러면 어떡하지 사실 지금 거짓말을 해놓긴 했는데, 자해한거 아냐라는 거의 확신에 찬 말에 멘붕이 왔다. 어떡해어떡해... 아빠한테도 말할텐데 분명히 그럼 흉터가 뭔지도 보러 올거고...어떡해... 들키는게 이렇게 무서울지는 몰랐다. 정말 어떡해.... 자해한게 한쪽팔에만 좀 많아서 계속 보고 계신다. 어떡해 정말...아찔할정도로 정신이 없다 끔찍해...제발 안들키기를. 무사히 넘어가기를. 평소엔 관심도 없더니 왜 하필 지금...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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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2
· 8년 전
많이 무서우시겠어요.. 저도 고등학생때 그런 적 있었어요. 팔은 무서워서 못하고 손등에막 몇십번을 난도질했었고, 퇴근하고 오신 엄마가 그걸 봤어요. 저도 그때는 들킨게 무서워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발뺌만 했어요. 그리고 문을 잠그고 혼자 있었어요. 아빠한테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다음날엔 두 분 다 아무 말도 안하시더라고요 그때 당시에는 다행이었죠. 그런데 지금 혼자 외로워질때나 우울해질때면 가끔 생각해요. 왜 그때 엄마는 나를 내버려뒀을까 왜 내가 자해할만큼 힘들어하는데도 날 그렇게 방치했지? 평소에는 잘해주고 평범한 가정이라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더 괴로웠어요. 님도 분명 자해한 이유가 있을거에요 고통스럽고 죽고싶을만큼의 고통이. 그리고 그 고통의 원인에 분명 부모님을 향한 미움이나 원망도 있을거에요. 무섭다고 무작정 피하지 말고 서운한 일들 고민되는 일들 털어놓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게 쌓이고 쌓이면 저처럼 아무 말 못하고 원망과 죄책감만 남아 괴로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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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sis2 아...저도 평범한 가정이에요...근데...엄마가 보시고 난뒤에도 화낸뒤 그냥 평범하게 대하고 계시네요. 뒤에서 몰래 알아보실까봐 무섭고... 조언 정말 감사해요.정말...덕분에 좀 안심되고...나아졌어요. 마카님도 그런일을 겪으셨다는것에 불안함이 사라졌어요...그리고 마카님도 괜찮아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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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2
· 8년 전
마음이 참 예뻐요..^^ 사실 첨에는 망설였는데 남 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겼어요. 조금 안심됬다니 다행이네요. 걱정해 주신 것도 감사해요. 글쓴이 분도 이제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고 괜찮아지길 바랄게요. 힘들겠지만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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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sis2 네 ㅎㅎ감사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