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괴롭다
교수님 새벽에 답장 오셨네요 계속 애들 논문 보고 엄청 바쁘셨나봐요 저도 지금 다시 보려고요 논문이 끝이 나네요..
나 진짜 너무 죽고싶고 힘든데 도와주실분 진짜로 너무 힘들어요 카톡아이디 chin9hae 제발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한마디합니다.너무 답답한데 풀곳이없네요.아시나요?학생들이 얼마나 심한 학업스트레스를 느끼는지 저희가 얼마나 행복을 잃고 사는지 대한민국 학생 2명중 1명은 학업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과 우울감등을 느끼고 4명중 1명을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합니다. 시험기간에는 항상 몸이 안좋아져요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인스턴트 카페인만 먹어서요.그리고 행복지수는 낮고 청소년 자살률은 계속 오르고있습니다.근데 요즘 유독 너무 나도 심각합니다..정말..이래도 중요하지않다고생각합니까 어른들?애들은요 재능이 있거나 좋아하는 애들이 미래의 나자신 발표 시간에 뭐라고하는지알아요?‘저는 그림그리는걸 좋아하지만 웹툰작가가 되고싶지않아요,돈을 못벌잖아요.결국 저도 회사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을할꺼에요’ 그리고 ‘저의 꿈은 축구선수지만 저는 커서 조기축구를 뛰고있을꺼에요 알바를 하면서 저는 축구선수를 할만큼 잘하지못하니깐요.’라고하고요. 저 또한 음악을 좋아하지만 돈도 못벌고 제 가능성을 추리고있어서 불가능하다고생각되요.근데 이런 생각이 드는게 어릴때부터 아이들의 가능성을 열어두지않고 무작정 공부***니깐 그런거같습니다. 이런식이면 미래따윈없어요. 저희를 좀 놓아주세요.
문제 틀린 거, 내가 실수한 거만 떠올라서 너무 괴롭고 아쉽고 갑갑하고 속상하다 난 왜 이만큼 밖에 못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울하다.. 시험이 끝나서 후련해도 모자랄 판에.. ㅜ
대한민국 임시정부 다녀왔어요~ 논문이 오늘이나 내일 내야 돼서 막 신나게 다니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어요. 전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지하철 타고 한 시간 정도 걸려요. 임시 정부 갔다 유명한 곳 가서 밥 먹었어요 미슐랭 맛집이라는데 사실 별로였어요.. 논문 내면 이제 하나가 끝나겠죠.. 교수님 답장 오시면 수정해서 이제 내려고요. 논문도 다 끝났어요.. 지금은 사실 심란하고 끝이 나야 마음이 어떤지 알 것 같아요 좀 예민해요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거의 다 끝났는데 아직 다는 아니여서 그런가봐요
자꾸 일을 미루 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중간고사 잘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곧 시험인데 아무 감정도 죄책감도 없이 그냥 앉아서 시간을 떼우고 의미없이 시간을 보낸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너무 복에 겨운 채 그냥 사춘기인 것 같아보일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나는 너무 힘들고 지쳤다. 최종 목표가 그저 좋은 대학에 가기라면 대학을 간 다음에는 내가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언제까지 장녀니까 재수할 필요도 없고 좋은 대학가서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지 하는 부모님과 친척들의 시선과 말을 견뎌야 할지 모르겠다. 항상 나를 위해서라며 말한다지만 정작 내가 대학가기 싫다고 말 한다면 무슨 반응을 할지 짐작도 안간다. 특성화고를 가고 싶다고 했을때도 대학 전형을 잘 알아보라고 말하던 엄마의 말이 별것도 아닌 말 이었지만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진짜 내 꿈을 응원해주고 싶은지, 아니면 그저 부모님들 스스로가 하지 못했던 일을 내가 대신 해내주길 바라는 건지 모르겠다. 그냥 이대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다. 내가 있었던 것조차 모를정도로 모든걸 정리하고 혼자서 마음을 가다듬고 싶다.
제가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사람이필요해요 무슨말인지 이해못하시겠지만 전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있어요 도와주세요 카톡아이디 chin9hae입니다
현재 고3 입니다. 다음주 수, 목, 금이 시험입니다. 입학 하고 나서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야자 때까지 공부하고 주말 토요일에도 등교하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불안합니다. 이번 시험을 잘 못 본다면 대학을 못갈 수도 있습니다. 정말 불안해서 저번주 금요일에는 밥 먹다가 체해서 또 공부할 시간까지 날려버렸습니다. 어떡하죠 너무 불안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