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러닝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혼자서 하는 것이기도 하고 처음하는 것이다 보니 사람들이 있는 밖에서 달린다는게 민망해서 고민돼요. 사람들이 저를 그닥 신경쓰지 않을 거란 걸 알고는 있지만 마음은 혹시 러닝 잘 하는 사람이 보고 '저거 저렇게 뛰는거 아닌데', 잘 모르더라도 '처음 뛰나? 왜 저렇게 하지.'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저를 판단할까 무섭기도 하고 계속 신경쓰이네요. 이런 걸로 제가 하고 싶은 걸 못하면서 지내고 싶진 않은데, 어떻게 하면 이런 두려움(?)을 좀 떨칠 수 있을까요?
화이팅 해봐요 우리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거예요 🫶🏻
차라리 드라마처럼 누군가에게 말하고 안겨서 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주변 사람들한테는 내가 그런 사람인 것 같아서 내가 기댈 수가 없어요. 친한 친구들도 많이 없고 부모님은 또 걱정하실까봐 말씀을 드리지 못하겠고..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가 나르시시스트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요 오늘 유튜브에서 나르시시스트에 관한 영상을 몇개 봤는데.. 전부 저를 떠나갔던 사람들이 제가 했던 말들 이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영상을 보면 볼수록 저희 엄마가 많이 오버랩 됐어요. "어?이거 엄마가 나한테 했던 말인데..?" 라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희 엄마는 제가 초6때 아빠의 외도로 이혼하셨습니다. 현재 새아버지를 만나셔서 새가정을 이루셨고 그렇게 15년이 흘렀어요. 저도 결혼한지 5년 되었고요.. 말에 두서가 없어 어떻게 이야기를 더 이어나가야 항지 모르겠네요.. 쨌든 남편이 결혼 3년 차때 얘기하더라고요. 이제부터 처갓댁에 가지 않겠다고요. 뭔가 모르게 너무 불쾌하고.. 처가 사람들이 다 너희 부모님을 응근히 무시하는게 깔려있는데 너는 그걸 모르겠냐고 합니다. 가족간의 서열이 정해져 있는걸 처음 봤답니다. 저는 제가 자란 환경이라 그런지.. 초반엔 남편의 말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더라고요. 근데 이젠 제가 이혼할 위기입니다.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남편이 지친답니다.. 너에게서 장모님의 모습이 보인데요. 사람의 심리를 조종해서 너의 추구욕을 이루려 하고, 겉으로는 크게 표현하거나 말하지 않지만 너랑 있으면 뭔가 모를 본능적 생존욕구가 들만큼 쎄하답니다. 그동안 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왜 너를 떠나갔는지 모르겠냐며 조언하는데.. 처음엔 그게 상처로 다가오다가 이사람의 흡연량이 늘어나고 저희 사이에 애가 생기지 않는걸 보며 저를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저를 떠나간 사람들이 제게 했던말 1. 너는 청년치고 순수함이 없어 2. 애 어른이다 3. 너에게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4. 수많은 잠수 이별(동성 친구들 관계에서) 5. 나한테 얘기하지 말고 걔한테 직접 얘기해보는건 어때 6. 너 여우같아 7. 나 너 차단할거야 8. 사람 사이에 이간질 하고 조종하지마 9. 너 때문에 걔랑 싸울뻔했어 저도 제가 그러고 싶어서 일부러 그랬다면 ㅁㅊㄴ이죠. 그걸 의도한게 아닌데 인간관계가 틀어져서 친구 한명도 없고, 이런 결과를 의도한게 아닌데 저런 얘기를 한두번 들은게 아니니깐 상처도 상처지만 이제 슬슬 제가 의심되는 거에요. 만약 제가 진짜 사람 사이를 갈라놓고 싶어서 작정하고 그랬다면 들키지도 않았겠죠..? 어쨌든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데 남도 상처 안주고 저도 상처 안받으려면 이걸 끝내야 하잖아요. 나에게도 나르 성향이 있는건가.. 나만 나를 모르나..? 싶어요. 그리고 제가 드는 죄책감은요.. 제가 엄마를 떠나면.. 엄마에게 마지막 남은 핏줄 그러니깐, 원가족은 저 하나밖에 없는데 제가 떠나는거 거든요. 하나 있던 남동생은 이미 엄마를 떠난지 15년 되어서 엄마는 아들을 잃었다고 생각해요.. 가끔 화장실에서 혼자 우시고요. 어릴적부터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 동생과 저 사이에 끊임 없는 차별애를 받고 자랐지만 한편으론 엄마의 삶이 너무 기구하고 안쓰럽고 불쌍해서, 떠나기 미안하고 미칠지경이에요 그래서 나르시시스트고 뭐고를 둘째 치고 여태 연을 끊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문제는 이제 제가 이혼 위기 앞에 마주했다는거에요. 제 배우자는 무슨 죄겠어요.. 그저 주변 어른들이 저를 추천했고, 한눈에 반해서 저를 만났다는데.. 그래서 저라도 살기위해 엄마를 정서적으로, 현실적으로 떠나야 할까 고민됩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얘기가 몇번이고 반복되고 길어졌네요.
저는 저보다 뛰어난 것을 보면 무조건 가지고싶어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못가진다면 그것을 따라하거나 그 애를 ㄱㅏ스라이팅해서 자존감을 깎아내린다거나 착한 척 하며 악마 역할은 다 하는데요, 요즘 새로 만난 동성 친구가 화장이 정말 이뻐보였어요. 근데 전 그런 실력이 없으니까, 걔랑 같이 사진 찍는 척 걔 화장을 몰래 따라하고 뭐랄까 쾌감??그런 걸 느껴요. 예전에는 몰래 제 사진을 찍는 척 남을 찍어 화장을 따라했는데, 그분 친구에게 들킬 뻔했어요.그 분 화장을 한 분은 그 분 뿐이었거든요. 전 솔직히 따라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안 멈춰져요. 솔직히 지금 제 친구도 그렇고 화장법도 빼앗았으니 연을 끊을려했는데, 막상 따라하니 제가 나빠보이더라고요. 따라하는 게 나쁜 걸까요? 전 그저 이뻐지고싶었는데.
너무 솔직했다... 마음과 생각 모두 평소처럼 꽁꽁 숨겼어야 했는데...
올해 고민이었던 취업도 어찌저찌 했고 나름 잘 풀릴까 했는데 뭔가 잘 안풀리고 꼬이기만 하는거 같아서 마음이 지치기 시작했어요 그렇다고 주변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지인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경이 너무 날카로워 져서 그런가 한동안 혼자있고 싶네요
과거를 잘못 살아온 것 같고 지금 일어난 모든일이 내 잘못인 것 같아서 미래에는 과거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제가 바라는 삶을 살고 싶은데 바꿔야 할 게 너무 어렵고 너무 많아서, 그리고 과거가 자꾸 나를 붙잡아서 너무 힘들어요 캄캄해서 아예 앞이 안 보이는 터널을 건너는 기분이예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옛날부터 겁이 많고 소심햇어요, 친하지않다면 말도 시선조차도 안줘요. 점점 나이가 들면서 학교에서는 앉을때 불안하고 발표 걸리면 어쩌지등 고민도 많이 해요. 평소에는 어둡거나 혼자잇으면 " 우리 집에 누가 있는 거 아니야?, 누가 들어오면 어쩌지, " 등 ㅊ추우면 고개를 양쪽으로 짧게 떨거나 떨리면 다리를 떨고 그래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