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힌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고 왔는 데 마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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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jj
·9년 전
친힌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고 왔는 데 마음이 공허해졌어요. 저만 아직도 내친구라고 생각했나봐요ㅠ 공부한다고 보기도 힘들었고 연락하기도 힘든 시간 동안 멀어진건지 셋 중 친구 둘은 아직도 친한데 저만 따로 떨어진 느낌ㅜ 둘만 아는 이야기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밥 먹고 이야기하는 동안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았아요. 공부하느라 힘들지 라는 말도 이제는 할 말 없어서 하는 이야기 같고 안쓰럽게 느끼는 것 같고 나랑은 공감대를 찾지 못하는 것도 불편하고... 더 이상 제일 친했던 친구가 아니라는 느낌에 슬퍼집니다ㅜ 내 친구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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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m
· 9년 전
공감대 없으면 정말.. 아무리 친했던 사람이라도 벌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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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j (글쓴이)
· 9년 전
@baam 네ㅜ 그게 제일 큰 거 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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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m
· 9년 전
정말 그냥 다 잊고 공부에 미치는게 차라리 너 쉬울정도.. 감정소모도 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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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j (글쓴이)
· 9년 전
@baam 맞아요.. 그냥 공부나 해야겠어요... 괜히 외로워서 친구 만났다가 더 외로워지기만 한 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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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ir12
· 9년 전
저도 오늘 즐거운 척하면서 밥먹고 왔는데... 직업이 저만 다른데, 나머지 친구들끼리는 같아서 그럴 때마다 참.. 의기소침해지네요. 많은 시간이 흐르고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그러려니 해요. 오히려 거기에 껼려고 하면 만나고 오면서 꼭 후회해요. 그들의 인생과 삶을 간접 체험한다는 느낌으로 들어보고, 내 의견도 말하고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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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j (글쓴이)
· 9년 전
네.. 친구라는 거 의외로 어렵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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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j (글쓴이)
· 9년 전
@espoir12 그런 거 보면 진짜 내사람 얻는 거 참 어려워요ㅜ 생활영역이 다르면 어쩔 수 없게 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