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안녕하세요. 저는 한 여자 입니다. 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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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한 여자 입니다. 제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게 제가 이성***인지 동성***인지 양성***인지 무성***인지 확신이 안가 고민입니다. 일단 저는 남자친구는 사귀어 본적이 있는데 두근거림이나 떨림같은건 전혀 없었고 다른 사람을 만나 를 할때에도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 여자 애들을 볼때 그냥 귀엽다고 생각하고 스킨쉽도 많이 하지만 남자와 마찬가지로 설레이거나 ***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제가 남자친구와 ***를 한 이유는 남자친구가 하고싶어 했기 때문에 한겁니다.) 요즘 성욕이 증가할때에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 저 혼자 해결합니다. 딱히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해결 가능하기 때문에 만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만나지 않고 싶은게 아니라 지금은 필요 없다는 것이라.. 하자는 사람이 나오면 할 생각이 있습니다. 아... 스킨쉽을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아무런 감흥이 없는거지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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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2
· 9년 전
자신을 '무엇'으로 정의 내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렇게 살고 있고요. 무언가로 정의 내려 버리면 혼란스럽기만 해요. 사람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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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d112 아...그렇군요... 하지만 그렇게 정의 하지 않으면 불안할때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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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sis
· 9년 전
어느 쪽이던 상관없이 나는 나고 그런 나른 사랑하려 한다면 불안하지 않을거예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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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g326
· 9년 전
정말로, 불안해하지 않아도돼요. 이성***든 무성***든 그것들은 다 인간이 정의내린 작은 부분일뿐이니까요. 꼭 어딘가에 소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편한대로, 아니면 하던대로 하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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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vier
· 9년 전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무성*** 인것 같아요. 왜 굳이 라고 썼나면은 나이를 모르니까요... 나이보다는... 경험.. 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어린 성인이라면 아직 성적으로 끌릴만한 상대를 못 만났을 수도 있어요~ 따라서 지금은 무성욕자 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이성, 동성, 양성이 될 수 있죠~^^ 이미 다 큰 성인일경우 좀더 무성***에 가깝죠. 주변상황 때문에 무성***화 되셨을 수도~^^ 어쨌든!! 굳이 정의가 필요하다면 무성*** 이지만~ 그건 앞으로 얼마든지 바뀔수 있는거니까요~^^ 자신을 한정짓고 규정하지 마세요~^^ 당신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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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dy
· 9년 전
제 주변엔 범성***가 있어요. 양성*** 보다 범성***라고 하는 이유는 "난 남자도 좋고 여자도 좋아!!" 가 아니라 상대가 여자건 남자건 그냥 사람자체를 보기 때문이랄까ㅎ 암튼 위에 댓쓴님처럼 아직 어린나이라면 경험이 부족해서 더 헷갈려 할 수 있지만 성인이라면 무성*** 쪽에 가까울 수도 있네요. 하지만 어느쪽이면 어때요? 사회의 시선때문에 있는 그대로 날 받아드리지 못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나중에 내가 더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 분명 님과 같은 성향의 사람들도 많을거에요. 너무 고민하지마시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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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qhrgkstn
· 9년 전
글쓴이가 LGBTAIQ 혹은 그 외의, 범성***나 젠더퀴어 등등의 수많은 범주 중에 어디에 해당할지는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젠더퀴어 중에서도 뉴트로이스, 젠더플루이드 등등 여러 갈래로 나뉘니까요. 글쓴이에게 묻고 싶습니다. 성지향성과 관련하여 왜 이렇게 많은 용어가 생겼다고 생각하시나요?ㅎㅎ 그건 사람마다 모두 성지향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들이 정해놓은 그런 단어들에 얽매여 자신을 규정하려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거예요. 기존의 단어로 도저히 자신의 성지향성을 알아낼 수 없다면, 하지만 정말 단어로써 자신을 규정지어야 하겠다면, 자신만의 성지향성을 나타내는 단어를 만드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성지향성이 일종의 스펙트럼이라고 생각해요. 즉, 흑백논리로 따질 수 없다는 거죠. 사람에 관한 거고, 마음에 관한 거니까요. 얼마나 다양하고 복잡하나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누군가는 여자를 20%, 남자를 80%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이고, 누군가는 그런 감정이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음..성소수자와 관련한 인권세미나나 강연 같은 것들이 요즘에는 참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이런 저런 곳에 참석하시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정보를 모으다보면, 어쩌면 글쓴이가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제 주변에는 게이, 레즈비언, 양성***, 무성***, 트렌스젠더, 젠더퀴어 등등 수많은 성소수자들이 있습니다. 사실 자신을 어떤 '단어'로 규정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게 맞는 건지 아닌건지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가령 '내가 양성***인걸까?범성***인걸까?'와 같은 질문을 한다든지요. 명쾌한 무언가를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물 흘러가듯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알게 되는 그 날이 오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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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rain
· 9년 전
자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