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할까요. . 제가 교통사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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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urtttttttt
·9년 전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할까요. . 제가 교통사고가나서 수술에 재수술에...오랫동안 누워있었어요.. 그래서 학교도 휴학하고 방학끝나가서 자취방도 빼야하는상황이었는데.. 제 다리도 있고 부모님도 허리가안좋으시고 병원비때문에 인력도 부르기어려***경이었어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알바..일 같은건 이해한다고 쳐도 여자친구... 중학교친구들..이런약속이 있어서 도와줄수가 없다더군요.. 그래요 거기까진 어떻게든 이해할수있다고 하는데 다른 친구들한테 모두 말해봤는데 도와줄수있다고 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더군요.. 결국 부모님이 짐다싸면 차끌고와서 싣기만해달라고 한 후에 혼자 서울에서 버스타고 가서 목발짚고 짐싸고 주인집에든 어떻게 도움요청해서 첫날에 옷부터 먼저보내고 그날밤 혼자 밥시켜서 짐싸면서 있었는데.. 눈물이 말도없이 계속 떨어지는거에요 ... 엄한곳에 혼자떨어진듯한느낌.. 이세상에 혼자있는듯한느낌.. ... 세네시간을 침대에누워서 울다가 생각하다가 짐싸다를 반복하고 밤새서 아침까지 어떻게든 다해보려고했는데 안되서 냉장고나 바닥***질같은건 부모님이오셔서 다 해결해주셨는데... 그이후에 친구들이 너무야속하고미워서 연락을 끊고살았어요.. 제가 아픈것도알고 그런데도 도움조차 안줬다는게 너무 야속하고 미웠어요.. 저는 정이많아서 누가도와달라면거절을못해요.. 그래서그런지 이해가안되더라구요 열일제치고 친구일이면 도와주는게 저인데.. 6개월을 연락을 안하고있어요.. 지옥같았어요..삶의 이유도 찾지못했고.. 이러면안된다는거 알면서도 상처가깊은지 전화가와도 통화버튼을못누르겠고 혹시받더라도 서러움이 복받칠까봐 못하겠어요... 다른익명게시판 같은곳에 고민을 얘기해봤는데 제가 이기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저같은 친구없어서 다행이라고... 정말제가이기적인건가요... 지금 쓰면서도 눈물이나네요......... 정신과를 가봐야할까요... 그리고 성인은 심리치료하는데 돈이많이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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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ghk
· 9년 전
아뇨 전혀 이기적인거 아니에요 사람이 적당히 이기적이게 살아야지 그런말 하는 사람이 잘못됐다고 봐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건데 니가 뭔데 너의 잣대로 이기적임을 판단하냐고 그렇게 말해주고싶어요 그리고 혼자서 나쁜생각이 계속 든다면 정신과 방문해서 상담 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거에요 이미 받은 상처 치유하긴 어렵지만 강해져서 이겨내도록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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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tttttttt (글쓴이)
· 9년 전
@wjdghk 감사합니다...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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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en
· 9년 전
딱히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힘들때 누군가가 자신을 도와줬으면하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전화는 한번 받아보세요. 계속 미루기만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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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tttttttt (글쓴이)
· 9년 전
@rowen 조언감사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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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s8004
· 9년 전
아무말 하지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않아요 친구라고 생각하신다면 서운한점 이야기하고 다시 연락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친구들 입장에서는 정말 님이 힘든지 모르고 그런것일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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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p
· 9년 전
아니예요..글쓴님은 충분히 그럴수있어요..아무리 바빠도 잠시 와서 도와주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많이 서운하실거예요..특히 사귀는분 한테는 정말 서운하겠어요..그래두 힘내시구요..그때 그상황 감정 글쓴님의서운했던마음들을 차분히 친구들한테 말해보는건 어떨까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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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tttttttt (글쓴이)
· 9년 전
@mcs8004 그럴까요정말...?마음추스려지면얘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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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tttttttt (글쓴이)
· 9년 전
@fffp 말하면 제 치부를드러낸듯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질거같아서 망설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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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bb
· 9년 전
전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ㅠ.ㅠ 어딘가 모르게 제 얘기 같기도 해서 울컥하네요... 사람에게 상처 받는 게 제일 무섭죠. 상처가 너무 크셔서 이런 마음이 계속 커져가다간 현재의 친구들은 물론 앞으로도 사람을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으니 극복이 어려우시다면 제 생각에도 심리 치료를 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힘내세요. 세상엔 소중한 글쓴이님을 생각해줄 친구들이 아직 많이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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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tttttttt (글쓴이)
· 9년 전
정말 칼로도려내듯아픈말이네요............하지만조언감사합니다 정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