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이야기를해야할까요 ? 중고딩때는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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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arrybarney
·9년 전
어디서부터 이야기를해야할까요 ? 중고딩때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따돌림도 당하고 친구한테 배신도 당하고 이런저런 안좋은일이 너무 많아서 그냥 다 포기 하고 죽고싶었습니다 아니 자살시도를 했으나 잘되지않았습니다 교과서에 "하나님 저 좀 죽여주세요"라는 문구를 적엇는데 저를 싫어하는 같은반 애가 그걸 본 후 따돌림은 점점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크게 달라진건 없었죠 그렇게 졸업을하고 그곳이 싫어서 혼자 서울로 올라와 자취를 하고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떠나면 지금이랑은 다르게 조금이라도 행복 할 수 알았는데 처음에는 무섭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 무서움은 사라졌고 아플때는 엄청 많이 서럽고 혼자있으니 외롭고 그러네요 근데 제가 하고싶은일이 생겼습니다 내가 중고딩때 얘들이 들으면 무시해버리겠지만 꼭 성공해서 보여주고싶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따라 주지 않네요 자취하니 돈도 많이 들고 먹고 사느라 바쁘네요 언제까지 전 이렇게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상처받으면서 지내야할까요 ? 감옥같은그곳에서 언제쯤 빠져 나올수있는건가요 ? 할 수 있다면 안좋은과거들 다 지워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아니 지금이라도 하고싶은거 하면서 누구 눈치 안보고 행복하게 편하게 살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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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se
· 9년 전
뭐라고할까요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2학년때까지 은따와 왕따를 당했거든요.. 저도 그 과거 싸그리 다 없었으면 좋겠고 그러다가 저번에 기회가되서 상담을받았는데 그러면서 저 자신을 그냥 수용하게되는 경험을 했어요. 아직까지도 사람에 대한 신뢰나 인간관계에 있어 불안감은 크지만... 근데 정말 그 과거의 경험에서 당신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어요. 이미 당신자체로도 소중하고매력적이에요. 그냥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데에 큰 배려가 없던 아이들이 그른행동을한거에요. 앞으로 당신을 좋아해줄 사람도많을거에요 정말. 그러니까 자신을 돌봐주고 수용한다면 남의시선을 신경쓰지 않게 될거에요..! 정말 그만큼 가치있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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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umeru
· 9년 전
댓글 주신거 보고 타고 왔어요. 누군가로 남겨서 댓글 못 읽으실꺼 같아서요. 왜 이리 비슷할까 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저도 중학교2 학년때 왕따를 당한적이 있어요. 아주 사소한 일이었어요 뒷담화 까는걸 옆에서 듣다 걔 그런애 아니라고 걔가 널 욕할애가 아니라고 저에게 뒷담화 하는 아이에게 말을 했어요. 정작 그아이는 제가 자기말에 어울려주지않아서 본인이 얘기한걸 제가 얘기했다고 거짓말하더라구요. 그 계기로 전 혼자가 되었고 고등학교쯤 그 오해가 풀렸지만 그 일로 착한 여자 콤플렉스가 생겼어요. 영원히 착하지않으면 날 안봐줄꺼야. 내가 해주지 않으면 누가 날 알아줄까?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그다음부터 부탁이란 부탁은 거절할 수 없고 누가 날 공격하면 먼저 방어막이 나와요. 상대방에게 심한 말하게되어요. ㅇㅇ가 그리말했잖아요. ㅇㅇ를 시켰잖아요 왜거짓말하냐고. 방어 본능이 나와요. 알아요 나쁘다는걸 하지만 누군가는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내가 왜힘든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자기 상황이되지 않는 이상 인간은 이기적이라 이해해주지않아요. 친한 사람을 자주 많나라 바빠야 외롭지 않다 저는 그말을 무척 많이 들었어요. 이야기에 남긴것 처럼 현재도 모든게 다 두려워요, 비슷하다 하시니 뭔가 더 슬픈거 같아요. 저는 독립은 아직 안했어요. 그래서 아직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고 있어요. 저는 par님이 굉장한거 같아요. 이제 다 지난 일이 되었잖아요. 그 사람보다 더 멋지게 시작하고 사회 생활하면서 좋은 사람은 한명쯤은 있을꺼에요. 안생기지는 않을꺼에요. 취미를 가지거나 하면 좋은신 분이기에 다른분들도 관심을 갖고 더욱 친한 분을 만날 꺼에요. 걱정마세요. 저희는 행복할 권리가 있고 언젠간 행복해 질꺼라고 생각해요. 같이 힘내요. 주말인데 우울한 생각 하시면 안돼요. 이야기 적으며 전 너무 많이 울었어요. 나와 같은 사람이 있었구나 날 이해해주구나 감사할 뿐이에요. 주말이니 산이라도가서 즐거운 사람들 모습을 보시면 마음이 따뜻해지실꺼라고 믿어요. 같이 극복해 보아요. bar님은 소중한 분이시니까 더욱 빛날수 있어요. 길게 주저리하며 틀이나갔지만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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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barney (글쓴이)
· 9년 전
@merumeru 혹시 회사에대한글 썻던분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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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umeru
· 9년 전
네 맞아요^^..글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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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barney (글쓴이)
· 9년 전
@merumeru 아 힘내요 저도 인간관계가 힘들지만 사람은 혼자서 살수없으니까... 나보다 더 힘든사람많다고 생각하고 우리 힘내요 행복해져요 성공하는게 최고의복수라고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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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umeru
· 9년 전
남기고 나서 조금 우니까 진정 되긴하는데 눈이 계속 부어요 슬퍼죽고 주말이라 산에 가보려 생각했는데 고민하다 이 어플을 깔게되었는데 .. 절이해해주는분이 계시구나하니 슬펐던게 이제 덜 슬퍼졌어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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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barney (글쓴이)
· 9년 전
@merumeru 다행이에요 상처가 아물지가 않아서 가끔 생각나면 힘들더라고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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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umeru
· 9년 전
되돌아보면 크게 데였던 곳인데.. 가끔 생각나면 정말 심장이 도려나가는 것 처럼 아플 때가 있어요. 아물어진다해도 그때 뿐일 때가 있다 생각하지만 아직도 생각나긴해요.아직 제가 어려서 마음이 단단해 지지 못했나봐요. 힘내시고 밤세셨을꺼 같아요. 푹주무시고 ..감사드려요 거듭말씀드리는거지만 정말 감사드려요.우리 좋은 생각만 하기로해요. 계속 댓글달다보니 카톡하는 기분이 드네요. 알고지내고 싶지만 익명이니 어렵겠지요???그래도 좋은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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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barney (글쓴이)
· 9년 전
좋은하루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