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력한 건 좀 나아진 거 같다고 하네. 난 더 심해졌는데..ㅎㅎ 괜찮아보인다니 다행이네 그것 참.
초등학교 456학년 왕따 당하고 2년 동안 우울증 앓다가 1년 괜찮았다가 또 2년 우울증, 1년 괜찮다가 이번엔 공황증세랑 겹쳐서 우울증.. 나는 그냥 우울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가봐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미치겠다 ***같은 년아.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합의이혼절차를 검색했다. 본인이 욕 했던 운전빌런들을 그대로 따라하며 내로남불인 모습, AI스피커에게 청유형이 아닌 명령조로 말하는 모습, 번잡한 인도에서 보통사람이라면 사로 안 부딪히게 조심해서 걷는다면 남의편은 피할 공간이 있어도 먼저 피하지 않고 상대방이 피할때까지 그냥 직진만 하다가 여러번 부딪힐 뻔 한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앞뒤가 다른 말에대해 지적(?)했더니 다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역으로 공격하는 모습까지... 비하 단어라 좀 그렇지만 SNS에서 나오는 ㅌㅈㅎㄴ 그 잡채였다.... 결혼전 동거에도, 결혼하고 나서도 여러번 쎄함이 감지됐는데.. ***은 집구석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고마움 + 병수발 해온 고생을 알기에 고마운 사람이라고, 그래도 나에겐 좋은사람이라고 흐린눈 하며 살았었는데..... 그 결과로 보험도 꼬이고 치료 후유증으로 면역력 약해져서 조심해야한다고 그렇게 말해도 위생 1도 신경 안써서 피부까지 망가지고 (나 피부 뒤집어 졌을땐 약국에 연고 하나 사다주고 땡 지 피부 뒤집어지면 바로 피부과 달려간다) 치료받을땐 병원-집만 다녔음에도 지가 밖에서 옮아와서(차에 손소독제까지 구비해뒀는데......) 기어이 코로나, 독감 다 걸리게 만들고..... 이게 뭐가 사는 거야. 밥해주고 성욕풀어주는 노리개지........... 아, 동거할 땐 헤어질 위기가 감지되면 회사에 나쁜소문 퍼뜨려서 경력까지 끊어먹고. (분명 처음엔 좋았던 분위기도 좋았고 신입치고 업무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고 칭찬들었었는데.... 지금 남의편, 그때당시 남친이랑 싸우고 나면 회사 분위기가 확 바껴서 스스로 나갈때까지 투명인간 취급 당하는걸 여러번 반복했었다.........) 아... 고마운 남의편이 아니라 그루밍이었구나. 왜 이걸 이제야 알았지. 다 망가지고 나서야 알았네. 또래 여자들이랑 비교해보니 명품 안 밝히고 게임, 애니 좋아해서 유행 잘 안따지는 ㄷㄱㄹ 꽃밭인 여자애. 친정에게 기댈 수 없다는 걸 알고 의존하게 만들어서 고립***고... 그것도 모르고 그동안 빨래, 청소, 요리 해주며 가성비 좋은 여친 가성비 좋은 아내 역할 톡톡히 했으니. 내가 ㄷㅅ, ㅅㄷㅅ 이지. 요즘엔 아프다는 핑계로 의무방어전도 잘 안 받아주니 병원비 갚는다고 투잡 쓰리잡 뛴다면서 격주마다 새벽늦게 들어오고... (그것도 매번 들어오겠다 말한 시간 어겨 가면서) 갑자기 야근이 많아지거나 출장이 잦아지는 게 아무래도 다른 사람 만나는 것 같은데... 정확한 물증이 없다. 다만 언제더라 엘베에 향수 진하게 뿌리는 사람이 있다고 연막칠때부터 촉이 왔을뿐. 솔직히 별 감흥이 없다. 다른 여자 만나느라 나 안 건들여주면 그만이라서. 예전이랑 달라진 태도도 확실하고. 다만 이용당하고 버려진 내 20대와 30대가 억울할 뿐. 서러울 뿐. 기적이 일어나 시간이 돌아가서 다시 돌아간대도 엄마손에 맞아 죽었음 죽었지 너랑은 안 만나. 요즘은 빨리 이혼하고 소풍 떠난 아빠가 하루빨리 딸 데리러 와주길 바라고 있다. 그때 유치원때 교통사고 났을 때 다 같이 기적처럼 사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죽었어야 했나보다. 그럼 부부싸움하느라 온 집안 그릇이 깨지는 것도 안 봤고 너무 일찍 떠난 아빠에 대한 원망을 엄마가 나에게 푸는 일도 없었고 애정결핍에 시달려 제대로 된 사람인지 확인조차 안하고 이 사람에게 도망가지도 않았....겠지. 아.. 근데 그러면 시장 안쪽에서 억지로 붙잡힌 채 닭장같은 케이지 안에서 피부병에 걸려 죽어가던 내 고양이들을 구해지 못했겠네... 바가지 가격인걸 알아도 기꺼이 삼만원을 내고 동물병원에 데려간 내 고양이, 마음으로 낳은 내 새꾸들.... 그래.., 그지같은 삶이라도 너희를 만나서.. 너희라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미안해 너희들 고양이별로 돌아1갈 때까지 버티기로 해놓고선 집사가, 엄마가, 너무 나약해서 미안해. 더 좋는 집사가 되어주지 못해서 내 불안정함이 너희에게 까지 전염되서 불리불안만 남겨줘서.. 미안해. 그래도 매일 안겨주고 꾹꾹이 해주고 해드번팅, 러브바밍 해줘서 고마워. 못난 집사를 먼저 사랑해줘서 고마워. 매일매일 놀아달라 간식달라 보채줘서 고마워. 다시 이렇게 살아1갈 힘을 줘서.... 버텨 낼 이유가 되어줘서... 정말 고마워.
너무 많이 자서 꿈이랑 현실이 잘 분간이 안 되고 잠깐의 우울감으로 하루를 망치지 말자 다짐하지만 곧 잠식되네요 너무 예민해서 모든게 맘에 안 들고 방을 통째로 버리고 싶어요 너무 더러워서 치우고 싶은데 에너지는 없고 미치겠어요 맥락이 없긴 한데 스트레스 받아서 잠이 안 와요
중학교, 고등학교 때 학폭당하고 담임들도 저 소심하다고 은근 무시해서 생기부 ㅈ창냈고요 계속 친구없는 찐.따생활에 대학 온 지금도 그래요 그래서 대인기피증 생겼고 모든 걸 눈치봅니다 걸음걸이도요 잘하는것도 없고 항상 무시받는 삶을 삽니다 전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죠 죽음밖엔 답이없는데
영영 엎어져 입을 틀어막고 울던 유년기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마치 허상같이 2025년도가 되어도 잡히지 않을 것만 같았다. 집을 나가살면 싸울 일도 없다. 그치만 아직은 곁에 있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뭘 해야 그들의 남은 삶을 책임질 수 있는지 나는 내 자식보다 내 부모를 더. 계속 주는게 부모인가요. 나는 받기만 할까요. 마음은 자라지 못한 채 그저 어른아이로 컸다는게 내가 애써 부정하던 현실이다. 사랑은 잃어야 깨닫는다고.
자살할때 방법 (밧줄 메는거)랑 자해 방법 좀요
19살이고 식이장애 6년정도에 혼자 죽으려고 4번 시도 했어요. 정신과에서 약 처방 받고 있었는데 최근에 진짜 너무 살기 싫어서 죽으려 했거든요. 응급실 다녀오고 정신과 가니까 다시 자살시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보호자가 있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본가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요. 원래 학교를 타지에서 다니고 있었거든요. 부모님이 쉬라고 하셔서 학교도 계속 빠졌는데도 진짜 너무 살기 싫어요..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원래는 공부 안하면 죄책감이라도 느꼈고 식이장애도 고치겠다는 의지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꼭 고쳐야하나 싶어요. 진짜 그냥 본능대로만 살고 있어요. 꾸미는 거 좋아했는데 지금 눈썹 정리도 하나도 안했어요. 학교도 전학가기로 했는데 전학 가도 학교 가기 싫을거 같아요. 아침마다 자꾸 눈물나요. 뭔가 아침에 감정소모 다 하고 저녁까지는 그냥 시간 가는대로 지내는 거 같아요. 지금도 누워만 있고 밥먹고 토하는것만 했는데 하루가 끝났어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지는 않고 붕어빵 먹고 싶어서 사먹고 방도 치우고 밥먹고 설거지도 잘 해요. 근데 크게 하고 싶은게 없어요. 아니 하고 싶은건 있는데 하기 싫다고 해야하나 그냥 지금 죽어도 상관이 없어요.. 어떡하죠 부모님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데 몸도 마음도 좋아지면 다시 공부 시작해도 괜찮다는데 별로 나아지고 싶지도 않아요. 원래 공부 진짜 열심히 했는데.. 그런데 이제 그냥 울고 멍때리고 유튜브 보고 폭식하고 토하고 답답하면 자해하고 이게 반복이에요... 자해도 흉지는거 싫어서 진짜 몇달에 한번 했었거든요 근데 이제 흉지든 말든 신경 안쓰여요. 토하는것도 이제 살찌기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위에 음식 있는 느낌이 싫어서 해요. 살찌든 말든 이제 신경도 안쓰여요 원래 진짜 1키로에도 울고 웃을만큼 강박있었는데 좋은건가 싶기도 하고..... 아 모르겠어요 어떡하죠 왜이러죠 우울증은 아닌거 같은데 그냥 제가 게으른건가 싶어요. 욱하는걸 못참아서 자살시도 했던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야 내가 너한테 지칠대로 지쳐서 널 버릴 용기가 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