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저는 14살 중학교 1학년인데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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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14살 중학교 1학년인데요.... 오늘 학교에서 멘토분들이 오셔서 그림 심리치료를 간단히 해주셨어요. 근데 저는 자신감이 없고 자신의 틀안에 갇혀있고 불안감이 있고 누군가를 의지하려고 한데요... 또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데여... 저는 이중에서 자신감과 불안함을 없애고 싶어요.. 그러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리고 감정도 드러내고는 싶은데 제가 감정을 드러내면 친구들이 저를 멀리하고 회장선거 나가도 뽑아주지 않을 까봐 걱정이에요...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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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rim
· 9년 전
인간관계에서 감정을 드러낸다는 건 쉽지 않죠. 특히 자칫 잘 못 드러내다간 한 순간에 틀어지는 게 인간관계거든요. 저도 대학생활하면서 함께할 거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2년을 기점으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볼 때 사람은 오랜 시간을 두고봐야 아는 거구나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도 마음이 맞는, 서로를 의지하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과 계속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와 함께하는 친구들은 어떤 감정을 드러내도 책잡지 않고 오히려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합니다. 정말 이런 친구들을 생에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겁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샌 듯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주변의 인식과 나를 향하는 눈길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나의 친구를 먼저 찾아보는 걸 목표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다보면 힘이나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서로의 응원을 받거든요. 글쓴이님이 원하는 답변이 되어드렸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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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on222
· 9년 전
그 그림치료가 마카님을 100% 설명해주는건 아니에요. 위에 쓰신것들이 정말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냥 나의 한 면이 될수있는거에요. 그러니까 너무 멘토분들의 말에 나는이런사람이야. 하고 단정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지금은 내가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고 의지하고 싶기도 하고 또 나를 드러내고 싶지는 않은 상태구나. 이렇게요. 그리고 마카님이 감정을 드러내면 멀어지는 친구들도 있겠고, 다가오고 친해지는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회장선거 표받으려고 나를 안드러내는거면 그건 마카님이 그친구들을 진짜 친구로 생각하고있지 않는것처럼 보여요. 회장선거 나가면 그래도 나를 뽑아줄 친구들을 사귀는게 중요한지, 내 생각감정을 공유하고 서로 얘기하고 밥먹고 잘맞는 친구를 사귀는게 중요한지 선택하는게 먼저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