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제가 어느덧 하고싶은 것 원하는 것을 전부 놓은체 어느덧 상황에만 맞춰 움직이네요.
대학교 2학년 말에 갑작스럽게 아빠가 돌아가셨고..
졸업과 동시에 저는 그냥 돈부터 벌었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황에만 맞춰 타협해버리고
움직여버리면서... 어느덧 더 쉽게 지치고 그만두고 싶어진 것 같습이다.. 이렇게 끈기가 없지만은 않은데 어디서부터 잘 못된건지 지금 하고있는 일을 그만 두고싶어요...
자취방 생활도 다 접고 고향집으로 가고싶은데...
그렇게 막연히 이제 쉽게 할 수 있는 상황 조차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또 견디고 견디지만 공휴일도 일하고 야근을 밤 먹듯이 하는 저에게 지금 너무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그토록 사랑하던 아빠가 한번씩은 그렇게 떠나신게 원망스러울만큼요...
이상황에 누군가 옆에있었음하는데
남자친구는 운동선수라 더더욱 자주 볼 상황도아니고... 친구관계에서도 제가 중립적인 입장에 놓여있어서 저에게 되려 기대는 친구가 많습니다...
그 친구들에겐 그저 저는 잘 참는 아이로 남아져있죠 잘 해결하는 아이요.. 힘들다고 이야기해도 너는 그래도 잘참잖아 가되어버리니...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맘을 놓치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혼자 앓아버리면서 현재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계획해보곤 합니다... 가끔은 이대로 눈이 떠지지 않으면 어떨까 편안할까 그렇게해볼까 그렇게요...
그래도 일도 1년만 더 버티자 싶어요
그럼 퇴직금이라도 받을테니...
근데 참 막막합니다. 그때까지 저는 야근과 주말과 공휴일을 반납하며 많은 업체들과 협회분들 시청분들과 저희 회사 입장에 놓여 협의해드리고 바삐 움직여야 할테니까요... 괜찮을까요? 이모든게...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엄마와 임용고시 준비하고 있는 친오빠를 위해
그 의미로 저를 버리고 버텨보려하지만...
제가 아직 어린건지 내색하진 않치만
속은 당장이라도 그만두고싶어요...
이럴때마다 끈기도 부족하고 내가 한 없이 작아져버려요...
더 이상 제가 버틸수있을까요..?
정말 너무 마음이 아려요...
어쩔수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사는
제가.... 점점 이제는 소멸되어버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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