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별로 재미가 없다. 똑같은 시간표, 똑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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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사는 게 별로 재미가 없다. 똑같은 시간표, 똑같은 행동. 책상 위에 앉아서 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내 미래 생각이 난다. 하고 싶은 것 하나 없는 내가 나중에 커서 될 건 평범한 회사원일 거야. 똑같이 그 책상에 앉아서 타자만 두드려댈 미래의 내가 상상 되니까 너무 끔찍하다. 그러다 보면 내가 공부를 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지.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뭣하러 밥을 먹고 뭣하러 학교를 가고 뭣하러 공부를 하지? 똑같은 일상은 재미가 없고 잠시 찾아온 주말의 즐거움까지도 일상의 반복이다. 새로운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가령 학교를 그만 둔다든지, 병원에 3달 동안 입원 한다든지, 아니면 학교가 무너져 다른 곳에서 임시 학교를 만든다든지. 사는 게 너무 재미가 없다. 재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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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1377s2
· 9년 전
예전엔 나중에 내가 하고싶은것들 다하면서 행복하게 지낼수있을거야 라는 생각이 조금이나마 있었는데 지금은 나중에도 그저그런 똑같은 패턴이 반복일것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