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1 여학생인데요.. 저는 친구관계도 좋은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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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eehs2436
·9년 전
저는 중1 여학생인데요.. 저는 친구관계도 좋은편이고, 가족도 모두 평범하게 지내는것 같지만 매일 속을감추고 매일 웃고있는 착한아이로 살다보니까 저를 만만하게 보는 애들도 은근 있는것 같고, 화를 맨날 참아내는 성격이라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그런데 이거는 딱히 막 심한 고민은 아니고요. 전 중1인데 아직 꿈이 없어요. 예전에는 제가 피아노 학원을 다녔었는데 사람들이 피아노를 잘한다하니까 피아니스트가 되야겠다고 어린 마음에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무대위에 올라가는걸 정말 싫어해서 맨날 콩쿠르같은것도 안나갔거든요.. 그런거보면 전 뭔가 의욕이 없는애처럼 보여요. 그리고 제가 계속 같은 학원 다니던 애들이 피아노 잘친다 하니까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도 해봤는데요 사람들이 잘한다고는 하는데 그게 가식같고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제가 피아노를 잘한다는걸 잘모르겠거든요.. 뭔가 부족해요. 그리고 제가 미술 그리기 같은걸 잘한다고 어렸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렇다네요? 근데 저는 딱히 미술에 관심이 있는 아이도 아니고 솔직히 현실적으로 화가나 뭐이런거는 돈도 웬만해서는 못버니까 예전에 그냥 나화가해야지!했다가 접었거든요..그리고 지금 커서 보니까 미술에 관련된게 많더라고요. 건축디자인 같은거요. 근데 건축디자인은 제가 좀 호기심도 생겼었고 했는데 지금부터 준비하려니 너무 막막한거에요.. 수학도 잘해야 될텐데. 그런데 그렇다고 제가 공부를 못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평균 90점정도 나오는 평범한애인데 전 시골에 살아서 문제가 쉬운거일수도 있고요, 제가 단원평가같은건 잘못봐도 큰시험같은건 점수가 잘나오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전 공부를 못하는것 같아요. 여튼 그래서 건축은 저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요즘같은 경쟁률이 높은 시대에 제가 열심히 노력을 한다해도 이문제는 해결이 안될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제가 3,5,6학년때 컴퓨터 방과후를 했는데 또 이것도 쌤이 너무 잘한다는 거에요. 여튼 그래서 컴퓨터 자격증 6개정도 땄어요. 뭐 정보활용능력 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고요. 근데 저는 컴퓨터도 뭔가 애매하게 잘하는거라 생각해요. 실전에서는 잘못써먹을것같은 느낌이랄까..? 절이렇게 평가하는건 좋지않은걸까요..하핳 음.. 그리고 제가 중1올라오면서 학교에서 진로적성검사를 했거든요. 근데 거기서 예술성이랑 사회성이 제일 높게 나왔어요. 그런데 전 예술쪽엔 흥미가 있는것 같으면서도 별로 하고싶진 않고요, 사회성은 선생님 뭐 이런거였는데 전정말 다른사람 시선이 집중되고 그런게 정말 싫거든요. 그래서 전 그런 부분에서는 뭔가 검사가 잘못 나왔다 싶었어요. 근데 그 전체적으로 프로테이지로 결과가 나온게 있었는데 저는 제가 할수있는건 76%였는데 직업흥미는 0%였어요. 이분에 대해서는 정말 공감이 많이 갔어요. 제가 생각한건데 요즘 세상에 서울대가도 취업을 잘못하는게 현실이라던데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도 대가를 못받은 사람들이.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튼 저는 차라리 편의점 알바가 낫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전 그런거 막 식당같은데서도 말하고 그런거 부끄럼타서 잘못할것 같아요. 그래서 알바도 뭔가 하고 싶은게 없어요. 그리고 알바로 먹고 살기도 힘들거고요. 이런 부분에서는 정말 앞으로 살기가 싫어져요. 그리고 가족들은 모두 절위해서 꿈을 찾도록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뭐든 괜찮다 하시는데 저는 맨날 짜증만 부리고 밖에서 받던 스트레스를 집에서 풀다 보니까 부모님께 많이 죄송해요.(물론 반항아정도는 아니고 투덜투덜 거리는 정도긴 하지만요..^^ 그래서 스트레스 질못풀어요우우오어어) 그리고 그런 저도 너무 미워요. 제가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겠어요..솔직히 그냥 태어났으니까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척 하는거에요. 그리고 부모님께 미안한것도 많아서 반항도 안하고 엄마가 친구들이랑 시내 놀러가는거 중2때 허락해준다해도 투덜투덜대고 끝이였고 화장도 안하고 선생님들께 이쁨만 받고 애들한테는 인기많은애로 이렇게 완벽한애처럼 살아왔어요. 갈등없이요. 그런데 저는 애들이랑 잘놀지도 못하고 학원도 영어학원 1개 밖에 안다녀요 언니땜에 언니따라 좋은 학원 다니느라요. 여긴 시골이라 좋은 학원이 없어요. 다른 애들은 공부 빡쎄게 ***는 학원 거의 다 다니고요. 저는 그런데 별로라서.. 그래서 정말 친한애들은 많지만 이런 얘기를 털어놀 진정한 친구도 없어요. 다 저랑 성격이 안맞는것 같아서요. 저는 연예인을 좋아하고 그런게 심한것도 아니라서 그냥 성격빨로 다니는듯 싶어요. 여튼 제가 성격을 고치려고도 해봤는데 그게 정말 하나도 안되는거에요. 소심하고 의욕도 없고 조용하고 착한아이 성격을요. 물론 화를 내야할때는 정말 불같이 내요. 하지만 여자애들한테는 그렇게 안해요. 뒷담까이고 왕따당할거 뻔하니까. 저진심으로 저보다 힘들게 사는사람들 더많고 모두들 살고싶어하는건 알아서 태어난것만으로도 감사히하고 잘살아야허는건 기본이라도 배웠지만요, 그렇게는 더이상 못하겠어요. 이세상에 불만이 너무 많은걸요. 또 자살을 하려니 천국 못갈까봐 두려워서. 그다음엔 더힘든 세상이 올수있기에, 가족들이 슬퍼할까봐 그런 생각은 잘못하겠어요. 꿈은 이세상이 제가 죽기전에 멸망하는거에요. 그러면 다 지옥으로 가기에는 수가 많아서 안될꺼 아니에요. 정말 제가 한심하죠?ㅋ *** 욕도 못8하고 착한아이로만 살다보니까 정말 짜증나네요. 자살하고싶어요 진심으로 가족도 친구도 없어도 되니까 제발 이삶이 끝나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빌어먹을 이세상은 잘 못끝날것 같네요. 기가시간에 들었는데 요즘은 죽고싶어도 의료기술이 너무 좋아서 적어도 100세 까지는 살수밖에 없는 시대가 올거래요. 정말 세상 참 ***같죠? 돈도 벌기 힘들고요..왜 이런 힘든세상에 태어난걸까요 저에게 기적이란건 왜 일어나지 않는걸까요. 만화나 영화에서는 흔한일일텐데, 그런일이 현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 단순하고 멍청한 철없는 중1 여자애라고 생각하지마세요. 세상은 제가 아는것보다 훨씬 살기 힘들거라는걸 누구보다 잘알고 있어요. 좋은 글귀를 읽어봐라. 좋은 음악을 들어봐라. 뭐 이딴소리 하지마세요. 그리고 힘내라고도 절대 하지마세요 힘안나니깐요. 밀민 그렇지 힘은 절대 나지 않아요. 저 남친한테 자살하고 싶단 얘기했을때 남친이 그런생각 하지말라고 절대 자살하면 안된다고 할때 그냥 알았다 하고 넘ㅇ갔어요. 귀찮으니깐요. 지가 뭘알면서 그런소리를 하는건지.. 지금은 헤어졌으니깐 뭐.. 저에겐 그어떤 소리도 희망이 되지 못할거에요. 하지만 전 천국갈래요. 하지만 하나님은 개뿔 믿음 안가요 이딴세상왜만든거임; *** 고민 쓰다보니까 상담을 할이유가 없어졌네.. 여튼 이렇게 쓰니까 기분은 좋네요.... 아 다시생각해도 짜증나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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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nae
· 9년 전
되게 길게쓰셨네요. 저도 느껴봐서 알아요. 속 감추는거..ㅋ 애들은 저보고 성격 좋다면서 칭찬하고 인기많았으니까 그땐 좋죠. 근데.. 솔직히 그런식으로 살다보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때려쳤어요 ㅋㅋㅌㅋㅋㅋㅋ (이야기가 산으로.. 그런데... 글 읽다보니까 님 걱정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진ㄹ로걱정인가요, 성격때문에 스트레스받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