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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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쉽게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글로 쓰니까 뒤죽박죽일 수 있어요막상 얘기하려니 어떻게 말해야될지 막막하네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끝날 쯤에 우울한거랑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걱정하고 저 스스로 주변 친구들이 날 싫어한다고 판단을 내리고 우울해하고 너무 힘들어서 하루하루 울면서 자살까지 생각했어요 그리고 2학년이 되고 괜찮아 지는 거 같았어요 근데 11월달부터 또 저런 게 나타나서 또 저 스스로 멀어졌어요 시간이 지나고 삼학년이 되고 어떤 한명의 제 뒷담을 듣고 초반에는 매우 힘들어했어요 하지만 반이 잘 배정되서 좋은 친구들 만나 괜찮아 졌어요 근데 또 별다른 일도 없었는데 저런 증상이 나서 도저히 못 견뎌 위클래스에 갔어요 솔직히 이학년때도 갔지만 그때는 무서워서 검사를 안해봤지만 삼학년땐 진지하게 얘기도 하고 검사도 했어요 검사결과는 우울증에 불안증세가 매우 심하다는 거와 안 좋은 결과였어요 위클래스쌤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 상담이 필요했다고 했지만 상담 하다가 괜찮아 지길래 또 안 가다가 그렇게 졸업을 했어요 그렇게 몇개월 뒤 고등학교에 가게 됬구요 근데 반분위기도 별로고 애들도 안 맞으니까 삼월달부터 또 저런게 나타나요 삼월달과 사월달에 너무 힘들어해서 지금은 주변 사람들한테 티 안내지만 너무 두려워요 그냥 너무 힘들구요 제일 고민인거는 불안함 우울한거 무기력한게 안 고쳐져요 병원과 센터같은거 안가고 혼자 나아지려고 무슨 수를 써봤는데 그냥 그대로입니다 불안함의 정도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일에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눈물도 흘려요 죽고 싶은 순간도 많구요 그리고 무기력한것도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은. 원래 좋아하는 일하면 나아지고 이랬는데 지금은 좋아하는일도 억지로 해도 잘 안되고 공부도 안하니깐 주변 선생님 엄마 언니 아빠는 왜 안 하냐고 꾸짖고 자퇴하고 싶기도 하구요 제가 이런 상태인거는 친구 두명과 중학교 위클래스 선생님뿐입니다 너무 답답해요 이렇게 글로 쓰니깐 뭐라 하는 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요 그냥 이세상에서 살고 싶지않아요 저 어떻하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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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6482
· 8년 전
당신의 감정이 저에게 너무 와닿았어요 저랑 비슷하신 감정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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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6482
· 8년 전
힘 내라는 말 밖에 못해드려서 죄송할 따름이고, 당신은 절대 나쁘고 좋지 않은 인물이 아닙니다. 고통속에 빠져 헤어나오는 방법을 모르고 고통속에 갇혀 있는것 같아요. 아닐수 있지만 제일 우선인 방법은 너무 깊숙히 생각하시지 마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당신에게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부디.. 회복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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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 8년 전
예민할 시기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로인해 마음고생이 심하시군요. 지금 드는 우울감은 절대 본인의 잘못이 아닙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감정이란 바람과 같아서 잔잔하고 부드럽게 불 때가 있는 반면, 겨울 바람 처럼 날카로울 때도 있지요. 부정적인 감정을 흘려 보내보세요. 또한, 본인이 생각하셨을때 생활이 힘들다고 생각하신다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같은것이라, 약과 상담을 병행하면 정말 거짓말처럼 나아지기도 한답니다. 아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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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33
· 8년 전
저도 글쓴이님처럼 신경증을 가지고 있었어요. 사람에게 그런 건 아니지만 남들보다 후각,청각 이런 감각이 예민해서 이상한 냄새나 악취같은 것도 잘 맡고 모기,파리,매미 이런 벌레들말고 잡다한벌레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밤에 잠도 못 이루고 스트레스도 많았죠. 특히 후각이 제일 예민해서 남들이 악취를 맡을 때 조금 냄새나는 정도이면 저는 그냥 숨을 참고 있어야했어요. 제가 다른 사람들의 냄새를 맡으면 남들은 너무 예민하다고 좀 참으라고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았죠. 제가 맡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제 원래 후각이 그런건데도 말이죠. 마스크와 입으로 숨쉬는 일은 정말 허다했죠; 전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다보니까 스트레스가 쌓여 안 그래도 있었던 신경증이 더 심해졌어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었죠. 글쓴이님과 저의 공통점은 이 지긋지긋한 신경증 때문에 지친다는 거에요. 신경증은 절대 신경쓰일만한 장소에 있으면 고쳐지지 않아요. 거의 매일 그곳에만 있다보니 고쳐지지 않는거에요. 질문자님은 지금 글만 대충봐도 정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반 친구가 없을만한 먼 곳으로 한 번 여행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고, 특히 자연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요. 여행이 아니더라도 좋으니까 주말에 한번이라도 멀리 바람쐬러 갔다오세요. 지금 많이 지치셔서 정말 휴식이 필요하신 상태같아요. 정말 도움되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니까 하는 소리예요. 멀리가 아니더라도 좋으니까 가까운 한적한 공원 같은 곳에서 머리 좀 식혀보세요.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냥 하늘만 바라보세요. 구름이 떠다니는 것, 새가 날아가는 것, 나뭇잎이 흔들거리는 것... 그냥 유유히 감상해보세요. 그 날은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말아요. 그렇게 공원 풍경 감상하다가 맛있는 것도 사먹고 그러세요. 이렇게 아무 간섭도 안받고 혼자 있는 시간이 정말 도움되요. 저도 혼자 아무생각없이 가만히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정말 편안했었어요. 매일 같이 있었는데 내가 이걸 못보고 살았구나-싶었을 정도로요. 일단은 글쓴이님의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글쓴이님은 이렇게 힘들어서 살기 싫다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살기 위해 글을 쓰셨네요. 잘하셨어요. 그동안 신경쓰느라 많이 힘들었죠. 수고했어요. 지금이라도 어딘가에 가서 글쓴이님의 마음을 잘 추스려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하루나갔다고 글쓴이님의 마음이 많이 나아지지는 않을 거에요. 글쓴이님이 글쓴이님을 위해 시간을 많이 내주셔야 해요. 주말이 안된다면 학교에 현장체험학습신청서라도 쓰고 가세요. 지금 상태론 위클래스만으로는 해결될 것 같지 않아요. 지금 문제의 장소가 학교니까 부모님께 정말 다 털어놓아보시고 현장체험학습이든 뭐든 학교를 쉬세요. 엄마아빠자식이 정말 이렇게 힘들다고 쉬고 싶다고. 주춤하시지마시고 그냥 시원하게 다 털어놓어보세요. 어쩔 수 없이 부모님께 말씀 못드리시겠다면 글쓴이님이 주말마다 혹은 어쩌다 시간날 때 가셔도 되고요: ) 글쓴이님 많이 힘드셨을텐데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비록 익명이지만 힘들 땐 언제나 찾아와요 글쓴이님의 말 끝까지 잘 들어드릴게요 언젠가는 꼭 힘내실 수 있게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