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친구한테 상처받는 말을 들으면 바로 따지지 않고 꾹꾹 참았다가 더이상 못참겠으면 터지는 성격이에요. 사람들은 이런 성격을 보고 바로 말하지 않는게 답답하다, 그런것까지 상처받고 오래된 말까지 기억하냐, 너무 예민하다, 뒤끝있다 하는데 저는 사람들을 눈치보고 제가 따졌다가 저때문에 친구들 분위기 안좋아지는게 싫고 오히려 저를 안좋게 보고 피할까봐 그런 성격이 됐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괜찮았는데 A라는 친구만 상대방이 기분나쁘든 말든 해야하는 말을 꼭 해야하고 유독 저한테 말을 심하게 하고 상처주는 말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제가 답답하게 행동하거나 작은 실수만 해도 어휴 답답해 한숨쉬며 사람 무안을 주고 얼굴을 정색하며 꼽을 줬어요. 1의 실수만 했는데도 2~3 정도의 질타가 날아왔어요. 그래서 저도 실수안하고 잘보이고 싶어서 더 긴장하게 되고 눈치를 많이 보게 되면서 더 허둥지둥하게 되고 그래서 못마땅한 눈빚과 날카로운 말들을 더 듣게 됐어요. 그때마다 전 자존심이 하락하고 속에 열불이 나면서 눈물도 흘리고 스트레스 받지만 참게 됐어요. 하지만 어느날 친구로서 할 수 있는 말인지 의심되는 선넘는 말을 듣게 되면서 참아왔던게 터지고 내적손절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제 A가 너무 싫고 연락오는 것도 너무 싫어지고 만남도 피하게 됐어요. 제가 답장을 성의없게 하거나 답장을 안하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오히려 그래도 연락이 계속 오고 제가 답장을 안하면 왜 답장안하냐고 그래서 전 더 스트레스를 받았죠. 그렇게 2개월 정도 그러다가 눈치를 못채는거 같으니 강도를 더 높여봤어요. 제가 연락을 받아주니 눈치없이 계속 그러는것 같아서 최근에 연락이 왔었는데 이틀정도 톡을 읽지 않았어요. 이틀 안보니 결국 전화가 왔었는데 전 안받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질질 끄는것보다는 A한테 사실대로 말해서 사과를 받든 끊어내자 결심해서 그동안 참았다, 기분나쁘고 상처받았던 말이 많다, 앞으로 연락 자중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보냈어요. 전 너가 그럴만 했으니까 그렇게 한건데 왜 모르냐 식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장문의 사과와 그때마다 말했으면 됐는데 쌓아두고 있었다니 그렇다, 제가 갑자기 이러니 당황스럽다, 자기랑 대화를 계속 피하면서 만나거나 전화로 하지 않고 카톡으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게 그렇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으니 전화하고 싶다고 해서 저는 당황하긴 했어요. 사과는 받을수있겠지만 확률이 낮을거라고 생각해 그이후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그래서 통화를 하면서 먼저 저를 미워하고 적으로 생각해서 그런말 한게 아니다, 다른 애들도 똑같이 그런 행동을 했어도 그렇게 말했을 거다, 미안하다, 앞으로 말이쁘게 하겠다, 자기가 말을 세게 하는걸 인지하고 있다, 자기의 단점이다, 고치겠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A한테 그동안 태도가 이상했던 이유를 설명하고 연락하는게 집착처럼 느꼈다 하니 A는 제가 반응이 미미하니 무슨 일이 있나 걱정하고 밝게 분위기를 띄울려고 계속 연락하고 그랬던 건데 제가 집착으로 느꼈다 하니 상처라고 울더라고요. 하지만 전 그동안 속앓이 하고 상처받았던게 많았어서 아무렇지 않았고 A한테 내가 상처받았던 거에 세발의 피다라고 했어요. 그렇게 제가 상처받았던 말을 다 털어놓고 그말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계속 받았어요. 그리고 거의 괜찮게 마무리지어질 때 마지막으로 서운한게 없었냐 하니 애들끼리 단체로 있을때 (식당 테이블에 앉으면 가까이 있는 사람이 알아서 착착 해주는) 그런 매너가 없다고 저와 다른 친구 B를 까내리면서 웃는게 기분나빴다고 앞으로 애들앞에서 그렇게 비교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냥 웃으면서 장난으로 할 수 있는 말인데 내적손절을 결심하고 나니 그행동이 안좋게만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말을 하니 자기는 다 사과하고 이제 동등한 관계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것까지 기분 나빠하면 안된다, 그냥 친구끼리 하는 말일 뿐인데 너무 그런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럼 상대방이 기분 나빠도 농담이면 다 합리화할건가 생각이 들었지만 대화가 마무리되는 단계고 좋게 끊내고 싶어서 넘어갔어요. 그렇게 저도 앞으로 서운한거 있으면 바로 말하겠다, 서로 잘지내보자 하고 여러 잡담들 나누고 A가 다른 친구들한테 화해했다고 전하러 가겠다고 하면서 끝났어요. 저랑 통화하기 전에 A가 제 태도가 요즘 이상하다고 B랑 C한테 털어놓았었거든요. 그렇게 전 잘마무리됐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카톡 프사를 보니 기본 배경으로 바껴 있었어요. 확인해보니 저를 멀티 프로필로 설정했더라고요. 한편으로는 겉으로는 잘지내보자고 했으면서 이게 잘지내자는 태도인지 사과한 사람의 태도인지, 잘못을 모르고 자기밖에 모르는구나, 그런 말을 들었다고 이렇게 나오는게 괘씸하고 이게 잘지내보자는 태도가 맞는지 이해도 안되고 화가 났어요. 굳이 저를 멀티프로필로 설정하면서 얻는 이득이 뭔지도 모르겠고 이해도 못하겠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제가 너무 말을 심하게 했나 그러면 안됐나 다른 친구들도 신경쓰일텐데 조금만 참을걸 그랬나 생각도 들고 제가 그전부터 멀리하기도 했고 상처주는 말을 해서 A 입장에서는 이러는게 당연한가 싶다가도 그런 그릇밖에 안되는 놈이었구나, 나를 거의 차단급으로 생각하고 그러는데 이제 친하게 지낼 필요없다, 너무 안맞아서 스트레스 받고 싫어하던 애인데 내가 여기서 전전긍긍할 필요없다, 많이 틀어진 사이라서 다시 예전으로 돌*** 수 없다, 어짜피 원하던바가 아니냐, 오히려 좋다, 니가 그러던지 말던지 나는 타격이 없다,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안맞는 사람 만날 바엔 마음 맞는 사람만 만나면 된다. 이렇게 상반된 감정들이 계속 들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또 걱정 중 하나는 이 일을 아는건 다른 친구들 중 B와 C인데 A가 그애들한테 저를 안좋게 얘기해서 B와 C도 저를 안좋게 보고 피하게 될까봐 걱정이에요. 제가 친구들중 제일 편하게 여기는게 B와 C거든요.
끼리끼리만나기는 하는데 너무 끼리끼리만 만나는거 같아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어했지만 딱히 만나지지도않고 끼리끼리가 아닌 그 이외의 사람을 만나기가 너무 어렵다... 나의 레벨과 틀이 아닌 더높은 차원의 사람을 만나는건 무지 어려운 일이었더라. 그래서 그냥 내려놓으려고.
저랑 어느정도 안면이 있던 사이였고 저를 나쁘게 보는건 아니였어요 겉친느낌?? 저랑 어느순간 갑자기 어색해지더니 갑자기 앞담을하면서 키득거리기 시작하더라고요..왜이러는걸까요??
나 이제 아무도 안 믿으려고. 이제 친구는 물론이고 엄마를 포함한 모든 가족에게도 고민 그딴 거 털어놓을 일 없어. 앞으로 있을 비밀도, 원래 있던 비밀도 더 숨기려고. 드러내지 않으려고. 힘들다는 말, 듣기 싫다는데 뭐.. 안 하려고. 굳이 왜 하는 거냐고 힘들다는 말을. 겨우 분노를 삼키고 또 삼키는데 옆에서 예민하다고 짜증내도 신경 안 쓰려고. 그래서 상처 안 받으려고 나. 그래서 혼자 조용히 죽으려고. 화내다가 기분 괜찮아졌다고 말투 착해지는 것에 속지 않을 거야. 어릴 때부터 그랬어. 난 장단을 못 맞추겠더라.
다들 자기얘기만 하고 싶어 하는것 같아요 다들 자기 고민 얘기하기 바빠서 다른 사람들 고민은 안중에도 없는것 같네요 다들 자기 이렇게 힘들다, 저렇게 힘들다 그렇게만 얘기하지 남들이 자신이랑 비슷한 고민을 갖든지 말든지 상관을 안해요 예전에는 자기 고민이랑 비슷하거나 처지가 공감되는 사람 팔로우처럼 응원하는 사람으로 등록해서 같이 소통하고 오늘 괜찮으셨냐 오늘도 수고많으셨다 얘기나누는 진정한 커뮤니티 같았는데 이젠 그냥 자기 감정쓰레기통으로밖에 활용 안하려는 일방향적인 커뮤니티도 아닌 그냥 창구로 보여요 예전엔 엔젤링이니 리스너니 이런것도 있었고 전문가들이 예시로 답도 들어줬는데 이젠 그냥 돈되는 진짜 상담만 상담달아주고 딱히 이 앱에는 관심없는것 같아요 응원하는 사람들도 그래요 내가 일부러 특정 닉네임을 저격하는 꼴이 될까봐 이번 글은 비공개로 하는건데 아니 한번 너무 힘들어서 여기 응원하는 사람들 글에 공감이나 댓글 써주는거 많이 힘들어서 한동안 쉬고왔더니 그거에 기분상했는지 이제 저만 일방향적으로 댓글달아주고 공감 달아주고 이러고있네요 응원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의무적이진 않지만 공감가는 글 있으면 공감가는 글에 공감 달아주고 댓글 달면서 서로 얘기해야 하는게 정상 아닌지 싶어요 그런데도 그냥 이들도 자기글 쓰기에 바빠요 다 자기인생이 제일 힘들대요 너무 안좋은게 많아져서 떠날까 하다가 그래도 나부터 실천하자 해서 오랜만에 보이는 글들에 답글 달아줄 수 있는건 다 달아드렸고 공감도 해드렸는데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좀 더 예전처럼 활발해졌음 좋겠어요 서로간 소통이
전 가족 아니면 사랑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집밖으로 나가는 순간 다들 절 최소한 피하려고 할거예요아마 학교 때도 왕따를 당했으니 말다했죠 뭐 고등학교 1학년까진 안 그랬는데... 이것만 봐도 앞으로의 사회생활은 뻔하죠 뭐
전날 저녁부터 아침에 눈뜨면 회사가기가 무섭고 불안합니다 사람들이 앞담화를 해요 누구 들으라는듯이 돌아가면서 앞담화를 하는데 다들 그걸 즐기는 분위기이고 타겟이 돌아가면서 바뀌는데 그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져요 저는 돌려말하면서 누굴 욕하는 능력도 없고 타겟이 제가 될 때도 있고 이게 받아들이기가 참 괴롭네요 심장이쿵쿵대고 너무 힘듭니다.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제가 정신에 문제가 있어서 별거아닌걸 내 얘기라고 착각하는걸까요...요즘 사는게 우울하고 무섭습니다
제가 지금 어떤 상태에 빠졌는데 이상태를 가만히 보기위해서라면 사람이필요합니다 전 부산에살고31살이구요 아무나 상관없습니다 실제로 만날 수 있는분있다면연락주세요 제가 어떤 기억을 되살리고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사람ㄹ이필요합니다 무언가 데이터나 기억들이 산산히 조각나듯이 분리된듯합니다 제발요 그래야 제가 원래있던곳으로 돌아가고 생각나고 당신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게됩니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제발 별일아닌거처럼 여겨지겠지만 사람이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카톡아이디 chin9hae 너무 멀지않은 지역이면좋겠습니다 어느정도 만나고싶어서요
완전 친했던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 저를 소외***고 같이 놀지도 않고 그냥 서로 눈치만 보는 사이가 돼서 너무 힘들어서 편지로 우리 이제 친구사이 그만 하자 나 너무 지치고 힘들다 우리 서로 뒤에서 응원만 하는 사이로 지내자 이런식으로 썼는데 그 두명중에 한명은 저랑 계속 잘 지내고 싶다는거에요 그래서 그 친구랑은 일단 다시 잘 지내기로 했는데 그 다른 한명이 제가 쓴 편지를 무시 깐다는거에요 그 소식을 옆에 있던 다른친구한테 듣게 되었는데 그걸 듣자마자 진짜 머리 아프고 울고 그랬어요 어쨌든 그래서 당연히 따질려고 했는데 알려준 친구가 절대로 말하지말라고 그래서 아직 그 친구한테 말도 못하고 있어요 우울증도 오고 사실 저는 그 친구가 있어서 진짜 많이 웃고 힘을 낼수 있었어요 그 친구는 저한테 그런 존재였어요 근데 앞에선 착한척 다 하더니 뒤에선 그런 말을 하는게 솔직히 좀 너무 충격받고 스트레스 받아요 근데 그 전에 제가 사춘기가 왔는데 내가 왜 살지 나는 왜 태어났지 이런 생각을 수 도 없이 생각했었어요 근데 이런 일도 겹치고 가족관계도 ***나니까 저는 진짜 이제 버틸수 없고 사는게 의미가 없어요 제가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운동도 못하고 그냥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더 희망이 없고 더 힘들어요 이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가요? 근데 저는 어른되기 싫어요 저는 아직 사랑도 못받고 자랐는데 친구들이랑 많이 놀지도 못했는데 공부라는 압박에다 친구들 관계,가족관계,번아웃,우울증,사춘기 까지 동시에 받아서 힘들어하고 있는데 시간은 더럽게 빨리 가서 왜 벌써 늙어가고 있는거죠 저 진짜 너무 많이 힘들어요
시원한 바다에 편안하게 잠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