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가 사는 인생이 하나의 게임이고, 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만약 우리가 사는 인생이 하나의 게임이고, 나는 그저 게임의 캐릭터에 불과한 존재면 어쩌지. 만약 나 하나가 사라진다고 해도 세상은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가면 어쩌지. 아무도 나를 몰라주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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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가 달렸어요.

likewise

· 9년 전

게임이면, 어딘가 NPC도 있고 퀘스트도 있고 파티할 사람도 있을거에요. 버프 걸어드리고 갈게요 부웅부웅 득템하세요

lumen

· 9년 전

원래 내 죽음은 세상과 관계없는 거에요. 나랑 친한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당신을 모르잖아요. 각자 자신이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데, 스스로 나를 뭐라고 생각하든 다른 사람들은 똑같이 ***도 않고 신경도 안써요.

luner

· 9년 전

저도 이거랑 똑같은 고민 때문에 한때 우울증도!!!! 휴 아직 생각해도 머리에 골 때리네요.. 힘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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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luner 그러니까요...사실 제가 살고 있는 세상이 다 가짜고 의미없는 세상이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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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lumen 그렇죠 그래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까봐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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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likewise 감사합니다ㅜㅜ

lumen

· 9년 전

저도 예전에 때 똑같은 생각이 들어서 충격을 느끼긴 했지만..남들이 날 위해 슬퍼하든, 그렇지 않든 무관심해지더라고요. 나는 나고 너는 너다. 이렇게 생각하니 모든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리게 됐어요. 좋은 의미로, 또 나쁜 의미로. 글쓴이 님은 예전의 저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생각이 많고, 공상에 잘 빠지고. 그 시간이 쌓여서 자기 가치관이 되겠죠. 나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익한 성장 과정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철저히 내 가치관에서 나오는 얘기지만, 좌절하지 마세요. 남들이 내 죽음에 신경 쓰지 않고 특별하게 여겨주지 않으면 어떱니까. 나한테 내가 특별하고 소중하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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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lumen 감사합니다 모든게 너무 막막하고 그랬는데 나아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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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오늘 하루도 이번주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앞에서 의기소침해있던 그 남자애가 생각나네요 이름까지 기억나고 잘생겼으면서 제앞에서는 의기소침해지는게 귀여웠어요 저는 그애에게 못되게 굴기도하고 타박하고 그랬는데.. 그게 미안하진 않았어요 그게 이 아침에 갑자기 왜 생각나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제가 이성운이 약하다는 사주를 많이 봐서 마음이 쓰였는데.. 그런 애를 다시 만나면 좋을텐데.. 혼자인게 그래서인가 싶어서.. 막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요

나는 내가 싫어서 이 삶을 끝내고 싶었다.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이름과 얼굴만 알던, 말 한 번 섞지 않은 동창들의 인스타를 보다 보면. 질투인가 열등감인가, 참 웃기다. 모두가 다르다. 그토록 많은 세월동안 그렇게 자랐군요. and i'm stucking here and smoking something. Did i change? at same place. 나는 이곳 그대로 자라오면서 우울을 등에 지고 사람들을 경계해. 세상은 두렵고.

내안의 있던 설움이 도망가고 싶었나보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머무르고 멈춰있기에 감정들이 뒤섞여 나올수 없어서 도망가고 싶었나 갑작스러운 말 한마디에 벅차 오를만큼 눈물이 나서 도망가고 싶었구나

세상이 완전히 달라져 보이데요 이 글을 무심코 읽고 지나치는 분들 중에 혹여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면 저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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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