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초반 여자입니다. 약 4년전 오빠와 큰 갈등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오빠와 대화하기도 싫고 눈도 마주치기 싫고 가족이라는게 믿기 싫어진것 같아요. 뭔가 나도모르게 점점 내 안의 가족 울타리안에서 밀어낸 느낌? 안 그래도 무뚝뚝한 성격이라 소통이 많지 않은데, 그날 이후로 더 회피하고 말도 안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날 이후 오빠와 비슷한 나잇대의 남성이 큰소리치는것에도 흠칫 놀라게되고 눈물이 나면서 공황이 온 것마냥 아무것도 생각하지도 행동도 할 수 없더라구요. 그 때를 떠올리기만해도 여전히 심장이 쿵쾅거리고... 속이 울렁거려요. 어쩌다 몸도 마음도 힘든날엔 그날의 악몽을 꾸기도하고. 가족뿐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남성 자체를 좀 멀리 하게 된것 같아요. . 그때 당시엔 부모님의 중재로 화해하긴 했지만 여전히 제 진짜 마음은 용서하지 못한걸까요.
엄마가 요즘 불면증인지 잠을 잘 못드셔요 그래서 옆에서 괜히 제가 더 걱정되요 엄마를 위해 해줄수있는게 있을까요?
올해로 20살인 여자입니다 9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니랑 살게 되었어요 그리고 사실혼으로 새아버지랑 같이 살았는데 10년만에 헤어지셨어요 그냥 집안이 적적해서 털어놓아봤어요
원래 제가 샤워하고나면 옷을 밖에서 갈아입는데 점점 사춘기에 접어드니까 제 몸을 봐요... 계속 제가 샤워하고 나오면 거실에서 나와서 저를 본다던가 화장실 바로 옆방에서 기다리다 저를 봐요 오늘은 제가 샤워를 하고 밖에 아빠가 있는지 둘러보고 없는거같아서 나왔는데 옆방에서 웃으면서 나와서 제몸을 보시더라고요 엄마한테 말해도 장난스럽게 넘어가시고 오늘 제가 진지하게 말씀드리니 제 얼굴을 보려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샤워하고 니오자마자 딸 얼굴을 보는 아빠가 어디있나요? 근데 또 언니는 안 보시고 저만 지꾸보세요 가끔씩 가슴이 커졌다고 하시거나 제 가슴을 만지기도 하세요 원래 아빠가 장난이 많긴하신데 그냥 장난이라고하기에는 제가 너무 수치스러워요 엄마한테 진지하게 말해도 아빠를 감싸시는데 어떻게 해야 아빠가 제 몸을 안보실까요...
엄마는 기분에 따른 태도가 극명해요. 기분이 좋을 땐 세상 상냥하고 다정한데, 안 그럴 때는 저를 비롯한 자식들에게 못할 말 다 하고 호전적입니다. 무언가에 강하게 충격을 주고 소리지르고 심하면 부수곤 해요. 이로 제 막내동생은 그럴때 패닉에 빠지곤 했어요. 미안하다느니 변하겠다느니 한데 여전한데다 그걸 저희가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치부해요. 그리고 부부간 사이가 나빠서 매일 저를 붙잡아서 아빠에 대해 근거없는 부정적인 얘기를 하고 가스라이팅도 했었어요. 그럴 수록 점점 아빠를 불신하게 되었었고요. 그렇게 지적을 하고 뭐라 하는데 정작 자신은 그걸 제대로 실천하지 않아요. 고집이 너무 세서 서로 맞추기도 어려워요. 그 고집으로 제대로 된 근거없이 굳세게 아빠를 의심하기도 하고 설명을 듣고 합의해서 무언갈 구매할때 갑자기 돌아서선 같이 빚을 갚지 않았기도 했어요. 그런 엄마가 제게 한달에 10만원씩 용돈을 주시는데 그 돈을 받고 엄마에게 제가 생각하는 엄마의 문제점을 말해도 될까요? 솔직히 엄마가 제게 물질적인 것 밖엔 어떤 걸 해주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친구와 싸워는데 그친구가 저의 가족에게 재가 잘못한걸 말할까봐 불안해서 잠을 못잠니다ㅠㅠ
복수도 하고 싶고 사랑도 하고 싶어 애증은 매우 이중적이다 그래서 괴롭다 증오를 해결하려니 용서를 해야하고 용서를 해도 사과하지 않는 사람과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사과를 하지않는 그는 자기를 굽히는 경험이 적은 사람이었고 자기를 굽히지 않는 것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자기를 지켜야만 했던 사람이란 뜻이다 보호받은 경험이 적은 사람었다 그런 그가 엄마가 되었고 나 또한 엄마를 닮았다 결국 나와 엄마의 문제는 결이 같다 그렇다면 이해할 수 있다 "이해할 수 있다" 어른이 되는 지점이다 나의 부모를 답습하지 않을 다짐 대물림을 끊는 방법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것이다 '그가' 내게 사랑과 존중을 주어서가 아닌 '내가' 사랑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부모를 사랑하고 존경해야 한다 비로소 부모를 벗어나 나로서 독립하는 방법이다 어렵지만 가능한 방법이다 그의 보호자가 되어 지켜주면 그도 굽힐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서로 화해하며 좋은 관계가 되면 나도 그를 마음에서 용서하고 복수의 마음이 사라진다 증오가 사라진다 이중적으로 살지 않아도 되니 나는 더 이상 괴롭지 않다 남은 것은 사랑이니 사랑하며 살면 된다
일단 저는 예비 중1 인데여 제 작년부터 아빠가 너무 싫어졌어요 진짜 딸로서 이런 말 하면안되는거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아빠 말로는 아빠가 어릴때 부모님께 차별을 딩했다고 했어여 그것 때문인지 자존감이 많이 낮아요 아빠한테 진짜 미안한데 아빠가 눈치가 조금 없으세요 그래서 아빠가 자꾸 제가 화 나거나 짜증이 날때도 자꾸 더 절 짜증나게 하드라고요 근데 제가 2차 성장기가 시작되면서 아빠도 나한테 말 덜 걸겠지 ... 했는데 자꾸 제가 2차 성장기가 온 후로 학교에서도 ***육을 많이 했는데 이무리 그래도 40대 아빠가 자꾸 팬티만 입고 돌***니는걸 10대 딸이 보는검 좀 불편하고요 또 저희집은 화장실이 두개 인데요 근데 안방에 화장실이 있는데 거기가 샤워장? 그런건데요 아무리 화장실 문을 닫이도 화장실에 나와서 옷 입을때 다 보이니까 안방문을 닫아야해서 닫는데 아빠가 자꾸 샤워할때 절 부르는데 그때 자꾸 안방 문을 열고 니서 다시 안 닫아나서 중간에 제가 다시 닫아야 해요 엄마한테 얘기 했더니 원래 네 나이대는 그래~ 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근데 잘 모르겠고 그리고 오빠 사춘기 와ㅛ을때는 아빠가 오빠릉 이해해주는데 엄마가 저 사춘기 왔다고 했거든요 근데 아빠가 자꾸 옷 갈아입는데 방에 막 들어오고 그리고 아빠가 자꾸 제 허락없이 방에 막 불쑥불쑥 들어오니까 너무 짜증나요 그럼걸 생각하면 아빠랑 같이 있는거 자치조차 너무 불편해요
시가에서 열등감이 심하고 자기중심적이라 자기들이 최고가 아니면 비하를 합니다. 해준것도 없으면서 말로만 그러는 거죠 남편도 그 밑에서 자라서 약간 그런 기질이 있는데 나쁜 행동을 하진 않지만 주제 파악 안하고 짜증나게 할 때가 있어서 속 터집니다. 아이는 한 명 있는데 아이가 동생 얘기를 합니다. 아이 생각하면 정말 낳고 싶지만 저 시짜들 생각하면 빨리 키우고 각자 생활에 집중하고 싶기도 합니다.
잘못했어요...제가 참 이기적이고 쓸모없는 손녀였죠 지금도 그렇고요 그럼에도 항상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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