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대와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저는 상대와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요. 왜냐면 상대도 그저 제 몸을 원하고 만나는 것 같거든요. 닮은 점도 있고 취미도 공유하는 사이라 편하긴 해요. Friend with benefit이라고 하지요? 딱 그게 이 사이를 정의해주는군요. 문제는 제가 이기적이라는 거에요. 상대가 제게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으면, 일부러 절 사랑하게 만들고 싶어져요. 제가 답장을 늦게 할 때 상대가 애탔으면 좋겠고, 줄 듯 말 듯한 저의 애정을 갈구하도록이요. 그런식으로 상대를 가지고 놀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워하지요. 아무도, 심지어 그 사람도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줄은 모를 거에요.ㅎㅎ 주변 사람들은 제가 매우 착하고 순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외에도 저는 길가다 도를 믿습니까나 사이비들오 말 걸어올 때면, 대화를 흥미롭게 잘 들어주는 척 하면서 갖고 놀기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떠오르네요. 잠깐 얘기가 샜네요. 상대와 깊은 관계가 되기를 꺼리면서도 상대의 충성스런 애정을 바라는 마음이 아이러니합니다. 책임이 따르는 연애는 질색인데 말이죠. 이 얘기를 익명으로 꼭 풀어놓고 싶었어요. 홀가분하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1109
· 8년 전
아 제 얘긴줄 알았어요 사실 저도 그래요 저 좋다는 사람들은 부담되고 싫어져서 모질게 굴고 상대가 절 안좋아하면 좋아하게끔 공략해요 그게 또 재밌어요 제 주변 사람들도 아무도 제가 이런 앤줄 몰라욬ㅋㅋ착하고 어리버리에 허당에 순진한줄 알고있죠 이러는거 나밖에 없을 줄 알고 스스로 너무 자책하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고치는건 아니었지만. 쨌든 나같은 사람 또 있는거 보니까 왠지 좋네요 동지 만난 기분ㅋㅋ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y1109 놀랍도록 비슷한 분을 만나서 반갑네요! 일반적으로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퍼주다시피 잘해주고, 마음 속에서 잘해주려는 마음이 막 우러나거든요?(거의 박애주의자 수준) 근데 지금 만나는 사람의 마인드가 가볍게 느껴지니까 저도 덩달아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요! 어쩌면 깊은 감정을 가졌다가 상처받을까봐 그러는지도 모르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iaj
· 8년 전
저랑 되게 비슷하시네요 도를 아십니다의 경우는 빼구요ㅎㅎ 저도 관심 없으면 저한테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놓고싶어지고 저한테 관심이 있으면 또 엄청 시큰둥하게 상처주는 말을 툭툭 내뱉어요 가끔은 이게 너무 못된거라는걸 알지만.....하하
커피콩_레벨_아이콘
1377s2
· 8년 전
저도 그럴때가 있었어요 관심갖게 만들어놓고 다가오면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도망치는..ㅋㅋ 그래도 미안한건 미안하더라구요 왜이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