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써야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 번 얘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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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여기 써야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 번 얘기해보고 싶어서 써봐요 지금은 21살이구요, 요즘 불안감때문에 미칠것같은데 이유가 유치해서 어디 말할곳도 없이 혼자 끙끙거리는것도 너무 힘들어요ㅜㅜ 결론부터 말하면 부모님이 돌아가시는게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어릴때부터 굉장히 가족들이 늦게들어오거나 연락이 안되는걸 굉장히 불안해했어요 엄마가 회식을 하실때나 아빠가 야근을 하실때나 계속 전화해서 빨리오라고 졸랐었어요 막연하게 이러다 엄마나 아빠가 사고를 당하면 어쩌지 하면서 혼자 걱정하다 어쩌다 연락이 안되면 혼자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써가면서 불안해했었어요 커가면서 전화를 하거나 때를 쓰지는 않았지만 불안감은 더 커지더라구요 밤에 눕기만하면 이 생각들때문에 잠을 못잘지경이에요 아직까지도 두 분이 어딜 나가시거나 그러면 덜컥 걱정부터 되요 그렇다고 제가 일거수일투족을 다 캐묻을수도없는노릇이고.. 혼자 여행도 잘 다니고 딱히 분리불안? 이런것도 아닌데 왜 맨날 이런 이유로 불안해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가족들은 다들 평범한데 왜 저만 유독 이런 걱정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글이 너무 정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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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mari
· 9년 전
어릴때 무슨일이있었나요?? 저도 생각이많아서 잠안오면 지구종말까지 그리곤했는데ㅡㅅㅡ; 누구나그런생각을해요. 님을 문제가있다고 생각하지마요. 죽고사는건 님이 할수있는일도 아니고 걱정하면 님만 힘들죠.. 님이 부모님생각하는 마음이 예쁜거같네요. 요즘세상이 좀그렇잖아요;~ 좋은부모님만난걸 행복하게 생각하세요. 복받은거라고 난복받은거라고 유별난거아니에요~ 효녀라서그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