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엄마랑 싸우고, 저랑 아빠랑 싸우고, 저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정신과]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9년 전
저랑 엄마랑 싸우고, 저랑 아빠랑 싸우고, 저랑 동생이랑 싸워요. 가족들이 전부 저를 싫어해요. 저는 우울증때문에 학교에도 몇번이나 따로 불려가고, 제 얘기를 인터넷에 적으면 다들 힘드시겠네요.. 도와드리고싶습니다.. 라는 글이 많이 올라와요. 친구들도 어떻게 그런 집에서 살고있녜요. 힘들겠대요. 모든 테스트에도 심각한 우울증과 강박증을 앓고있다며 정신과에 어서 가보래요. 자살하려고 목도 여러번 ***봤고, 건물 옥상 난간도 몇번 잡아봤어요. 몇시간동안 그곳에서 혼자 서있다가 울면서 내려온 적이 많아요. 자해도 여러번 해봤어요. 흉터가 심하게 남았어요. 피가 많이 흘렀어요. 제가 잘못한거겠죠. 저 하나 때문에 가족들이 전부 고통받고 있는거겠죠. 역시 죽는 것 밖엔 선택지가 없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ine
· 9년 전
솔직히 작성자분을 만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죽는건 좋은 선택지가 아니예요. 만약 작성자분이 잘못했다면 친구도 없고 여기에 글을 쓸 수도 없었을거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어디선가 응원하고 있을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a2000
· 9년 전
무슨 소리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종교로 많이 치유받은 1인입니다. 고1인데 지금도 생각하는게 제가 성당을 다니며 치유를 안받았으면 아마 왕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가 독실한 신자셔서 모태신앙이긴 한데 처음부터 깊은 신앙은 아니었고 저에게 주신 은혜들과 징표들을 보면서 믿음이 깊어졌고 지금도 마음이 힘들때는 하느님을 찾으면서 도와달라고 묵주기도도 합니다. 저도 오늘 많이 상처받았어요.. 친구문제로 속도 체할만큼 안좋았고 반장이 정말 너무도 싫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몇번 때릴 만큼요... 묵주기도를 하는데 원래는 18분정도 걸리는데 사탄이 방해를 너무 많이 해서 30분이 넘어갔어요. 그래도 다 끝마치고나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그 뜻도 알겠더라고요... 예전에 일어났던일을 떠올려주시고.. 하여튼 그게 있습니다. 하느님은 죽는것을 원치 않으세요. 하느님은 힘든일을 겪은분을 나중에 크게 써먹으십니다. 작성자분도 살펴보면 사탄이 많이 있을거에요. 짜증내게 하는 사탄.. 우울하게 만드는 사탄.. 저희 집안에도 보니 자살의 영이 있더라고요... 양잿물인가 먹고 돌아가신 분이 계셨는데 그 자살의 영이 엄마동생의 아들에게 옮겨가서 저번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려서 자살을 했습니다.. 모든 악한 마음들은 사탄으로 비롯한거에요 이유없이 일어나는 모든 일은 없어요 하느님은 사탄을 이용해서 인간들을 정신차리게도 하십니다. 정말 진심되게 기도 올리시고 성모마리아께 청하면 도와주실거에요. 울부짖고 눈물 흘리고 부르짖고 어떨때는 왜 나를 도와주지 않냐고 하느님 당신이 정말로 있다면 나를 도와달라고 해보세요 하느님과 한번 약속을 해보세요. 사탄이 쉽게 놓아주진 않을거에요 그래도 포기하지마세요. 하느님 안에서 평화가 있기를 빌게요 죽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