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칼을 갈고 있어요 문제될까요
엄마가 좀... 자기는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자주 타인과 현재의 처지를 비교해요. 스스로한테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저한테까지 한다는 겁니다. 윽, 오늘도 당하고 왔는데... 사실 예전에는 그런 말을 들으면 스스로가 밉고 슬프고, 다 실패한 것 같고 살아가는 게 두렵고 그랬거든요. 요즘에는 그게 내 잘못이 아니라 그냥 엄마가 날 못마땅해하고 있구나-, 혹은 스스로 자괴감이 드는데 표현할 말이 저것밖에 없었구나- 그렇게 받아들이거든요. 내가 불쾌한 거는 '비교 당했기 때문'이라고 인지는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불쾌감이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다음에는 '그렇게 비교를 하면, 나는 불쾌한 기분이 든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분명히 말해야 하겠지만 용기가 아직 나지는 않네요 ㅎㅎ;; 엄마가 화가 나면 정말 진이 쪽 빠질 정도로 화를 주체 못하고 분노를 쏟아내거든요. 최대한 기분이 나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사는 편입니다. (이것도 조금 지칩니다.) 엄마는 화를 내는 이유가 제가 못됐기 때문이라고 해요. 제가 차갑고 무심하고, 못됐고 정 없기 때문에, 혹은 너무 멍청하거나 더럽고,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하고 다니기 때문에, 쓸모 없는 것에 너무 많은 감정과 시간을 허비하고, 현재에 제대로 집중할 줄 모르기 때문에, 버릇없이 굴었기 때문에, 화를 내고 저를 때릴 수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아니, 말이 안 되잖아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알게 되었어요. 엄마가 자기 딸을 참 안 좋아하는구나. 그럴 수 있죠.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식을 예뻐하는 건 아니니까. 그런데 아직도 독립을 못했답니다 ㅋㅋ 아, 열심히 살아서 독립해야지. 그 전까지는 이 억울함을 잘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또 집중도 하고 재미있게도 살아가죠. 그런 억울함을 푸는 도구가 저에게는 글쓰기였습니다. 이렇게 마인드카페에도 쓰고, 일기도 쓰고 그래요. 저도 단점이 있겠죠, 분명히. 하지만 일방적으로 가해지는 비난에 너무 휘둘리지 않으려면 장점도 제대로 인식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아직은 어렵지만, 갈수록 나아질 거라 생각해요. 나중에 엄마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게 되겠죠?
그냥 아무 일도 없고 가족 분위기도 좋을 때는 불안한 마음이 하나도 들지 않아요. 그런데 오늘 아침 시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갈 준비를 했는데 그걸 본 엄마는 시험이 오늘인데 시험 공부도 안 하고 왜 운동을 가냐고, 우선 순위를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한다면서 화내셨어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부모님이 나 때문에 화나는 일이 생기면 다 내 잘못 같고 내가 문제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가슴이 답답해지고 눈물이 저절로 나는데 정작 가슴이 꽉 막히는 느낌이나 눈물이 나는 것도 너무 사치 같아요. 내가 잘못했는데 왜 눈물이 나고 가슴이 막히는 느낌이 드는 건데, 내가 잘못했으니 안 그래야하는데 하면서 그런 감정이 드는 것 조차도 제 스스로에게 너무 밉고 화가 납니다. 예전부터 부모님께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말도 많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화내는 것에 대한 불안함이 많았습니다. 동생은 저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돌직구여서 부모님하고 다툴 때가 있었는데 그 다툼마저도 저에게 날아올까봐 불안해서 어렸을 때부터 말을 안 하면 이런 싸움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말을 안 했고 가족은 매일 보는 사이인데 더 쉽게 상처 받을까봐 가족들 앞에선 더더욱 말을 안 했어요. 그런 마음이 드는게 내 잘못 같네요. 예전부터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 말이 길어지면 실언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그리고 그런 실언을 해서 남들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것이 두려워 말을 아예 안 하게 되는 것 다 제 잘못 같고 결함 같습니다. 이제 성인 됐는데 마음은 아직도 불안했던 청소년 때에서 멈춘 것 같아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가끔 '나 ADHD 아니면 우울증인가?' 싶다가도 중학생 때 엄마 앞에서 우울증 같다고, 너무 힘들다고 말했는데 엄마는 정작 "그건 네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거지 우울증은 아니다." 라고 한 말 때문에 아니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다짐했는데 진짜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와 엄마가 아빠랑 싸운 거 처음봐 평소에 싸울 만한 상황이 많았는데도 아무탈없길래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네 근데 왜 하필 치킨 시킨 후에 싸워서 치킨먹을 때 눈치보면서 먹게 될 줄이야 담엔 먹을 거 있을 때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 괜히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눈치보인단 말이야ㅜ
부모님이 제가 엄청 애지중지 하며 키우던 병아리를 할머니에게 줘버렸어요 상황을 설명하자면 제가 키우던 병아리 2마리가 있었어요 그런데 월요일날 제가 학교를 갔을때 할머니가 왔었나 봐요, 그런데 제가 집에오니 병아리가 없었어요 엄마가 말하길 "병아리 할머니에게 줘버렸어" 라고 했지요 저는 그말에 울컥하면서 화가났어요 아무말 없이, 제가 보살피던 병아리를 데려가서요 평소에도 환청이 들리던 편 이였는데 그이후로 왠지모르게 병아리소리가 계속 들려서 가끔은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무너졌었어요. 그런데 제가 엄마에게 왜그랬냐고 소리를 좀 쳤었어요, 그런데 그걸 자신의 잘못인지도 모르고 할머니에게 다 말했어요. 심지어 제 잘못만 말하고 엄마의 잘못은 빼고요 그래서 할머니는 지금 제가 엄청 나쁜아이로 알고있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오늘은 절 다녀왔어요 아직 일정이 다 끝난 게 아니라 좀 차분한 곳을 가고 싶었어요. 마음이 그런가봐요 부처님 앞에서 절하면서 소원 빌었어요 절 가면 나는 제사할 때 나는 냄새 있잖아요 향 냄새 나고 사람들 절하고 그런 거 보니까 좀 차분해졌어요. 그런 곳이 저한테 맞나 봐요 배고파서 밥 먹으러 식당 왔어요 밥 먹고 좀 더 돌***니거나 엄 피곤하면 들어가려고요 오늘 절 간 건 좋았어요 어제보다 절 간 게 더 좋았어요 집 가면 오늘 쓴 돈 계산하고 쉬어야죠
외박하고싶다!!!!!!! 26살에 연애하면서 외박 안되가지구 100일에 만나지도 못하구!!!!!!!!!!!!! 이러면서 결혼은 왜 바라니!!!
몇년이 지나도 항상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길고양이가 너무 보고싶다 ㅠ다리가 다친후 다음날 오질않네.. 하늘로 간걸까? 나비야.. 하늘에서는 더 좋은주인 만나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오ㅠㅠ😔👋...
한부모 가정이고 이혼 하실때 어머니가 우울증이 있으셨어요 그때도 저한테 푸셨는데 근데 점점 혼자서 회복을 하시더니 괜찮아 지셨습니다 근데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저한테 풀고 계십니다 그리고 어릴적 받은 우울증 영향 있었는데 점점 더 커지는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또 저번에 엄마와 머리채 잡고 싸웠고요. 어젠가 그저께는 엄마가 칼을 들어서 절 죽일려 했습니다. 엄마한테 이리저리 치면서 무서워하기도 싫고 지쳤습니다. 근데 또 아빠와는 말은 잘 통하지만. 어릴적 트라우마 때문에 아빠한텐 또 가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이 글을 쓰는 이 상황에서 엄마와 또 싸웠습니다..
30정한ㅁ번엥석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