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들어서 하루종일 잤어요 너무 자서 머리아 아프네요
사는데에는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그냥 태어났으니까 산다고요. 우주에서 지구는, 그리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정말 말도 못할 티끌 같은 존재겠죠. 무한한 시간에 비하면 우리의 수명은 찰나겠고요. 그 찰나에서 죽음이라는 선택지는 왜 택하면 안된다고 모두가 말할까요? 이미 우리는 모두 죽을 걸 아니까, 삶이 괴로운 탓에 왜 조금 더 이르게 죽음을 택하면 안되는 걸까요? 괴로움도 결국 나 마음가짐이라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몇 년 동안 약을 먹어도, 꾸준히 상담을 받아도, 이것이 수정되지 않으면, 그럼 제 노력을 다한 것 아닐까요? 정신이나 영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제외하고요, 또 너무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를 아껴주는, 제가 죽는다면 남겨질 사람들도 자살의 직전에서는 생각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날카로운 태도가 아닙니다 🥺 진지하게 궁금합니다. 왜 인간은 자살을 택하면 안되는 걸까요?
숨쉬기가힘들어요ㅠ 공황장애 11년인데 숨쉬는게느껴져서 힘듭니다. 마음편해지는방법 부탁드립니다 ㅠㅠ
2년전 음식중독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서 겨우 음식중독에서 멀어졌는데 최근 다시 시작된것같다 배가 고프지도 않는데 자꾸 무언가 먹으려고한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있는데 뭐가 문제이길래 다시 시작된걸까 먹어서 힘든걸 알면서 꾸역꾸역먹고 소화제먹고 악순환이에요... 다시 병원가야되겠죠? 왜 다시 이런일이 생기는건지 답답해요ㅠㅠ 공황도 불안도 음식중독도 우울도 언제쯤 내곁에서 멀어질까요...
오늘 친구랑 놀면서 게임을 했는데 6대 0으로 제가 완패했거든요 머리도 쓰는게임이고 운도 있어야하는데 운으로 맞춰야하는 부분에서 다 틀려서 저런 결과가 나왔어요 사실 다음주에 놀러가는데 진짜 이기고 가고 싶었거든요 근데 다 져서 너무 기분 나쁘고.. 왠지 모르겠는데 게임에서 졌다고 더 큰 부분에서도 질거같은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제가 공부로는 전교권에 들고 게임에서 진 이 친구는 가뿐하게 이기는데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불안해져서. 그런가봐요 게임에서 좀 진거가지고 이런 생각까지 가지게되니 너무 힘드네요..
핸드폰이 생긴 초딩때부터 현재 성인에 이르기까지 핸드폰을 새벽을 꼴딱 미디어로 타인들의 근황, 소식들을 보며 수면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고치고 사회생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이 문제로 인해서 없던 불면증을 자발적으로 만드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핸드폰은 충전하고 자야하는데 침대 책상과 콘센트가 바로 손뼏으면 닿을 거리에 위치에 있어서 취침시간에 못자요
심리상담센터에서 2회차 상담받았는데 오늘은 녹음동의서를 주시더라고요 물론 비동의도 가능은 하지만 했던말 반복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한다고 하셔서 동의사인을 하고 왔는데 보통 녹음 동의서를 쓰곤 하나요? 센터마다 다 다른것 같긴한데 궁금합니다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범죄를 당하면 한순간에 인생이 하드모드가 되고 괴로워질수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 두렵고 불안해요.. 저는 기독교인이라 저런 상황이 제게 일어나도 자살을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살아도 지옥 죽어도 지옥인 그런 끔찍한 상황을 살다보면 충분히 겪을 수도 있다는게 더욱이 무서워요.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ㅠㅠ
무기력,우울..등 이런 증상응 작년 여름때부터 있었어요 부모님께 여러번 말씀 드렸지만 다음 날 되면 원점이 되는 상황이 숨 막혀요 여름때 친구관계의 영향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정말 친했던 친구들과 멀어졌고 혼자가 된지 벌써 반년이 넘었어요 그동안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우울감은 더 심해졌어요 버티고 버티다 저번달 말에 소리지르고 울면서 이번달 쉴거라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어요 학원과 학교가 너무 버거웠어서 숨막힌다고 말씀드렸는데 엄마는 저한테 화를 내시며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하시더라고요 몇주가 지난 지금 부모님께선 여전히 너가 뭐가 힘드냐, 도대체 왜 힘드냐, 딱 이번달까지만 쉬는거다...등 말로 저를 상처 주셨어요 몇달 전에도 힘들다 말하고 다음날 되면 하시는 말들이...왜 넌 공부를 열심히 안하냐, 학원비 안아깝게 해라, 애들한테 뒤쳐지는거 안두렵냐, 버텨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엄마도 힘들다, 엄마 아픈거 알지..?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남이 힘들고 엄마가 힘들면 전 안힘드나요? 엄마는 저를 낳으실때도 우울증이 있으셨어요 솔직히 유전인가 싶기도 하고요..3주뒤에 학교 가야되는데 너무너무 두려워요 학원도 다시 가야하는게 두렵고 숨막혀요 몇일 전까지만 해도 엄마가 너 너무 아무것도 안하는데 공부 엄마랑 하자 이랬거든요 근데 제가 소리지르면서 싫다해서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며 지내고 있어요 저번달 말을 기점으로 엄마는 얼굴이 더 어두워졌고 한숨만 쉬세요 그냥 이 모든 상황이 숨막히고 벗어나고 싶어요 반배정도 너무 걱정되고..불안하고 너무너무 숨막혀요 매번 울때마다 몸이 떨리고 입이 떨리고 과호흡이 와요 이번 주 금요일에 심리상담 오랜만에 또 가는데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 상담쌤 싫기도 하고..정신과 과서 검사같은거 해보고 싶은데 말을 못꺼내겠어요...아무것모 모르겠고 미래가 막막해요...어떻게 해야할까요?
내가 열심히 사는 이유는 죽을 기회를 놓쳐서 죽을 용기가 있었는데 이젠 없어져서 그리고 인정하기 싫어서 내가 실패작이라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그래서 한다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아무것도 안하면 그게 더 비참해져서 뭐라도 안하면 이젠 죽을 수도 없어져서 또 그때처럼 구덩이 속에 빠져버릴 것만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