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해서 글을 남깁니다 1년9개월 동안 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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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nvlwndls
·9년 전
그냥 답답해서 글을 남깁니다 1년9개월 동안 한 여자와 사랑을 했고 한달전 이별을 했습니다. 저에게 지쳤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무조건 잡아야 겠다. 잡을 수 있다. 였는데 그 친구는 저를 보는 거 조차 하기 싫은 거 같았습니다. 한달 후 다시 보기로 약속을 하게 되었고 전 그 한달을 항상 그 사람 생각에 가득차 살았습니다. 그때 느낀 건 이 사람이 정말 날 후회 없이 사랑해줬구나. 너무 멋있는 사람이구나. 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아름다운 여자이구나. 그러니 더 잡고 싶단 마음보다는 그 친구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그 친구가 약속 못지켜서 미안하다고 저를 안 보겠다고 문자가 왔네요. 비록 한 달 뒤 만남은 없겠지만 그 친구를 언젠가 만난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고맙다. 너 때문에 내가 많이 변한거 같다. 너를 만났을때도 너를 잃었을때도. 우리가 앞으로 함께 손잡고 미래를 향하진 못하겠지만 너라는 사람은 내 가슴 한켠에서 가슴 아픈 사랑이 아닌 너무나 고마운 한 사람으로써 살***거라고 잘 살아 보고싶긴 한데 이제라도 니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어. 항상 꽃길만 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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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wonjay1221
· 9년 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