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20대 중반이구요
나름 추억도있고 제 인생사 다알고 사랑한다 행복했음좋겠다고 말한 동창이자 사회복지과를 나온 여자인 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게된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티도 제대로 못냈던 동창회이후 만난 남자애가 있습니다
저는 이 남자애가 저에게 호감을 갖고있는줄 알았어요
저는 전남자친구한테 강제로 당할 뻔한 경험이 있었고 살아온 생활이 남자랑 이성적으로 말해본적도 별로없는 상태였습니다 부끄러움이 컸어요
어릴때의 일로 남자애에 대한 오해로 살아온것도 있구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여자애에게 상담하였습니다
여자애는 연애경험이 많고 예전에 고등학교때 남자애랑 영화를 봤는데 남자같이 느껴지지않았다, 신기하다는 식으로 말했었기에 안심하고 상담한것이였습니다 이친구는 워홀갔다가 막 돌아온 상태였어요
그리고
일주일뒤에
여자애가 고백을했다고 합니다.
모솔인 남자애는 받아들였다네요.
그렇게
친구인 여자애가 저한테 통보를하네요
사귄것은 그렇다치고
제 앞에서 미안하다고 눈물흘린뒤
1년뒤에 공개할거다, 그애한텐 자신이 더 어울린다, 내가 좋아하는 이유듣고 맘바꼈다는 말을 했네요..억장이 무너지고 분했습니다
게다가 기존친구들한테는 밀어준적도없으면서 밀어주었었다고 제잘못이라고
제가 참 이상하고 무능한것처럼 뒷담하구요...제 고민이나 남자에대한 인생사를 다 들었던 친구맞나요..? 억울하고 형편없고 볼품없게 느껴져서 화가났어요.
.
모두 동창이구요
실은 옛날에 썸탔었다고 말을 바꾸고요 분명 남자로 안느껴지는걸 자랑했었는데 말이예요
제가 그친구가 통보한 다음날 고백했는데 애매한 답이고 오히려 저를 나쁜듯이 보는거같았어요
그시선이 많이 차갑더랍니다
무튼 ..
충격받아서 한동안 잠수타고
눈물로 보냈습니다..
별일 아닌데 분명 예전같으면 아파할 일이 아닌데 너무 아프고 자살까지 생각했습니다
내가 뭘잘못했는지 나라서 이런고통을 받는지 왜 남자애 태도가 변했을까 계속 생각했습니다 기도도많이했구요
한숨...
그러다가 책하나를 보았습니다
거기엔 저와 누군가의 이야기가 있었어요
여자애가 심리조종자였더랍니다...
잘 알려지지않은
소시어패스와 비슷한 부류인 죄책감이나 공감능력이 거의 없는..주위사람을괴롭히는 서서히 조금씩 살*** 의지나 마음을 죽이는 유형입니디
이모든 일이 그아이가 갖고있는 성실하고 이상적이고 착하고 외향적이고 밝은 이미지랑 맞지도않고 미안하다고하면서 제 잘못임을 얘기하는게 모순이라 여겨왔고
그동안
배려 교감 죄책감 존중이라고는 찾아볼수도 없었고
그 친구 옆에서만 사람들도 자존감이 낮아지고 가짜로 웃고있고 이상해지고 저를 낮게 보며 자존감이 죽어왔었어요
적극적인 성격이었는데 점점 소극적이게되고
그애가 알려준게 기 죽이는 내용이거나 늘 걱정하듯이 말하면서 제스스로를 못믿게했고요
전 맨날 먼가 그애앞에선 잘못했고 저한테 늘서운해했고 패배감과 죄책감을 느껴왔어요.. 이미지랑 행동이랑 완전 달라서 말도 엄청 잘바뀌고 사람마다 대하는 태도나 행동이나 말이 참 잘바뀌었으며
무언가를 좋았다 싫었다가
저한테 잘해줄때는 꼭 생색내고
제가 기분나쁘거나 서운한점 얘기하면,
불리해지면 꼭 불우한 어린시절 암시하는 얘기를 꺼내었어요 어쩔수없다구요
고등학교 때 누군가 제가 아끼던 연습장을 태웠던적이있는데
노력하는게 티나는지라 이미지가 좋고 질투할만한 점수나 성격보다는 조용하고 부드러워서 싫어한 사람이 없던지라 다들 저한테 무관심햇고 잘놀거나 불량하다던 친구들역시 저한테 호감이거나 무관심했으니 영 찔려하는 사람도 없어서 추측도 안했고 그친구는 설마?하고넘어갔을뿐이었구요
은따나 싸움 현장에는 늘 그 친구가 있었구요. 중재한다는 느낌으로 있었는데 결과로 싸움은 절교되고 은따는 더 심해졌지요.
무튼 왜 대단하다고 느껴왔는지 모를정도로
대놓고 욕먹을 짓을 많이했었는데
오히려 존경받고 저또한 존경했습니다
이제서야, 이제라도 알게되었네요
여자애랑은 연을 끊고
남자애랑은
나중에 연락해봤습니다
남자애는 사귀고 있으면서도 외롭다고하네요
그리고
그여자애가 그렇게 좋은건 아닌것 같았어요
만나자고 하는 말엔 거절했구요
참고로 여자의 감으로
여자애는 아무리생각해도 좋아하는 낌새도 없었지요
서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사귀는데
저만 고통스러워서 처량하고 처참해서
더 열받아서
저도모르게 그남자애한테 크게 화를 내버렸습니다
.그여자애가 조심스럽게 말했다면
배려와 존중이 있는 아이였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거같아요...정말 좋아한만큼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ㅎㅎ
덕분에 외로움 지수가 30->100으로 가득차서
위태로운 상태네요..
게다가 그아이가 없는곳에서는
제 성격이 내성적이어도 낯가려도 친구들앞에서 정이맍고 자신있고 적극적이고 밝고 격려하고 애교스러운 성격이되더라구요 제자신도 놀랄만큼...
고등학교 졸업 후 /약 2년전
그 친구랑 다시 만난후로 지금까지
자존감낮고 지나치게 조심스럽고 어둡고 답답하고 오만하고 도도하다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변해있었습니다
그마저도 그 친구가 워홀간 뒤로는 동창회 후 그 남자애를 만나고나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중이어서 좀 애교나 격려하는 표현이 살아나고있었습니다
이번일로 제가 갖고있던 기대와 소망이 많이 무너졌고
순수한 마음으로 품었는데
그 마음이 정죄당하고 비난당한거같아서
더 절망적이네요..누굴 좋아할 수있을지도
믿을수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친구가 알려준소문이나 정보가 대다수 거짓인걸 알게되어서 혼란스럽구요 누굴 믿어야될지도 잘 모르겠구요.
저는 회복할 수 있을까요.ㅜㅜ
괜찮아지고싶은데
괜찮지가 안네요
모든여자가 그친구같고
모든 남자애들은 저한테 간만보고 아무도 안좋아할것만 같네요 저혼자 좋아한다고착각할까봐 겁나요
누군가 좋아해서 다치기만하네요 ㅜ
제가 정말 많이 잘못했나요?
그리고
더불어 이런 사람을 조심하라고도 말하고 싶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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