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시한부선고를 받았습니다.제가 할수있는거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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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hlove
·9년 전
엄마가 시한부선고를 받았습니다.제가 할수있는거라곤 고작 방구석에 쳐박혀 우는거밖에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무얼해야할까요..마음은 엄마가 절위해사셨듯 이제 제가 엄마를 위해살겠노라 다짐하지만 아무것도할수없는 제가 너무싫어 자살까지도 생각합니다 은둔형외톨이같은 제가 뭘 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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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snow
· 9년 전
새벽에 눈물이 납니다.. 뭐라도 위로되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두세요.. 사진도 많이 찍구요.. 어머님이 아프시니 조금 힘을 내주세요. 행복한 기억, 행복한 추억,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려야죠.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아녜요. 지금 어머님 곁에서 어머니를 지켜드리는 것만으로도 어머님은 좋아하실 거예요. 누군가 언젠가 저에게 그러셨거든요... 힘드시겠지만 글쓴이님이 기운을 내셔야 어머님도 행복해하실거예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로만 힘내야한다고 댓글이나 달고있으니.. 하지만 제 진심이 전해졌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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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j0403
· 9년 전
모아둔 돈 있으시면 그걸로 둘이 여행다니세요. 그러면서 추억도 쌓으시고 나중에 떠나실때 그래도 자식덕분에 행복한 인생이었다고 떠올리실수 있도록 이곳 저곳 모시면서 여러 경험 해보실수있게 해드리세요 모아둔 돈 없으면 지금 그 핸드폰이라도 팔아서 당신은 당연하게 누려봤을 것들을 어머님도 겪어보게 해드리세요. 놀이동산이라던가 극장에서 보는 영화라던가 아니면 맛집이라던가 하는 곳 말이에요. 당장 핸드폰이 없으면 잠시 불편하겠지만 지금은 알바하는 1분1초가 아깝잖아요 조금이라도 더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하세요 휴대폰은 나중에 알바뛰어서 다시 만들어도 안늦어요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글 쓴거라 말투가 기분나쁘셨더라도 넘어가주세요 정말 지금 이 시간도 아까울것같아서 그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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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e9473
· 9년 전
저또한 작년 이맘때 아버지를 보내드렸습니다 12년간 병고에 시달리시다가 보내드렸는데 지금 맘에남는건 더많이 웃게해드렸으면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오랜세월 저또한 많이 힘들어 남몰래 많이 울었지만 지금와서 돌아보니 그울음을 지을시간에 아버지와 한마디라도 더하고 그에게 나로인한 웃음을 더 선사했으면 어땠을까란 후회가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