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여길 떠나요. 단 일주일이었지만, 여러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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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ellypop
·9년 전
저 이제 여길 떠나요. 단 일주일이었지만, 여러분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어플 덕분에 제 특성을 잘 알게 되었네요. 앞으로 고민이 더 많이 생기겠지만 자신의 힘으로 이기려고 노력해야겠어요.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떠나봅니다. 계속 있으려니 무언가 계속 글을 쓰고 싶어서 좀이 쑤십니다. 평범하다 못해 너무너무 평범한 사람이면서 행복하다고 자랑하려는 마음이 강한 것인지, 무엇인지 이게 무슨 마음인진 잘 모르겠지만요. 잘난 거 하나 없고, 예전엔 사람들에게 모욕도 사서 들을만큼 심각하게 무례했어요. 제게 주어진 모든 것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감사하게 여기니, 모든 미움과 체증이 사라지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만큼 행복했던 날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되는 날이었네요. 그저 가족 외식하면서 떠든 것이 전부였는데도요. ..... 좀더 침착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기 위해 저는 더 여행할 거예요. 인생이란, 자신을 알아가는 여행이 아닐까요? 자신을 알아가고, 나에 대해서 점차 알아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란 것을 알게 된 순간. 길이 확 트였습니다. 사회적 성공도, 금수저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진실로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라..... 열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던 것이지요. 여러분에게 진실로 대가 없이 무한적인 열정을 내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한 번 더 생각해주시면 제가 기쁠 것 같습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자존감이 높여야 건강해져요.」 하는 말들에는 항상 무엇인가가 존재합니다. 「웃질 못하겠는데 어떻게 해야 웃지?」 「자존감이 낮은데 무슨 수로 높이지?」 라는 의문이지요. 그리고 원리와 이유와 방법은 본인이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찾으려고 애써서 저만의 방식에 안착했습니다. 세상은 절대 좁지 않기 때문에 제가 찾아낸 방식만이 유일하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제가 찾은 저만의 방식은 이러합니다. 자신에 대한 특징과 환경들을 최대한 인지하고 인정하고 과욕을 부리지 않습니다.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하도 많은데 이 하나의 글로 최대한 짧게 축약하느라 글 자체가 횡설수설하고 두서도 없게 되었네요. 이제 마무리 하고 떠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들에 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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