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외롭지않지만 너무 외로워요. 정말 인생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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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외롭지않지만 너무 외로워요. 정말 인생의 가장 바쁜 이 시기에 누군가 내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줬음 좋겠어요. 슬프지 않지만 슬퍼요...울음도 사치라는 이 시점에 이런 글이나 쓰고 있는 제가 한심해요. 살이 빠지고 직장이 생기고 이제 곧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데 자존감이 높아진거 같지만 아직도 겉으로만 한없이 높아요 누군가에게 기댄다는거 자체가 그 사람에게 부담이 된다는 걸 아는데도 누군가는 내 이마음을 알아줬음 좋겠어요. 요즘 너무 이중적이예요. 우울하고 친구들도 부모님도 아무도 제 맘을 알아주지 못해요. 겉으론 웃고 있지만 속에는 시냇물이 어느새 흘러흘러 강을 이루고 바다로 가라앉아요. 혼자서 한없이 가라앉아요. 심해같아요. 꿈에서 저는 아무것도 ***못해요. 아니 현실에서도 아무것도 *** 못해요. 하루살이일까요. 이 우울함을 어서 극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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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lystree
· 9년 전
올리신 말씀, 저도 공감해요. 우리 꼭 이 우울증 극복하기로 해요. 힘든 누군가를 도와주다 보면 오히려 자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돌아올 때가 있대요. 그래서 봉사활동은 도움 주는 사람도, 도움 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일이래요. 굳이 서류속의 봉사활동이 아니어도, 주변에 우연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보이면 한번 먼저 다가가보세요. 그 누구보다도 누군가에게 기댄다는 것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아신다면, 아마 더 귀중한 경험이 될 수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