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그리고 6명의 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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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그리고 6명의 가족이 있는 가정에서 살았었습니다. 저는 조부모님, 부모님, 여동생, 저 이렇게 살았습니다. 유치원때만해도 집안이 친척들로 가득차서 시끌벅적 웃으며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미술학원을 유치원대신 다녔습니다. 저또래는 2명, 동생들은 4명, 그리고 기억에 남는 선생님과 기사님 그때부터였습니다. 저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저는 맞벌이 부모님이 계신 관계로 할아버지께서 가게를 하러가실시간, 아침8시에 갔다가 할아버지 돌아오시는 대략 오후7시에 집으로 왔었습니다. 가끔 할아버지 늦으실거 같으면 오후5시쯤 유치원승합차로 집에 갔었습니다. 친구들은 2시면 부모님들이 오시기 시작해서 3시면 저혼자 미술학원의 볼풀장에서 놀거나 책을 읽었었죠. 그때 적막하면 외롭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입학.. 아이들은 같은 유치원다니던 친구들과 웃으며 얘기하고 노느라 바빴습니다. 저는 그런친구가 없었기에 친구가 놀려고 자리바꿔달라고 하면 어쩔수없이 바꿔주는 친구중 하나였죠. 그래도 태권도 다니면서 친구들 좀 사귀었었습니다. 저는 이쁘지않았지만 어느정도는 소풍가면 같이 밥먹을 친구도 생겼었어요. 참 좋았습니다. 그러다 4학년이 되고 A친구가 저를 놀리더니 그런아이들이 2명, 3명.. 그러더니 친해졌던 친구들마저 멀어졌습니다. 그리고 눈길도 안주더라구요.. 그리고 제주변은 적막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그러셨어요. "놀이터가자" 저는 그때 놀이터 안간지 꽤 됐었습니다.나가서 놀려고 하거나 다가서면 "장미란이다"하면서 놀리거나 아이들이 다른데로 가서 놀기 십상이였거든요. 그래서 놀이터를 의식적으로 피해다녔었습니다. 그런데 그말을 들으니 가고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갔습니다. 할머니랑 그네도 타보고 뺑뺑이도 타보고 집에 가는길에 할머니께서 의자에서 쉬시며 말씀하시더라고요 "너는 해처럼 밝은아이야. 너는 달처럼 이쁜아이야. 힘든일 있으면 말해."그말듣고 울뻔한거 겨우 참았습니다 저도 할머니가 그말하신이유 알고있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친구관계가 힘들어 자기전에 이불덮고 우는게 제 일상이였거든요. 그래서 그러신거 같았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A친구가 유독 저를 놀렸었습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에도 안좋으셨는지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그아이 끌고 오시더니 사과해 그러시더라구요. 그친구가 건성으로 사과하는거 알면서도 '사과는 사과니까'생각하고 용서해주려는데 선생님이 말리셨습니다"너는 이런 사과 받고도 용서가 되니? 좀 차갑게 굴어봐 진심이 안담겨있는 사과듣고 용서해줘도 후회안하겠니? 친구를 위해서도 이런용서는 받아주면 안되는거야!" 저는 의아했습니다. 그냥 내가 됐다고 하는데 뭐가 문제인건지 그래도 사과를 받는다고 했더니 A친구 자리로 돌아가면서 자기 친구들보며 웃더군요. 뭐..약간 소름 끼치긴 했습니다.그래도 뭐 사과 받았는데 뭐라고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그렇게 중학교 입학, 저는 역시 친구가 없었습니다 다들 초등학교얘기가 아닌 유치원 이야기로 꽃을 피우더군요 뭐..그러려니 했습니다 1학년때 동아리활동을 하며 한친구를 사귀었고 그 친구소개로 지금 만나는 3명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지 5명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3학년때 일이 터졌습니다 사소한일이 커져 학폭위까지 열렸었습니다. 상대는 A친구였습니다. 그친구 저랑 친하지도 않은 친구들 끌어당겨 5대1로 싸웠습니다. 그런데 소문에 그친구 할아버지라는 뒷바탕이 있더군요. 선생님들 이만 끝내자고 좋게 끝내자고 저를 설득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친구 선글라스에 모피코트입고 학교올때부터 알아보긴 했지만서도..짜증나더라구요 본인은 힘도 없으면서 나대는꼴이..그래서 저는 끝까지 가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선생님들이 수업중에도 불러서 설득하시는 바람에 마음이 흔들렸고 저는 사과같지않은 사과 받고 그사건은 종결이 났습니다 요즘에 연락이 닿아서 연락했더니 그친구 잘못이 뭔지도 모르고 있더군요. 저는 A친구의 어머니께 용서해줘서 고맙다는 말만 들었습니다.실망이였던것은 선생님들의 태도 였습니다 귀찮아하시고 용서해주라는 말만 반복하시는 태도 매우 보기싫었습니다 가증스러웠습니다. 돈이 이래서 중요한거구나 깨달았습니다.그리고 느꼈습니다 어른은 다똑같구나 이제 알았습니다. 돈만 있으면 어른들 부리는거 쉬운거구나 돈때문에 학생들 신경쓰는척 해주시는 어른분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은혜는 잊지않고 배로 갚아드리겠습니다 어른들은 세상물정에 밝으셔서 돈이면 된다는거 아시더군요. 그래서 피해자인 저를 그렇게 무시하시고 억지용서 구하셨군요 요즘 티비의 비리,왜 일어나는건지 알거같습니다 저는 A친구도 문제지만 제 주변 어른들 용서 못하겠습니다 이제 용서안하려고 합니다. 제가 삐뚤어진생각을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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