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도와주세요 #제발 안녕하세요. 제발 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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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안녕하세요. 제발 읽어주세요 저는 굉장히 평범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하지만 굉장히 심각한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회피형 입니다. 일반적인 회피형이랑은 약간 다르지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깊어진다 싶으면 무의식적으로 그사람에게 먼저 버려질까봐 제가 먼저 그 관계를 파괴하려고 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제가 관계를 오래 지속하지 못하여 제가 이기적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사람들의 마음을 굉장히 잘 이해하고 또 도와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랑받는 것을 좋아하여서 항상 미움 받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관계가 깊어지려고 하면 그사람이 싫어집니다. 그 사람은 잘못이 없는데 밥먹는 것초자 역겹고 심각할 때에는 정말 죽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런말 하긴 부끄럽지만 가족에게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상대방이 나를 끝까지 좋아해 줄수는 없다는 무의식의 편견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무의식적으로 버려지는게 두려워 제가 먼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어서 관계를 끊어버리는게 반복됩니다 그렇게 되니까 제 주변에는 깊은 관계의 사람이 존재하지 못합니다 사실 저는 초등학교때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후로도 학교에서도 굉장히 심하게 좋지 않던 기억들이 많습니다. 중학교에 올라오고 겨우 정신차리고 성격을 바꿨습니다. 억지로 웃고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거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사랑 못 받는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하지만 관계가 깊어지려고 하면 이런증상이 나오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때문에 그런것일까요? 이제는 고치고 싶은데 그게 되지 않습니다. 도움을 받고싶지만 병원에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이런곳에 글을 아무리 올려봐도 길어서 그런것인지 사람들이 신경을 써주지 않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하자니 이 문제를 이해하는 사람도 없어서 제가 ***사람 취급을 받을까봐 말하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제발.. 지금 이 문제 때문에 사람을 또 한명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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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mind
· 9년 전
진짜 친구였다면 글쓴이분이 그러시는거 이해하고 관계를 끊지 않게끔 했을거라고 예상이 되요 시간은 많아요 이런친구 찾아보는거 어떨까요? 방법으로는 일단 많은 친구들과 얕은 관계를 가집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글쓴이 분은 본인도 모르게 멀어지려고 하는 순간이 있을거에요. 그때 진짜 친구를 찾는겁니다. 말이 안될수도 있지만 시도한번 해보는거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