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이게 제 가정환경 때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고민|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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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이게 제 가정환경 때문인지, 그냥 저 자체가 문제인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둘 다 이유가 되겠죠.. 익명이라는 것만 믿고 어디가서 말하면 제 얼굴에 침 뱉기라 삼켰던 말을 해볼까 합니다. 부모님은 제가 중학생 때 이혼을 하셨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혼은 흔한 일이라고들 하지만, 당사자에겐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사실 어릴 적부터 그리 화목한 가정은 아니였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니 유치원 쯤? 기억이 나지 않는 시간부터 부모님은 별거 상태였어요. 사는 지역이 달랐죠. 경제적인 이유로 그랬다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았고 할머니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할머니께서 거의 부모님 역할을 대신 해주셨죠. 이혼은 아닌 상태라 가족끼리 어딘가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따로 사는 아버지도 집에 가끔 오셨구요. 횟수가 1년에 20번? 내외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희가 조금 크고 나서는 가는 쪽이 저희가 됐구요. 어머니는 같이 가지 않으셨어요. 명절이면 친가에도 갔어요. 나이가 들면서 그마저도 점차 줄었지만요. 그렇게 계속 지냈습니다. 두 분의 사이는 그닥 좋지 않았어요. 매번 만날 때마다 싸우는 그런 건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본 적도 없었습니다. 굳이 따지면 두 분의 다정한 모습보다 싸우는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자랐죠. 평소 저희 앞에서 싸우시는 두 분의 모습을 많이 봤기에 (사실 별로 볼 기회도 없었습니다. 두 분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이 없었고 그마저도 점차 줄었으니까요.) 어린 마음에 이혼 얘기를 듣자마자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혼하기 1년 쯤 전부터 너희 아빠랑 이혼할거란 말을 많이 하셨어요. 다른 여자가 있다, 너희보다 나이 많은 자식도 있다는 말씀도 하셨구요. 그 때는 제가 사실을 확인할 힘도 없었고, 그럴 엄두도 나지 않았어요. 어느 날 아침, 밥을 먹고 학교 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이혼하러 지금 법원에 간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전날까지 아무 말씀도 없으시다가요. 그리고 전 알겠다, 다녀 오시란 말씀을 드리고 등교를 했습니다. 아 뭐 할 말 없느냐고 하시길래 제가 말린다고 이혼 안 하실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했었던 게 기억나네요. 웃는 것도 우는 것도 아닌 무표정한 채로 그렇게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패스거나 감정이 결여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 날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수업도 잘 듣고 애들이랑 웃고 떠들다 문득 내가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혼 후가 참 더러웠어요. 이렇게 말해도 되나 싶지만 이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 같네요. 부모님은 둘 중 누구와 살고 싶냐고 물었고 양육권은 아버지가 가진 상황이였습니다. 어머니는 힘들겠지만 같이 지금까지처럼 잘 살아보자고 하셨다가도, 키우기 힘드니까 그냥 너희 아빠한테 가라며 울고불고 난리를 치셨죠. 전 사실 두 분 모두에게 정이 그닥 없었어요.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살았던 곳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단 이유, 할머니와 헤어지고 싶지 않단 이유로 여기 남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에서 제가 살던 곳마저 떠나면 버틸 자신이 없었어요. 낯선 환경인데다 속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친구도 없고,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곳이니까요.. 워낙 오랫동안 별거 상태가 지속됐기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하셨단 사실이 실감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무서웠거든요..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어른들께는 할머니와 친구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만 했구요. 삼촌은 어머니께 부탁을 받았는지 저희를 앉혀놓고 아버지께 가라고 설득하셨습니다. 제가 울며 가기 싫다고 하자 왜 애처럼 떼를 쓰냐고 지금 상황을 보라고 고작 친구 때문에 안 가겠다는게 말이 되냐며 소리를 치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어른들의 문제로 며칠 동안 학교에 나가지 못했고, 학교에는 제가 전학을 간단 소문이 났습니다. 결국은 가지 않고 지내던 곳에서 그대로 살게 됐죠. 이 과정에서 부모님 두 분 모두와 터놓고 얘기했습니다. 지금까지 살던 곳에서 떠나고 싶지 않다 내 친구들이 모두 여기 있는데 어떻게 떠나냐. 아버지의 상처받은 듯한 모습에 죄송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 때 뿐, 제 마음은 확고했어요. 아버지께서 이 때 저희에게 너희도 다 컸으니 이 상황을 다 알지 않느냐.. 란 말씀을 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글쎄요 전 어른들께 예쁨받고 싶은 마음에 의젓한 척을 했던 것 같은데 중학생이 그 분들껜 다 큰 걸로 보였나봐요. 이혼을 하신 후 양육비를 매달 주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그건 지켜지지 않았고, 그 문제는 자식들인 저희가 감당해야 했죠. 이혼 전에도 전 아버지와 전화하기를 꺼렸습니다. 아버지는 다혈질에, 소리를 치며 화를 내시고, 가부장적인.. 저에겐 항상 고압적인 이미지였거든요. 좋은 모습도 물론 있었지만 저에겐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어요. 전화해도 서로 할 말도 별로 없어서 안부만 묻고 뜸 들이다 끊었구요. 그런데 생활비 문제로 저는 아버지께 의무적으로 전화를 해야 했습니다. 어머니의 전화는 받지 않으셨거든요. 이 짓을 대학생 때까지 했습니다. 전 아버지께 돈 탈 때만 전화한다는 소릴 들었고, 전화하기 싫다 말하면 어머니는 엄마가 이렇게 힘든데 그것 하나 못해주냐며 닥달하셨습니다. 어느 날은 생활비가 계속 들어오지 않자 저를 앞세워 아버지가 있는 곳에 갔습니다. 제 앞에서 고함을 지르고 ***을 하는 두 분을 보며 거의 체념 상태였어요. 과일 칼이 있었는데 서로 언성을 높이며 ***듯이 싸우다 아버지가 그 칼을 순간 집어드는 걸 보고 눈이 뒤집혔죠. 아버지도 놀라셔서 바로 내려놓으셨구요. 어머니는 그걸 보고 찔러보라며 거의 ***듯이.. 그런 두 분을 말리는 과정에서 아버지께서 실수로 절 때리셨어요. 입술에 상처가 났는데 집에 오고도 왠지 모르게 한참 동안 눈물이 났어요. 그 자리에서도 갑자기 열이 확 오르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듯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둘 다 *** 것 같다고 엄만 왜 이러고 있냐며 제발 가자 했어요. 그렇게 어머니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어요. 비가 ***듯이 퍼붓는데 둘이 그 비를 다 맞으면서 진짜.. 제 인생 최악의 순간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빗속에서 엄마는 안 간다며 악을 쓰더라구요. 너도 똑같다며. 아버지의 지인 분은 그런 저에게 옆에서 무슨 얘기를 하셨는데 전 거의 반 *** 상태였고 ***듯이 난리를 치는 어머니를 거의 끌다시피 해서 돌아왔습니다. 전 부모님 두 분을 위해서가 아닌 두 분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단 마음에 돈 얘기를 꺼내지 않았어요. 정확히 말하면 학비, 스쿨버스비 같는 교통비, 문제집 같은 책이나 문구류를 살 때 들어가는 비용도 말 꺼내기 어려운데 그 외의 이야기를 꺼내는 건 더하면 더했죠.. 돈 얘기를 꺼내면 아버지한테 말해라. 망설이고 망설이다 얘기하면 돈 탈 때만 연락한다. 이게 계속 이어졌어요. 그냥 돈 얘기를 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대학생 때도 학비는 대출과 장학금으로, 생활비는 모두 제가 벌어서 지냈습니다. 알바를 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사실 살면서 부모님의 돈을 받지 않은 건 아니에요. 책값도 받고 어디 놀러간다고 돈도 받고 했어요. 하지만 정말 최소한의 돈만 받으려 노력했어요. 버티로 버티다 더는 안 될 그럴 때.. 최후의 수단으로. 두 분을 위한다는 기특한 생각이 아니라, 두 분께 얘기하면 좋은 말이 돌아오지 않을 건 뻔했으니까. 별소리를 다 들으며 상처받고 돈을 받을 바에야 어떻게든 버텨보자 이랬어요. 사실 그렇게 해서 돈을 받은 적도 많지는 않지만요. 더러워서 안 받는다는 괜한 자존심이죠. 독립하지도 않고 돈도 결국 받았으면서 그것도 웃기네요.. 하지만 이렇게 해도 생활비 얘기를 꺼내라는 압박은 더하면 더했지 누그러들진 않았어요. 제가 대학생이 된 후엔 제 앞으로 생활비대출을 받았구요. 하하.. 이러는 제가 저도 비참하고 우습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어머니가 무언가를 사야할 때 오히려 알바를 해서 한 달 한 달을 버티는 제가 돈을 냅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자청해서요. 같이 먹을 것들을 장 봐오기도 하고, 외식을 하기도 하고.. 사실 제가 그냥 객기를 부리는 것 같아요. 난 당신들 도움 많이 받지 않아도 잘 살고 있다. 이런.. 경제적으로 독립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장을 볼 때나 뭘 살 때 그것도 가끔 계산하는 것뿐이면서 우습네요.. 이런 일이 대학생이 돼서 알바를 시작한 이후로 계속되자 어느 순간부턴 당연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아요. 매번 아니라고 괜찮다곤 하시는데 계산을 안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눈칩니다. 돈과 관련해서 제가 예민하게 구는 것도 상처를 특히 많이 받는 것도 이런 일들이 쌓여 생긴 자격지심 때문인 것 같아 속상하네요.. 저는 누군가에게 돈과 관련된 도움을 받는 걸 병적으로 싫어합니다. 제가 도움을 청하는 건 더더욱이요. 돈 때문에 제가 정말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으니까.. 상대방이 저로 인해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가족이든 친구든 남이든 누구에게든 돈 얘기는 정말 못꺼내겠더라구요. 그런 얘기를 꺼낼 때면 아무렇지 않은 척 고맙다 하지만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요.. 혹시나 이걸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지는 않을까 나를 싫어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래서 다른 사람이 저에게 돈 얘기를 꺼낼 땐 어떻게든 쥐어짜내 도와줍니다. 도움을 청하는 모습에 괜히 저도 모르게 제가 돈 때문에 힘들었던 모습이 투영되는지 짠해서요 항상.. 이혼 후 어머니는 매일같이 술을 드시고 들어와선 폭언을 하셨습니다. 모든 얘기를 할 순 없지만, 다른 여자 다른 자식 이혼 과정의 이야기 돈 고아원 별 얘기가 다 나왔어요. 그동안 당신께서 아버지와 친가 때문에 힘들었던 얘기도 하셨구요. 너희 때문에 힘들다 미치겠다는 얘기는 단골주제였죠. 학교에 가는게 너무너무 좋았어요. 집에서 벗어나는게 좋았다는 말이 더 적절하겠네요. 긴 시간동안 정말 미치는 줄 알았죠. 두 분이서 헤어지는 건 이해하지만 이해뿐 아니라 힘들면 헤어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왜 그 결과로 상처를 받는 건 나여야 하는 건지 미치겠더라구요. 두 분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저에게 서로에 대한 악담을 퍼붓고, 왜 결혼해서 이런 꼴을 보는지 모르겠다고.. 두 분 다 서로 맞지 않는 상대를 만나 불행하고 인생이 참 힘들었겠다고 생각해요. 짠하기도 하구요. 본인이 지금까지 힘들었고, 힘들다는 걸 누군가 알아줬으면 하셨겠죠. 그런 마음으로 하소연하셨겠죠. 특히 자식이라면 더더욱 이해받고 싶으셨을 거에요. 그런데 그런 말을 매번 볼 때마다 듣는 저는 마치 제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느낌이였어요. 이건 그냥 제가 생각했던 것들이에요. 더이상 복구가 안 될 정도로 서로 상처만 주는 관계라면 부부뿐만 아니라 자식을 위해서도 이혼이 답이라고 봐요. 하지만 제발 그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 마세요.. 이미 이혼한다는 것 자체가 상처가 되겠지만, 서로에 대한 험담은 본인들끼리 하시고 자식들 귀에 들어가지 않게 해주세요. 그냥 상처받는 게 아니라 자존감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제발 술 드실거면 정신줄 잡고 계세요. 본인은 귀여운 투정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부모의 술주정을 보는 사람은 정말.. 밖에서 말하면 제 얼굴에 침 뱉기고 속은 문드러지고 미쳐요. 어떤 부모는 자식을 자신이 낳아준 애로 밖에 *** 않는 것처럼 행동하더라구요. 한 인격체가 아닌 자신에게 딸린 부수적인 존재로 보는 듯한.. 자격지심일지도 모르지만 후에 제가 좋아하게 될 사람이 제 가정환경을 알고도 전혀 몰랐다, 지금까지 정말 잘 해줬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하려구요.. 사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전 자식된 도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멀리 떨어져 사는 아버지께 살가운 딸이 되어 드리지도 못했고.. 전화는 커녕 만나서도 서먹서먹했고..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다 깨달았는데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한 번도 챙겨드린 적이 없더라구요. 언젠가 챙겨드린 적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면 제대로 챙겨드리진 않은 거겠죠. 그 때도 지금도 두 분의 이혼은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하지만 자식 때문에라도 이혼을 안 한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부부 사이도 안 좋은데 자식마저 이러니 더이상 가정에 미련을 둘 이유가 없었던 거겠죠, 두 분 다.. 매일 울었어요. 밤마다 ***듯이 혼자 울고불고 죽고 싶다 죽이고 싶다 뛰쳐나가고 싶다 별 생각을 다했어요. 겁이 나서 그러진 못했지만요. 지금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글에 담지 못한 속상했던 억울했던 일들이 정말 많지만 다 쓸 순 없으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한 가지 이야기하자면 이복형제가 있는 건 사실이더라구요.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지금도 두 분께 각별한 정이 없는 건 마찬가지에요. 어찌됐든 지금까지 키워주셨으니 인간된 도리는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무런 감정이 없는 것도 아니고, 두 분이 측은하기도 하고 짠하고 그래요. 키워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어떨 땐 좋기도 해요. 하지만 부모님을 정말 사랑한다 이정돈 아닌거죠. 정말 죽고 싶고 죽을 것 같고 그랬는데 그 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저리고 속상하고 억울하고 미치겠고 눈물이 나는데 지금까지 버티고 남들처럼 살고있네요. 사람이 망각을 한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순간순간 깨달아요. 이걸 용기라고 해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그 때의 제가 죽을 용기가 없었던게 다행이에요. 지금이 행복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살다 죽으면 너무 슬프니까요.. 자존감 없고 위축되어있고 만만한 사람인데다 남들의 시선 하나에 죽었다 살았다 하고 자기자신이 이상한 성격인 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자기가 한 행동을 돌아서면 바로 후회하고 예전의 창피했던 나를 곱***으면서 너무 싫고 떨쳐지지가 않아서 미치겠고 이상한 자격지심, 자기연민에 빠져있는 제가 정말 싫습니다. 이제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제가 왜 이 글을 쓰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자존감을 올리는 법 같은 건 질리도록 찾아봤고 방법들은 이미 달달 외울 지경인데.. 다른 사람들의 고민이 담긴 글을 보면서 문득 누군가 제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제 힘듦을 공감해주고 위로해줬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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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
· 9년 전
저랑 같지는않지만 비슷한 환경이네요 돈을 벌 나이가되지않아서 하고싶지 않은 전화를 해야할때마다 너무 힘드셨을것같아요...돈때문에 최소한의 사야할것도 말하기 힘든 마음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빨리 어른이되어서 돈 벌 능력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항상 행복한 생각만 할려고 노력하다보면 자존감이 높아지지않을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