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다 나때문에 힘들어하고 내가 주변 사람들 다 망치는건데 죽고싶은데 무서워서 벌써 실패만 너무 많이했어요 죽는것마저 실패한 삶이 너무 한심해요
정신과에서 회피성 인격장애를 진단받은 적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가 정신상담센터에 가기를 주저하고 있네요 머리로는 당장 가야한다 생각하면서도 가기가 무섭고 날 이상한 사람으로 *** 않을까 낙인 찍히는 게 아닐까 하고 내심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1. 모든 기력을 일하는데 씀. 그것도 완벽하지 못함. 일 머리가 없는데, 내 일상 모든 에너지를 일하는데 씀. 다 쓴게 그거임. ㅇㅇ 2. 집에 오면 뭘 할 기력이 없음. 씻는것도 청소하는것도, 옷 갈아입는 것도. 유튜브 1시간 쯤 하면 바로 잠 3. 잠은 8시간 풀 수면. 근데 일어나도 피곤해 4. 출근 시간은 2시간 남음. 근데 뭘 못함. 2시간 동안 핸드폰만 함. 입고 잔 옷 그대로 출근(어제 일 갔다 온 후 안갈아 입고 그냥 잠). 핸드폰에 가방만 들고. 5. 기력을 채우기엔 주말은 너무 짧음. 하루는 기력 채우고, 하루는 여가(유튜브) 끝. ☆6. 청소를 할 여력이 없음. 잠을 줄이고, 여가를 줄이면 되지 않냐고? 뇌가 거부한다고.... 뇌가.... 침대 주위에 쓰레기더미가 나날히 늘어가고 있는거 인식은 함. 그 앞에서 한숨만 나옴. 치우질 못함. ㅇㅇ. 뇌랑 몸이 거부하는 느낌. 진심 집에 먹고 자는 용도. ☆7. 빨래,샤워는 주말에. 샤워는 일주일에 힌번씩, 빨래도 ㅇㅇ ☆8. 컨*** 불가 지금 시간이면 시작해야 하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져도 안함. 출근 2시간 전. 핸드폰만 함. 출근 시간 20분 초과(출근이 10시 까지 라면, 10시 정각에 집을 나섬) 머릿속으로, 아니면 주먹으로 퍽퍽 때려도 안일어남. 언제 커터칼 잡으니까 그제서야 움직이더라...그제서야.... 내 주위 사람들은 진짜 아무도 이해를 못하더라..... 나도 하고 싶었어.... 남들 처럼.... 부지런해지고 싶었어
오늘 날이 더워서 반팔을 입고 갔는데 쉬는 시간에 친구가 제 팔을 유심히 보더니 '너 팔 왜이래? 어디 다쳤어?'라고 물어보더군요. 사실 어제 자해를 좀 심하게해서 안그래도 상처가 조금 더 눈에 띄었나봐요. 얼버무리며 어디 좀 다쳤다며 긁혔다며 둘러댔는데 옆에 앉아있던 다른 친구가 몰래 귓속말로 '이거 자해한건 아니지?'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친구에게 다 털어놓기 싫어서 아니라고 애매하게 말했더니 안 믿는 눈치더군요. 정신과 상담도 받고있고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심해서 그랬다고 왜 말을 못 했을까요. 제가 계속 아니라고하니 그 친구도 딱히 신경 안 쓰는것도 같은데 오히려 제가 더 신경쓰이네요. 그 친구에게 내가 정신질환이 있다는걸 밝히기도 싫어서 고민입니다.
말도 안되거나 또는 있을수 없는 일을 망상하고 그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하게 되요 이 일 때문에 죽을만큼 힘들어요
모든걸 다 내려놓고 도망치고싶어요 현실을 도피하고싶어요
이것도 조현병의 증상인가요....? 자꾸만 아무도 없다는 걸 아는데도 상상 속에서 옆에 누군가를 자꾸 불러오는데 실제로도 옆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상상 속에서인데도)너무 가까이에 붙어있다는 느낌이 들고 이게 너무 강제적이라 제 의지대로 조종할 수가 없이 강제로 저런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던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상상 속 인물들이 뭐라고 자꾸 말을 하는데 말이 약간 예를 들면 A가 안녕하세 까지만 말하고 B가 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처럼 대화가 끊긴 상태로 이어져요... 또 누가 저를 마구 혼내고 분노하는 모습이 상상되기도 하고, 가끔은 말의 의미를 모르는 듯한 사람들이 막말을 하기도 합니다. 또 예를 들어 너 이거 다 했어? 라고 물어보는데 아직 할 수 있어. 라고 답하는 둥 엉뚱한 대화로 이어져요... 상상 속의 인물들이요. 제가 이런 상상의 나래만 안 펼치면 평범하게 보일 정도로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은데.... 저런 상상이 드는 이유가 뭔가요......? ........ 조현병이 약간 있는 걸로 병원에서 말했었는데 약을 꾸준히 먹어주고 있고 그간 잘 버텨냈는데 이건 또 뭐하는 상상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망상인가요.........................??? 망상이라면 뭐라고 검색해야 저에 대한 병이 잘 나올까요...? 조현병이라고만 검색하면 저는 해당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나와서 좀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힘어요 죽고싶을 정도로 괴로워요 내가 이런 망상을 했다는 사실을 사랑하는 사람이 안게 된다면 매우 큰 상처를 받을까봐 너무 무서워요 현실이 아니니까 말을 안하면 되는건데 아무것도 모르고 날 보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가슴이 너무 괴로워요
오히려 잠을 너무 방해해서 아무생각없이 실행한거같아 생각이 많아지네요ㅜㅜㅜ 다들 잠안오면 주로 뭐하면서 시간보내시나요?
사람이 싫다가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 한 명 정도는 있어야 살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너무 아무도 없으니까 감정적으로 힘들 때 도무지 기댈 곳이 없네요. 내가 뭐 징징거리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약간의 응석을 부려도 개의치 않아하는 사람을 원하는 것 뿐인데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게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