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삼수생입니다. 요즘 너무 지치고 힘드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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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uunique
·9년 전
삼수생입니다. 요즘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고3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재수를 결심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뚜렷한 꿈이 있지는 않았어요. 꿈이야기도 길지만 다음을 기약할께요! 여튼 원해서 재수를 헤서 남들이 다 힘들다는 재수가 오히려 너무 즐거웠습니다. 성취감?이 가장 큰 것 같애요. 그러면서 수의사라는 꿈을 갖게 되었고 수능에서 제 성적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예상점수에서도 합격이 뜨길래당연히 수의예과에 갈 줄 알았지만 정시에서 모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타의에 의해 삼수를 하게 되었고 벌써 6월달이네요. 지금 당장 공부가 하기 싫다는 마음이 큽니다. 왜그런지 생각을 해보면 반복되는 생활패턴이 몇년째 지속되어져 온 것에 대한 지겨움?도 있지만 마음 속 깊은곳에는 작년 수능과 같은 점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네요. 그래서 일부러 최선을 다 안하게 되고 될대로 되라라는 말이 자꾸 머리속에 맴돕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자신의 능력을 한계짓지 않을 수 있거든요) 또 자꾸만 공부할 수록 모르는것에 부닥칠때가 많아졌습니다. 작년과는 다르게요. 이런것들이 자꾸 내면에 있는 두려움을 키우는 것 같애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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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yo1020
· 9년 전
응원합니다 노력하신만큼 꼭 보답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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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i98
· 9년 전
ㅠㅜㅜ혹시 실례가 되지않는다면 등급좀 여쭤봐도 될까요....저도 수의사가 되고싶은데 너무 바닥이라 어느정도까지 올려야하는지 감이 안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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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ud
· 9년 전
여태 받았던 점수중에서 가장높은점수는 내가 저정도로 열심히했었고 높은점수를 받았었다는 노력의 상징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시험난이도도 다른데 굳이 그 점수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열심히 해서 더 잘 받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때 받았던 점수랑 비슷하게 받을수도 있는거잖아요. 저는 아무상관없는 제3***만 글쓴분은 골인지점에 거의 다 왔는데 달리지 않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더 안타깝고요.. 꿈도 없이 점수에 맞춰서 대학가는 학생들도 많은데 글쓴분은 수의사라는 꿈도 가지고 계시잖아요. 점수에 두려움을 가지지마시고 수의사라는 꿈을 바라보면서 앞으로나아가세요. 분명 잘하실수있으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